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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8 16:58
이빨... 정말 최고죠...
특히나 사랑니의 압박(?)은... 정말 참기 힘들져... 거기다 나이 먹으면 의치를 해넣어야 하는데... 값이 장난이 아니래져..
03/08/08 17:09
글 보니까 얘기가 하나 생각나네요. ^^
의사가 되고 싶었던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께서, 이 학생에게 "장래 희망이 뭐냐?" 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은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죠. 그러자 아버지께서 "그래? 그런데 의사도 여러 분야의 의사가 있지 않으냐? 내과냐, 외과냐? 이왕 꿈을 가지려면 구체적인 게 낫지 않겠니?" 그래서 이 학생은 며칠 동안 곰곰이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 결과, <안과> 나 <치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도대체 둘 중에 하나 결정할 수가 없는 겁니다. 이걸 하려면 저게 아깝고, 저걸 하려면 이게 아깝고... 그래서 결국은 아버지에게 상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들: 아버지, 제가 안과를 해야 할까요, 치과를 해야 할까요? 아버지: .... 아들: ....개인적으로는 안과가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아버지: (한참 생각하시더니)... ㅇㅇ 야. 사람 눈이 몇 개냐? 아들: 두 갭니다. 아버지: 그럼 이빨은 몇 개냐? 아들: -_-; 서른 두 개라고 들었습니다. 아버지: 그럼 뭐가 장사가 더 잘 되겠냐? 아들: -_-;;; ... 그리하여 그 학생은 치과의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03/08/08 17:17
혹시 피부과 치료 받아보셨습니까?
전 오늘 피부에 난 두드러기 때문에 치료받고 왔는데 쇠꼬챙이로 얼굴 뚫는 줄 알았습니다. 이 나이에 창피하게 소리지를 수도 없고 눈물은 저절로 핑 돌아 관자놀이를 타고 내려오더군요. 이를 꽉 깨물며 버티다 보니 Fe맛이 났습니다. 정말 참기 힘든 치료였습니다. 중간에 치료고 뭐고 그냥 집에 오고 싶었다니깐요.
03/08/08 18:12
치과 치료는 아프고 힘들 점도 있지만, 치료중에 계속 입을 벌리고 있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미묘하고 복합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는 달리 환자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원인이 전부 환자인 저에게 있는 것(사실 저에게 있지만요..) 같은 죄책감을 들게하는 장소인 것 같아서, 치료 기간동안 우울하였습니다. 몇 달전에 치과에 갔었거든요.. -_-;;
03/08/08 21:14
아~'이'가 맞는말이군요~ ^^;; (에구~제가 무식해서리..) 글고~러블리제로스님~ 빨리 치과가세요..계속 모른척하면 늘어가는건 고통과 낼 돈입니다~ 저는 어제 치과에 당당하게 100만원주고 왔습니다~ -_-;;월욜날 남은 160만원도 줘야한다는뎁..-_-;; 믿어지나요? 씌워야할 이가 7개래요..-_ㅜ
03/08/08 21:20
치통과 생리통 산통이 세상에서 제일 참기 힘든 고통 3가지라고 합니다.
저도 요번에 몇년을 힘들게 하던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그 이를 뽑고 나니 얼마나 시원하던지^^ 그러고 보니, 여성분들은 대단합니다, 남성분들은 치통 하나만으로도 힘겨워 하는데 여성분들은 심한 경우에는 3가지 모두를 경험하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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