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10 02:01
너무도 유명한 "내가 정석이다!!'라는 강민 어록이 생각납니다.
그나저나 Starry Night님이 전파하신 음모론 탓에 지금 피지알은 패닉 상태입니다(무 물론 농담입니다 ㅠ.ㅠ) 어쩌면 나심이나 강민 선수가 지금 보이는 파격 뒤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본기에 대한 피나는 훈련이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파나소닉 배의 부커진의 음모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도대체 어떤 발상이었는지 궁금합니다ㅠ.ㅠ)
03/08/10 02:23
예전에 챌린지였던가...상대 선수가 누군지 기억은 안 납니다만 네오 버티고에서 저그 상대로 유닛 거의 안 뽑고 입구 캐논으로 막아 놓고 버틴 적이 있었죠. 히드라, 저글링이 입구에 바글 바글 모여 공격 들어오려니까 언제 뽑았는지 하템으로 천지스톰을 작렬시키며 저그 유닛 다 죽이고 유유히 순회공연으로 저그를 초토화시키더군요. 지금도 강민 하면 그 경기가 떠오릅니다. 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 얼굴은 또 얼마나 무표정했던지요. 그때 저그, 정말 기가 막혔을 겁니다. 그 많던 유닛이 한방에 나가떨어졌으니 말이죠. 보던 저 역시 너무나 황당해서 뭐 저런 게이머가 다 있냐? 그랬으니까요. 그때 한껏 흥분된 어조로 김 창선씨가 던지셨던 말씀이 잊혀지질 않네요. " 아, 강민 선수...이 선수 잠실가면 그날 정말 대박나겠는데요!! " 그런데 그 날이 이제 그다지 멀지 않은 것도 같습니다...날라와 리치...부디 한참 후에 만나시길.....^^;; ( 박쥐팬은 괴로워..)
03/08/10 02:26
잠을 자는데 정말로 태어나서 듣도 못한 정말큰 천둥번개소리가 들리더라 구요.(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올법한그런-_-) 그래서 혼자 이번개맞고 누가 죽을것같다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했던말이 starry night님의 컴퓨터가;; 왠지 죄송하다는 느낌이 ^^;;
03/08/10 03:04
나심 하메드의 경기를 hbo 복싱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데 그다지 깔끔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강민 선수와 어울리는 선수를 찾자면, k-1의 노가드 전법으로 유명한 레이 세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묘한 각도에서 뻗어 나오는 부메랑 훅, 상대방의 펀치를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펀치를 쳐보라며 가드를 내린체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담대한 모습. 기묘한 전략과 그런 전략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 하는 강민 선수의 담대한 모습과 닮지 않았나요?
03/08/10 07:48
격투계에서 강민 선수와 비슷한 느낌이나 스타일을 찾는 건 정말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심 하메드나 레이 세포보다, 오히려 프라이드의 사쿠라바 선수가 더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심 하메드와 레이 세포 모두 특유의 전법을 구사하고, 매우 유연하며(특히 허리가 +_+) 탄력이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지만 그들의 완성된 경기들은 몽상가(엄재경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라기 보다는 천재에 가까운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레이시 헌터로서, 상대방의 엉덩이를 스팽킹 한다거나, 몽골리안 촙으로 호기를 부리기도 하며 괴수 퀸튼 잭슨과의 시합을 불가능할 것 같던 암바로 이겨내는 사쿠라바 선수의 모습이 강민 선수의 꿈꾸는 듯한 플레이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 그리고 결정적으로 강민 선수는 레이 세포나 나심 하메드보다는 사쿠라바를 더 닮은 듯 합니다..-_-;; ㅎㅎ ^=^ 순수하게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
03/08/10 09:24
몽환류 플레이어...
그의 플레이를 떠올리며 글을 읽으니 강민선수 그냥 꿈꾸는 플레이어(?)라기보다는 천재에 가까울 것 같군요. 원래 천재의 한계를 넘어선 경우, 약간 어리버리해보이는 경지(?)에 들어섭니다.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이 그랬죠. 아마 강민선수도 그런 타입인듯. 그래서 꿈꾸듯이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속엔 나름대로의 거듭된 생각 끝에 나온 비법이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겉보기엔 어리버리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빈틈이 없는 그런 식이랄까? 사실 이런 스타일의 게이머가 막강해보이는 무적스타일의 게이머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꿈결같은 플레이로 상대방에게 악몽을 선사하는 몽환류 플레이어....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꿈 많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적당한 표현이 되려나? -_-;)
03/08/10 10:56
저 테란 유저인데 요즘 배틀넷 공방에서 강민선수의 영향인지 가끔 노게이트 더블넥서스를 구사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정찰 간 scv로 앞마당에
벙커 지어버리고 벙커러쉬로 앞마당 파괴 시킬때는 참;; 기분이 묘합니다 강민 선수가 하는 플레이에는 뭔가가 있는 듯 합니다
03/08/10 11:44
거참.. 천둥번개를 빙자한 부커진의 -_-; 검은 음모가 분명합니다!.... 아하하하 ^^;
강민선수 정말 멋지더군요. 멋지다는 말 이외는.. (전화상으로 거품을 물면서 강민선수 이야기를 했더니 군대에 간 친구녀석이 보고싶어 죽겠다고 안달을 하더군요 ^^) 원게이트플레이의 왕 이라고 하더군요 -_-
03/08/10 14:01
그 네버마인님이 말하신 경기에서 스톰이 대략 7,8 방이 동시에 한화면 가득 덮고 히드라 2부대 이상이 스톰에'만' 다죽었죠. ㅠㅠ 그때의 감동은 정말.. ㅠㅠ
03/08/10 14:53
강민선수 안경벗으시면 미남이실것같다는... 그리고 나심 하매드 요즘 모합니까. 통 소식을 모르겠군요. 나심 하메드와 오스카 델라 호야가 싸운적이 있나요 ?
03/08/11 02:48
나심 하메드 선수는 그 화려한 전적에 비해서 대단한 선수들과는 그다지 많은 경기를 갖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쪽에 대해서 그리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는 않기 때문에.. 강민선수와 비교하는 것은 거부합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Starry night님.. 그렇게 아무말도 없이 연재물을 중단하시면 어떻게해요!! 음모론 눈빠지게 기다리다가 유머게시판 옛날것까지 다 봐버렸잖아요..--++ 빨리 돌아와서 얼른 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