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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7 19:37
...랜덤님, 아주 감동에 푹 빠지게끔 멋지게 글을 써 놓고는...
헷갈리는 마무리를 하시는군요. ^^ 저마저 헷갈렸습니다. ^^ 정말 멋진 글입니다. 아마... 지난 주 내내 가슴 졸이며, 숨막혀하며 내일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핫핫핫 ^^ ) 두 선수의 팬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 중의 한사람이구요.
03/08/07 19:38
몽땅패하는랜덤님... 저하고 좋아하는 선수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괜히 반갑습니다.^^ 이재훈, 박정석 선수를 저도 '못견디게' 좋아합니다. 더불어 임요환 선수는 제겐 첫정이고, 베르트랑 선수의 패배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내일 바로 그 경기에서 전 정말 누굴 응원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이제는 우승자의 자리에서 기쁨의 눈물 흘리기를 기원하고 있고, 동시에 너무 오랫동안 인내해온 강민 선수가 온게임넷 리그에서 훨훨 날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그저 멋진 경기, 가슴 뛰는 경기를 해 주시기를 원하며 지켜볼 밖에요... 그래요... 내일 이 시간에는 꽤 많은 감정이 교차할 것 같습니다. 개막전 경기가 그러했듯이 말이지요. 갈수록 어느 한 선수의 승리만을 바라기가 힘들어 지는군요. 몽땅패하는랜덤님. 내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03/08/07 19:41
p.p님// 부족한 제글에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ㅠ.ㅠ
승패여부에 관계없이 두 선수 모두에게 격려만이 넘치는 내일 경기가 되기를 저 역시 바라고 있겠습니다. 리로디드님// 저 역시 몸살나게 반갑습니다. 솔직히 저는 문자중계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승패가 분명하다는 것이 이럴 때는 아쉽네요, 암튼 강민 선수 홍진호 선수 모두 힘내시기를,.....
03/08/07 20:04
내일 경기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근데 홍진호 선수가 요즘 너무 스케줄이 많았어요. 분명 내일 있을 스타리그 연습을 게을리 하시지는 않겠지만 어제도 갑작스레 부산까지 비행기 타고 가셔서 싸인회를 하고 오셨다 하고, 오늘만 해도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 촬영을 하셨다 하더군요. (시각 장애인 분과 게임을 하신 듯) 이번 주에 집중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번 주 스케줄도 만만치 않았고, 더군다나 토요일에 있을 동양과의 팀리그, 일요일 MBC Game 예선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하게 바쁘시네요. 뭐.. 팀리그 결전을 앞두고 껨프에 간 동양 선수들도 있긴 하지만요-_-;
03/08/07 20:29
홍진호 선수 예전엔 말이 너무 빨라서 잘 알아듣지를 못했죠. -_-; TPZ 하면서 장족의 발전을;;; (덧붙여서 외모 변-_-태의 과정도...)
03/08/07 20:31
yliz님// 이런 스케쥴의 압박이 홍진호 선수에게ㅠ.ㅠ 그래도 홍진호 선수는 뭔가 다른 멋진 승부를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강민 선수도 역시!!!)
쿨럭님// 외모 변 --태에 올인!! 원츄입니다.^^
03/08/07 21:23
응원하는 선수가 같다는 것은 묘한 친밀감을 느끼게 해줍니다.^^(물론 혼자생각이지만-_-;) 누구하나 응원할수 없는 그 심정에 참 마음이 많이 아팠던 적도 있었는데(둘 중 누구의 패배도 승리도 보고 싶지 않았으므로)...그후로 부터 마음을 독하게 먹자고 혼자 생각했지요^^ 이번엔 가을의 전설이다!!라면서 토스를 응원하겠다고 다짐.-_-...했지만;;. 이글을 보니 괜히 또 힘들어집니다.-_ㅠ;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재훈선수^^ 그리고 애정도를 떠나서 저를 가장 감동시키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 두명을 뽑자면 강민선수,홍진호 선수를 뽑겠습니다. 두분 멋진경기 보여주시길. 어떤 결과가 나와도 마음에 걸리지 않게요.
03/08/07 21:25
아.. 그 리버킬수 56인가요? 암튼.. 진짜 전용준님이었으면 뒤로 넘어가셨을 것 같아서 괜히 섬뜩하네요..하하^^
전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합니다~
03/08/07 21:45
제 기억으론 51킬이 었던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방송사상 최고의 리버 킬수 였다고 하더군요. 제 기억으론 예전 라이벌전에서 박정석 선수의 캐리어가 45킬인가 기록 하고 (그 이후에 계속 그 캐리어 킬수를 확인 안했는데 어쩌면 50 넘었을지도 -0- ) 이재훈 선수의 리버도 40킬 넘었지만 50킬 넘은 유닛은 그 때 첨 봤었죠. -_-
03/08/07 23:17
지노님두 그렇지만..제가보기엔 솔직히 목소리는 강민선수가 더
깬다는..ㅡㅡ;; 강민선수 외모는 잘생기셨는데..목소리는 상당히 높은 톤에 좀 게걸스러움이 묻어나오는..ㅡㅡ;; (죄송합니다..저 강민 선수 팬입니다..ㅡㅡ;;)
03/08/07 23:43
그래도 내용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홍진호 선수는 항상 정상에서 놀으셨구^^;; 강민선수는 고등학교때 공부를 잘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 모든걸 때려치우고 프로게임계에 변변한 성적도 못거두고.... 정말 게이머 그만두고 싶어질대가 얼마나 많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저 강민팬^.^) 온게임넷에서 듀얼 떨어지는 걸 제가 몇번이나 봤었는지....
홍진호 vs 강민이라... 전 루키의 승을 기대합니다!!!!!!
03/08/08 00:00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전 내일 부모님의 구박이 아무리 심해도 꼭 티비를 볼 생각입니다.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들뜨는 걸로 보아...안좋습니다 심히 안좋아요 (공부해야 한단 말입니다 ㅠ.ㅠ) 그런데 정말, 누구를 응원해야 할까요? 두 선수 다 이겨야 하고, 착한 선수들인데.....누가 이겨도 마음이 아플거 같네요. 물론 이 게임으로 16강 탈락이냐 아니냐를 결정짓는건 아니지만요.
03/08/08 00:01
지혀뉘님// 허접한 제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태클이 아니라 가벼운 지적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는데....이곳은 홍진호 선수의 팬들도 많이 오시는 곳입니다(아마 강민선수의 팬만큼^^;;;;).그런데 그분들에게 놀으셨구라는 표현은 다소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머물렀고 정도로도 의미전달은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때려치우고~~등의 표현도 비속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앞으로 조금은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가볍게 지적한 것이니까 너무 기분상해 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러면 제가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그럼 좋은 피지알 생활 하시기를^^;;;;;
03/08/08 00:55
좀 뜬금 없지만 스타리그 8강에서 플토 대 플토 전이 나올까요? 나오기를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4강 이상이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구요. 암튼 프로토스 유저들의 스타리그 선전을 바랍니다.
03/08/08 04:21
두선수의 경기는 저도 정말 기대 됩니다. 게다가 지난주 플토들의 강세..
항상 가을 시즌이 되면. 플토가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
03/08/08 12:15
스타리그가 있는 날은 아침부터 행복한데 이런 글을 읽는 것도 무척 즐겁습니다. 따뜻한 소설가가 되실거 같아요~ 그리구 강민짱요~ 경락선수도 이런 감동 드라마의 주인공이 얼른 되시길 바라구요.
03/08/08 15:14
엡~ 몽땅패하는 랜덤님~~ 제가 말을 재밌게 할려구 하다보니 자극적일수도 있겠군여 앞으로 주의 할게요. 그나저나 오늘이 드디어 승부의 날이군요.... 제일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03/08/08 15:30
지혀뉘~님// 기분좋게 이해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고맙네요. 좋은 경기 재미있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전 이곳 피지알에서 문자중계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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