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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08 21:47:08
Name 태상노군
Subject 오늘 스타리그 경기 내용 & 관전평~
1경기... 서막...

장진남 대 김현진....

과연 장진남은 대테란전 약세를 떨쳐 낼것이냐가 관심사였던거 같습니다...
노스텔지아 장진남 11시 김현진 7시 저그에게 그리 나쁘지 않은 자리 배치... 장진남선수 빠르게 앞마당 확보와 함께 성큰을 빠르게 지으면서 러커테크... 김현진선수 압박테란 준비...

장진남선수가 러커 4기와 함께 12시 가스멀티 시도하자 김현진선수가 마린액션으로 러커를 잡으려 합니다... 이때 참 아쉬웠던게... 방업을 먼저 한거였는데요; 요세 추세에 공업을 하는 추세인데; 방업을 눌르다니;; 판단미스였던거 같습니다...^^;;
러커를 컨트롤로 잡으려 하자 때맞춰 뒤에서 저글링이 덮치자 마린들 전멸...

이후 무난히 2가스를 확보하고,또한 김현진선수또한 앞마당 미네랄 시도하였으나...
때마친 러커 진입 앞마당을 잠시동안 못돌렸네요;; 러커를 잡은후 다시 안정적으로 돌리기 시작하니 물량이 많이 나오네요;;; 역시 김현진 선수도 물량하나는 끝내주네요;

이에 장진남선수 3시멀티와 1시멀티또한 가져 갔습니다... 이에 김현진선수는 드랍쉽을 이용하여 멀티견제를 했지만..이것마져 여의치 않고 실패하자... 본대를 이끌고 다시 진출을 시도합니다...  이러면서 동시에 3시쪽에 드랍쉽으로 피해를 주려 했지만 역시 별소득을 못건졌네요..... 이러면서 본대는 본진쪽으로 하지만... 러커와 히드라의 물량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본진까지 진출 실패..;

이후 중앙에서 김현진선수는 3시쪽공략에 힘을 쏟지만... 이내 가디언이 나오고...
본진까지 밀리며... GG

2경기 .... 준우승

준우승자의 차기스타리그의 성적들이 주르륵나오면서~ 경기 시작하네요^^;;

강민 대 홍진호 오늘의 빅매치
강민선수 신개마에서 5시 홍진호선수 7시... 이런 위치를 보고 전 조용호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를 생각했는데요... 그때 박정석 선수가 잘했는데도 졌죠...;; 참 아이러니한 경기였음;
아무튼... 홍진호선수는 언덕 해쳐리를 가져가며 안전하게 한 이후 히드라덴 건설...
강민선수 원게이트 스타게이트 후 드라군 리버체제 선택... 듀얼에서 한번 보여줬었죠?^^

홍진호 선수또한 강민선수의 원게이트 플레이 확인후 앞마당 해처리를 가져갔는데요...너무 조심스럽게 경기한게 아닌가 합니다; 홍진호선수 방심하고 있는 틈을 타 질롯3기가 난입..병력에 피해를 주고 오버로드에 피해를 줬습니다;(질롯이 지상에서 활동하는 동안 커세어가 공중에서 오버로드를 잡았음.)

이때부터 홍진호선수가 꼬인듯 싶습니다; 이후 리버가 왔지만 홍진호 선수는 저글링 1부대가량이 강민선수 본진 난입... 이때 로보틱스서포트베이를 파괴했는데요;;; 물론 후속 리버가 늦은것에 도움을 줬지만 차라리 일꾼에 피해를 줬으면 어쨌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일꾼에 피해를 줬다면 그만큼 후속리버가 늦었고 경기 분위기또한 50:50으로 가져올수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

아무튼 결과론적 생각이고요... 이후 강민선수의 게릴라가 계속 되고... 드라군리버 1차공격을 갔지만... 저글링 히드라에 의해 막히고 2차 공격에 의해 앞마당이 파괴당했네요...
이미 이때 승리는 강민선수쪽으로 기울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강민선수는 앞마당 가스와 미네랄 멀티를 전부 가져가며 승리를 굳히려 하면서,드라군이 본진쪽으로 난입... 저글링과 히드라로 가스 앞마당을 파괴하려 했지만... 이것도 막히며... 본진 레어가 파괴되자 GG

스타리그 본선에서 오랜만에 플토가 저그를 잡은거 같네요^^;;
이경기의 히어로는 커세어였습니다..-,.-

3경기... 휴식..

도진광1시 대 박상익11시

기요틴에서 테란을 고른 도진광선수와 박상익 저그와의 경기!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저그는 기요틴에서 항상 같은 패턴의 플레이를 펼치기에 테란이 이에따른 파해법을 들고 나온다고 했는데... 박상익 선수 또한 그 패턴대로 플레이했습니다;
어쩔수 없죠; 테란 상대로 2가스는 먹어야 되고하니;

박상익선수 가스러쉬 성공 하지만.... 도진광 선수 치즈러쉬!!!

저글링을 뒤로 빼놓아 성큰을 맞서고 있는 마린을 공격해볼려고 했지만... 알고 막았는지 우연인지.. SCV가 뒤에서 막아주어 실패하며... 본진까지 밀리며 GG

간만에 치즈러쉬나오네요^^;; 치즈러쉬의 뜻도 알게 되었네요;

4경기... 뮤탈블러드...

박경락7시 대 주진철1시
처음은 워낙에 조용했기때문에;; 설명할말이 없네요;;; 저그대 저그의 무난한 경기운영을 하며 서로 뮤탈을 모아갔습니다...
이때 밸런스를 깬게 박경락선수인데... 먼저 5시쪽 가스멀티를 시도 하네요... 이때 이를 응징하기 위해 주진철선수의 움직임 결국 한타싸움이 벌어졌는데.. 한 몇분동안 혼전을 벌이다 결국 박경락선수 승리!

이후 박경락선수 남은 미네랄 멀티와 가스멀티를 확보하며 뮤탈을 모았고, 주진철 선수는 디바우어러를 생각 하이브테크를 탔습니다.... 이를 스콜지로 파악한 박경락 선수또한 하이브테크를 탔습니다...

이때 주진철 선수 나이더스 커널준비! 오랜만에 공식전에서 보네요^^;;

본진쪽 구석에 만들어 저글링을 대량으로 보냈지만.... 저글링이 노업상태라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하고 뮤탈과 디바우어러를 잃자.....GG

------------------경기결과및순위------------------------
http://kmtg.dotple.com/mycube.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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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시로
03/08/08 21:54
수정 아이콘
에...그러고 보니...본선에서 프토가 저그 이긴게 2002스카이때 박정석 선수가 홍진호 선수 이긴게 마지막이었군요 ^^;;
파나소닉배 - 박정석 패 vs 강도경
김동수 패 vs 장진남
올림푸스배 - 이재훈 패 vs 박경락
전태규 패 vs 홍진호
전태규 패 vs 강도경
박용욱 패 vs 박상익
박용욱 패 vs 장진수
본선 7연패를 끊은 강민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
무한스톰
03/08/08 21:55
수정 아이콘
나이더스 커널아닌가..
태상노군
03/08/08 21:57
수정 아이콘
무한스톰// 아 저도 커널을 먼저 생각했다가... 뭔가 이상한데 해서 터널했는데 커널이 맞군요...ㅜㅜ
03/08/08 22:05
수정 아이콘
태상노군님// 2경기 둘째 줄에 방정석 -> 박정석 선수;;;; 부탁요^^;;;
매 경기 후기마다 테마가 있어서 좋네요. ^^ (뮤탈 블러드에 올인. +_+) 앞으로도 계속 좋은 후기 써주실거죠? ^^
도진광 선수가 듀얼토너먼트 통과하는 순간(두건의 힘!!!), 그리고 오늘 경기 보면서, 자꾸 <권토중래> 한 마디가 떠오르더군요. 지평선 가득 흙먼지로 메우며 다시 오리라...... !
오늘처럼 늘 시원시원한 경기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원츄! ^^
그랜드슬램
03/08/08 22:07
수정 아이콘
2 경기에서 방정석 선수를 박정석 선수로 수정부탁요.. ^.^
방정석선수.. -_-;;
태상노군
03/08/08 22:08
수정 아이콘
ijett,그랜드슬램//고쳤어요..ㅜㅜ 몰매맞을뻔했네;;;
그랜드슬램
03/08/08 22:09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ㅎㅎ
항즐이
03/08/08 22:10
수정 아이콘
TheRune 님의 글을 코멘트로 옮겨드립니다. ^^ 다소 간결한 내용이라..

====================


TheRune

아아아아! 웬지 모르게 이번 마이큐브 결승전은!


김칫국물도 마시는 격일 까요!?
웬지 모르게 이번 마이큐브 결승전은 장진남선수와 프로토스4명의 선수중 한명이 치룰 거 같은 불길한(?)예상이 듭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정말 가을의전설을 실현 시키려고 노력하는 프로토스선수들과 그것을 꺠부술려는 저그로 대 프로토스를 가장 완벽하게 잡는 장진남선수의 숨막히는 대결!

생각만 해도 재밌을 거 같다는!~_~!
03/08/08 22:19
수정 아이콘
1,2 경기 못봤는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문자 중계는 어쩐지 정신이 없어서 잘 이해가 안간다는... (나는야, 386세대-_-;)
항즐이
03/08/08 22:25
수정 아이콘
박지완 님의 글과 그 코멘트 1개를 코멘트로 옮겨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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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완

오늘 스타리그를 보고 놀랐습니다...

홍진호선수를 원사이드하게 이긴 강민선수도 무척이나 놀라웠지만..

제가 더 놀란건 바로 장진남선수가 김현진선수를 원사이드하게 이긴것이었습니다..

김현진선수가 초반 마린 메딕으로 압박 플레이를 가하지만.. 장진남선수 전혀 당황하지 않고.. 샛길을 이용하여 금방 뚫어버리고.. 12멀티 쪽에 덫까지 만들어서 김현진선수의 병력들을 그대로 낚아 채버리는 플레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드랍쉽 플레이를 예상하며.. 곳곳에 병력배치등.. 정말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조 지명식때 테란을 갈아버린다고 했는데.. 장진남선수..정말 김현진선수를 갈아버리더군요 -_-;;

다음주 서지훈선수도 안심할수 없을것 같습니다...담주 경기 정말 기대되네여..




IP Address : 211.243.217.230




ArtOfToss (2003-08-08 22:23:51)
아트 타이밍의 치즈러쉬. 도진광도 대단했었습니다. 다음 주 서지훈 vs 장진남, 조용호 vs 강민, 임요환 vs 도진광, 박경락 vs 박용욱 모두 정말
기대되는 경기네요.
03/08/08 22:46
수정 아이콘
오늘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는 좀 어중간 하더군요..
노 레어에서 히드라덴 간 것은 빠른 히드라 러쉬를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어찌 된 일인지 레어를 가고 히드라 속업은 하지 않았더군요..
단지 히드라 덴은 커세어 견제의 의미였는지..
그냥 히드라로 승부를 보는 편이 더 낫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수시아
03/08/08 22:47
수정 아이콘
장진남 선수 투가스 먹고난 이후부터는 정말 생기가 넘치는 플레이입니다. 앞마당 가스 멀티가 없을 때(먹는데 댓가를 지불할 때도)와 그렇지 않을 때 대테란전 갭만 줄인다면 그동안의 편견을 완전 씻을 수도 있겠습니다.

카드가 다양한 선수가 역시 무섭다는 걸 느낀 경기였습니다. 초반 홍진호 선수가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게 유도한 후 강민 선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다른 때 비하면 굉장히 평범한 대저그전;) 홍진호 선수의 초반 저글링 발업과 레어는 노레어만도 못한 상황이 되고 게다가 공격적인 가난 성향때문에 뮤링전환도 힘들게 되고..참으면 폭풍저그가 아니겠지만;; 이번 게임은 뭔가 아쉽네요..
RandomZZang
03/08/08 22:52
수정 아이콘
김현진선수가 방업을 먼저 찍은것은 테란이 성큰 밭을 뚫을 때 방업을 하게 되면 성큰에게 훨씬 쎄지게 된다고 스타리그 결승전 1차전에서 들었습니다. 김현진선수도 압박한뒤 병력이 모이면 한타에 뚫어보려던게 아니였던가 싶ㄴㅔ요~`...
무한스톰
03/08/08 23:05
수정 아이콘
럴커 4기를 돌파하려다가 실패했을때 부터 김현진선수 암울했죠.;;
컨트롤이 약간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3/08/08 23:23
수정 아이콘
1년만에 토스의 대저그전 승리 ㅠㅠ 약간 오버해서 눈물이 다 날려 하더군요 -_- 울링에 밀리고 무탈에 농락 당하며 러커에 조여지기만 했던 지난 1년을 생각해보면 ㅠㅠ 이번경기의 강민 선수의 승리는 정말 대단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
03/08/08 23:38
수정 아이콘
이번 주에만 벌써 두 번이나 외박을 해서 집에서 가족들과 밥을 거의 못 먹었습니다.
그래서 메가웹에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포기하고 집에 들어와서 s모 방송 8시 뉴스를 보면서(;;) 밥을 먹었는데..
장진남 선수가 이겨서 너무 기쁘면서도.. 안 간 게 아쉽군요(후회는 안 합니다만, 다른 날 했더라면 하는 생각은;;)
꼭 재방송 봐야겠습니다. ^^
MasTerGooN
03/08/09 03:40
수정 아이콘
5meli // 홍진호 선수가 스피드업을 못한것은 질럿3마리가 앞마당으로 와서 드론들 5기정도 거의 일 못한게 컷다고 보입니다.. 또 그타이밍에 오버로드 은근히 잡힌것도 컸죠..;; 강민선수가 너무 잘했다는것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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