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8/10 11:24:30 |
Name |
맛있는빵 |
Subject |
동양팀.... |
작년말... 임요환선수가 is에서 나와서... 팀을 꾸릴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습니다
임요환의 1인팀 아니냐... 이창훈 선수 코크배때 잠깐 보고 ... 아는 사람 없네..
연습상대로만 만든 팀이다.. 뭐...이런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전 최연성이라는 선수가 있는 줄도 몰랐고 지금은 동양에서 나갔지만 백대현이라는 선수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뭐...여러 곡절이 있었고... 김성제와 박용욱이라는 걸출한 플토유저와 김현진이라는 강한 테란이 입단을 하게되고... 아무튼 동양은 지금 처음의 모습처럼 임요환의 1인팀은 아닙니다
팀리그가 처음 시작될때.... 팀리그 참가 자격을 두고... 말이 많았죠...
동양팀은 임요환말고는 유명선수가 없는데 팀리그에 어케 들어가냐..뭐 ...
전에 베르트랑 선수가 인터뷰한걸 봤는데.... 아마 기억나시는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임요환선수가 팀을 꾸릴때 기존 유명선수들을 데리고 와서 시작하지 않고 게임아이 2200++ 의 아마추어를 데리고 팀을 시작한것은 참 현명한 판단이었던것 같다 라는 내용이었던것 같은데요
아무튼 별거 없어 보이던 팀이 어케어케 해서 기존의 강력한 팀들을 제치고 결승까지 올라서 한빛과 자웅을 겨루게 된걸 보니... 음... 신기하기도 하고...대견하네요
뭐 물론 중간에 유명선수들이 보강되기도 했지만.. 지금 드는 느낌은 감독의 역할이 커보인다라는 겁니다.
다른 팀들도 감독님들이 잘하시고 계시지만.. 주훈감독은 전에 is에서 기술고문이라는 명예직 비슷한 직함을 가진것 말고는( 상근직도 아닌걸로 알고있음) 프로게임계랑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던 분 같은데... 아무튼 동양에서 그 존재감이 선수들 못지 않게 커보이네요
전에 이윤열선수 계약 문제가 불거졌을때 김동수 선수가 매니저의 역할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으로 써놓은 글을 본적이 있는데....저는 김동수 선수의 생각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건 감독이나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서 다르게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한곳에 몰아넣고 연습만 시키면 다인줄 아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 정말 선수 조련을 잘하는 감독 매니저도 분명히 있다고 보거든요
초시계도 타이밍 재고 하는것도 초보감독이라서 궁여지책으로 한번 시도해볼수도 있는 거겠지만 아무튼 지금까지는 주훈감독은 첫발을 내딘 사람으로서 꽤 성공했고 ....
동양도 일단 결승진출을 했으니 성공한걸로 평가해줘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정말 팀리그 시작할때 동양이 결승올라갈꺼라고 생각한 분들은 별로 없었을거 같은데
처음이지만 그 역할을 기존감독들 못지 않게 잘하고 있는 주훈감독과...
임요환선수를 중심으로 아무튼 어케어케 꾸역꾸역 잘하는 최연성선수, 김성제선수, 박용욱선수, 이창훈선수....
왜 갑자기 동양선수들 분당 탄천가에서 찍은 독수리 오형제 사진이 생각나는지...
기뉴특전대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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