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1 01:12:14
Name 몽땅패하는랜
Subject (퍼옴) 마음을 다스리는 글(대략 불교적입니다)
출처를 잘 모르는 글입니다. 예전에 좋아서 퍼다왔는데 치매증상으로ㅠ.ㅠ
혹 출처나 원전을 아시는 분은 댓글에 올려주시면 냉큼 수정하겠습니다.
원래는 동자승 그래픽이 있는데(그것이 아주 아트입니다만 제 컴 다루는 능력으로는 ㅠ,ㅠ)
그냥 한번 읽어볼만한 글이 아닐까 싶어서 불쑥 올렸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고
도움 받는 일은 힘겹게 구하라
내가 한 일은 몸에게 감사하고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어라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라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라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니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척 하는것은 아니함만 못하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리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리라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이어라

어쩐지 다 아는 이야기를 또 우려먹었다는 불안함이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11 01:22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03/08/11 03:13
수정 아이콘
쓸쓸하고 공허할 때는 어쩌죠? 의욕이 전혀 샘솟지 않을 때에는..
03/08/11 17:35
수정 아이콘
참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752 그랜드 슬래머님께 [15] 이직신2174 03/08/11 2174
11751 [잡담]오늘로 pgr채널 2일째 탐방기 -0- [7] angelmai2347 03/08/11 2347
11750 (퍼옴) 마음을 다스리는 글(대략 불교적입니다) [3] 몽땅패하는랜1341 03/08/11 1341
11749 권위주의와 존댓말...... [18] 스톰 샤~워2096 03/08/11 2096
11748 [잡담]당신은 프로게이머와 어떤관계이길래? [47] 요환짱이다3235 03/08/10 3235
11745 워3도 pgr채널을 만드는게 어떨까요?? [21] Cozy1593 03/08/10 1593
11744 김병현 선수가 자신의 카페에 쓰신글 [8] 알바구해요2862 03/08/10 2862
11743 달려라 Orc~! [17] atsuki2174 03/08/10 2174
11742 아마 4대천왕의 완승 [28] 초보랜덤3778 03/08/10 3778
11741 MBC게임 예선 통과 명단과 팀별 분류와 마이너리그 진출전까지(수정) [66] 안전제일4879 03/08/10 4879
11740 MBC게임 장재혁 PD님의 말씀입니다(XP에서 퍼왔습니다) [19] Godvoice4805 03/08/10 4805
11738 엠비씨 게임 예선전 속보 [169] JJY5534 03/08/10 5534
11736 홍진호선수의 개마고원 8시 징크스 [4] 초보랜덤2568 03/08/10 2568
11735 홍진호, 그에게도 편안한 휴식이 필요하다. [9] 서창희3489 03/08/10 3489
11734 동양팀과 팀원들에 관한 생각 [13] Mechanic Terran3531 03/08/10 3531
11733 특히나 동양이 기뻣던 이유는.. [9] 코코둘라3109 03/08/10 3109
11731 동양팀.... [5] 맛있는빵2396 03/08/10 2396
11727 박용욱 선수의 세레모니 [27] 리로디드4653 03/08/10 4653
11724 [잡담] 'Prince' 나심 하메드... 그리고 Nal_rA... [19] Starry night2660 03/08/10 2660
11723 [잡담]채널을 몇번 방문했다가.. [7] =마린1712 03/08/10 1712
11722 8000000000000 [8] ASsA1728 03/08/10 1728
11721 mbc 게임) 여자선수 특혜? [21] 천기용3644 03/08/10 3644
11720 [잡담]오늘 베넷경기를 하다 화를 참다 목의 통증이 악화됐슴다^^; [12] angelmai2646 03/08/09 26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