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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9 00:21
저희집은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거미가 나온다죠 ㅡㅡ;
언제는 제 모니터에 거미가 거미줄을.. ㅡㅡ 그 이후로 거미가 나타나면 휴지로 잡은후 , 화염방사기로 태워죽인답니다. 화염방사기 - > 라이터 + 스프레이 같은거 말이죠.. ^^ 어떤 원리인지는 몰라도 참 멋있게 나옵니다.;; 근데 만화같은데서 거미를 죽이면.. 벌을 받는다던데 ;; 어찌될지 ㅋㅋ
03/08/09 00:56
흔히 '공포가 몸을 갉아 먹는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혹은 '공포가 마음을 잠식해간다'라는 표현도 있어서 몸은 고체, 마음은 액체가 아닌가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언제나 공포의 대상은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라는 점에서 더욱 감정을 부추기는 면이 있는 거겠죠? 아니면 과거의 기억의 트라우마라는 측면에서 막연한 공포를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 과거의 감춰진 기억이나 공포의 실체를 직면하는 경우 오히려 대범하게 공포를 극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음, 주저리주저리 하는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방...... 극복하길 바랄께요~
03/08/09 01:37
나방..고딩때 기숙사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건물이 예전 선교사들이 만든거라 정말 오래된 거였죠. 1층 독서실,2층 수면실들이 있었고 3층은 창고내지 기타잡다한 용도루 쓰였였죠. 대부분 집에 가거나 외출을 한 어느 일요일날에 3층에 갔는데 복도 중앙에 떡하니 참새한마리가 앉아있더군요. 그런데 가까이 가서보니 나방이였다는...참새만한 나방...그넘때문에 그길루 못가구 며칠간3층근처에는 얼씬거리지도 않았죠.
03/08/09 02:05
제목만 보고도 소름이 쫙~ 돋았는데 무슨깡으로 클릭을 했는지..ㅠ.ㅠ
나방은 진짜!! 싫어요..(쓰면서 점점 강해지는 소름의 압박) 특히, 형광등에 일정간격으로 7종세트 정도로 붙어 있으면..쓰러지죠..-_-;;
03/08/09 03:35
나방 있어도 그냥 놔두는데..;; 귀찮게 하면 손가락으로 꾹 눌러줍니다 ㅡ.ㅡㅋ
전 모기가 제일싫습니다.. 피도 안빨고 이빠이 붓게 만들어놓고 유유히 날아가는 녀석들은 특히..ㅡ.ㅜ
03/08/09 05:49
그랜드슬램님
거미는 익충이라고 하죠? ^^; 죽이지 마세요 ^^;;; Gargoil님 일체유심조를 나방에게 배우셨군요 멋진 인생 사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03/08/09 09:14
제가 무서워 하는게 딱 두 종류 있는데 바로 이성잃은 사람과 벌레입니다. 벌레를 무서워 하는 것은 스스로 좀 가증스럽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이 과거의 트라우마가 컸던 모양입니다 -_-a
어느 날 자다가 서걱서걱대는 소리에 깨보니 딱 엄지손가락만한(제 손은 좀 작은편;) 바퀴벌레가 날개를 비벼대고 있더군요. 얼굴을 향해 날개를 피고 날아오는데 왜 난 이제 죽었구나란 생각을 한건지...(괴수만화를 너무 많이 본 탓?) 이 밖에도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면 욕조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고, 베란다에는 민달팽이와 지렁이가 -_-;;;(아파트 살 당시였음) 음...제가 전생에 벌레였기 때문에 친구들(?)이 절 못 잊고 찾아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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