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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1 17:13
박정석 선수는 초반부터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점점 물량을 쌓아나가는 스타일이고, 강민 선수는 변칙을 통해 타이밍을 노리는 스타일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들이 맞붙었을 때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박vs임 이 그렇죠. 뭐 박vs홍 도 둘 다 초반부터 치고 받는 스타일인데도 재미있지만...
03/08/11 17:14
전형적인 인파이터 vs 아웃 파이터.
최고 흥행 여건이 아닐까...준결승 쯤에서 맞붙으면 쥑이겠는데요. 내가 바로 프로토스의 영웅이다 를 가리는 일전이 되겠군요.
03/08/11 17:39
보통 인파이터는 힘을 바탕으로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정면 대결을 선호하는 스타일이죠. 이에반해 아웃파이터는 '치고 빠지기'라는 말로 대변됩니다. 정면승부보다는 견제위주로 플레이하다가 타이밍과 기회를 노리는 스타일입니다.
03/08/11 17:39
Normal님 말씀대로 이 경기는 준결승에서 벌어졌으면 하네요. 결승에서만큼은 같은종족 싸움 보기 싫거든요.(제가 토스의 팬이지만.)
03/08/11 17:44
인파이터=박정석, 강민=아웃파이터
물론 박정석 선수도 견제에 능하고, 강민 선수도 물량이라면 뒤지지 않지만... 박정석 선수는 물량으로 대변되고, 강민선수는 전략과 타이밍으로 대변되므로 그렇게 표현하신것 같습니다.^___^;;
03/08/11 17:48
박정석 선수의 경우에는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플레이가 장기죠.
항상 전력(全力)으로 상대에게 부딪혀 상대에게도 전력을 강요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반면에 강민 선수는 내가 뭘 하는가 를 숨겨 상대를 움츠리게 하는 스타일이죠. 인파이터 대 아웃 파이터로 비유한 것은 그런 의미 였습니다.
03/08/11 17:58
약간 제가 생각하는 의미랑 달랐군요. 뭐 어쨌든 박정석 선수가 인파이터, 강민 선수가 아웃파이터라는 사실에는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__^/
03/08/11 18:21
기욤 이겨라~!(??)
예전에 박정석선수하고 강민선수하고 블 붙었을 때, 강민이 한박자늦은 속업셔틀 리버로 박정석에게 피해를 주었지만 비등비등하게 붙다가 결국엔 강민이 이긴 적이 있었죠.
03/08/11 19:21
가을인 만큼 4강에서 플플전 거하게 한번해야죠!!!!
한빛소프트배 3,4 위전은 정말 명승부였지만, 3,4 위전이란게 다소 아쉬운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렇게 치열하게 싸웠는데.. 이걸로 끝이다." 왠지 제가 다 서글프더군요, 엄청난 장기전에 물량전, 피튀기는 혈전이었죠^^
03/08/11 20:04
사실 아직도 그때 박용욱 선수가 왜 진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_-;;; 걍 밀면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여유를 기욤 선수에게 주었다가 (이것은 곧 패배를 의미합니다) 어찌어찌 역전이 되버렸죠 -0-;;; 당시에 감탄하던 엄 해설위원님의 목소리와 흥분하시던 정일훈 캐스터 옆에서 비교적 차분하게 해설 하시던 김도형 해설위원님. 엄-정-김 트리오도 덩달아 그리워 지네요 ^^
03/08/11 20:26
인파이터의 반대되는 개념은 아웃복서이죠. 인파이터는 저돌적인 공격을 위주로 하는 선수, 아웃복서는 빠른 풋웍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 중간 지점에 있는 경우를 '복서 앤 파이터'라고 하죠.
03/08/12 01:01
스타리그에서 머잖아 플플전을 보게 될 것 같아 무척 흥분됩니다. 개인적으로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도 좋아하지만 이재훈 선수도 무척 좋아합니다. 복서 앤 파이터에 이재훈 선수도 해당되지 않을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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