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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7 19:03
마음에 있는 만큼 표현하세요. 그녀가 알 수있게끔 말이에요.
그녀에게 많은 장미꽃을 주세요. 그리고 그녀의 친구에겐 다른 꽃을 주시고요. 지나고 나면 후회하는 일이 많은 법입니다. 마음을 보기좋게 숨기는 일에 머리 쓰다 후회하지 마시고, 서툴더라도 용기있게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03/08/07 19:04
'여자는 장미꽃 주면 좋아해'
설령 어떤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물빛노을님께서 좋아하시는 그녀에게 꽃을 선물해야겠죠. =) 백합이라는 꽃은 독이 있다던데.;
03/08/07 19:08
제생각입니다만
장미라하는 꽃은 정말 꽃다운 꽃이지요.--;; 일전에 어떤 글에 꽃선물에 관해서 댓글을 단적이 있었는데 꽃선물이라 하는것은 받는 입장에서는 심드렁하기가 쉽지만 선물하는 입장에서는 최소한 절반은 하는 품목이지요. 특히나 그 꽃이 장미일경우에 말입니다. 즉 의미를 담자면 매우 무겁지만 그만큼 쉽게 주기도 하는 꽃입니다.--;;; 여자들은 장미를 좋아하지만 장미를 좋아하는 여자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그것이 빨간장미에 안개꽃콤비라면요. 주는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 그만큼 중요한 꽃도 없지만 주는 사람에게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만큼 노멀한 선물도 없습니다^^;;; 좋아하시는 꽃을 주세요 그리고 한마디 하시는게 어떨까요.'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야. 너랑 어울리는것 같아서//'(초절정 느끼멘트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한다면 그보다 더 효과적인 멘트는 없지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군요.^^
03/08/07 19:14
아뇨아뇨;; 베스트의 심포는 이미 끝났고-_- 그녀에겐 이미 장미꽃 15송이와 안개꽃을 묶은 꽃다발을 줘버렸습니다ㅡ.ㅡa 일렉비바님;; 다른 꽃을 줄 여지가 없단 말입니다ㅡㅡ;; 블루소다님;; 그녀에게는 물론 줄 거지만 베스트에겐 이미 줘버렸다고요>_< 그렇다고 똑같은 거 주기도 그렇고;;
Elecviva님//전 저 자신에게 극단적으로 자신감이 없습니다. 원래 강도경 선수처럼^^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는데, 고 2때에야 늦게 찾아온 첫사랑에 실패한 이후, 완전히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실패하면, 전 완전히 무너질 것 같아 두렵습니다. 용기있게 다가가다가 거절당할까봐 너무나도 두렵단 말입니다(찾아보니 제 첫사랑 얘기, 피지알에도 있군요>_<). 블루소다님//백합에 독이 있습니까?=_= 그런 얘긴 첨 듣는군요;;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보세요...네?;
03/08/07 19:17
아. 백합에 독이 있다고 해서 백합을 선물하는 것이 나쁜 의미라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꽃가게 하시는 분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백합 냄새를 맡거나 한다고 해서 그것이 몸에 해로운 건 아니고, 밤에 백합이 호흡을 할때, 다량의 이산화탄소와 함께 수면제 성분의 향을 내뿜는답니다. '편하게 자살하고 싶으면 방에 백합을 잔뜩 꽂아놓고 자라'는 말이 있죠.
03/08/07 19:21
무난한 꽃다발을 피하세요. 물빛노을님께서 마음을 표현하려고 애쓴 흔적이 있는 꽃다발이면 충분할겁니다. 여자분들은 남자분들이 이리저리 마음쓴 흔적이 있는 선물을 좋아합니다. 남자분들은 대체적으로 무덤덤하고 둔해서 (-_-;; 죄송) 그런 아기자기한 맛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것을 여자분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굳이 예쁜 선물이 아닐지라도 예쁜 선물을 주고 싶었했다는 마음이 보여지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정도로 내 마음을 알아챌까?' 라는 기우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자의 직감 센스는 대단한 것이랍니다 ^^ (장미꽃에 다른 꽃을 섞는 않는 것이 좋을 듯. 아니면 안개꽃 속에 단 하나의 장미 정도? 장미가 가지는 의미가 무시하기엔 너무 크죠 ^^; 뭐 카라나 백합꽃다발도 예쁘긴 합니다 ^^;)
03/08/07 19:24
물빛노을님..^^;;;;마음이 아프군요.
카라나 백합은 화려하기도 하고 상당히 로맨틱한 꽃입니다. 아마 주었을때의 반응은 걱정 안하셔도 될것입니다. 다만 백합은 향이 너무 진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카라쪽을 좀더 추천하고 싶군요. 그리고 백합에는 독이 있습니다. 백합을 방안 가득히 놓고 밀폐를 한후에 잠이 들면 그대로 죽는다고 하더군요.--;;;
03/08/07 19:27
<여자는 장미꽃 주면 좋아해>...
여자들이 그런 식으로 말할 때, 대개 자기 자신은 거기에 포함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 (저도 여자라서.) 물빛노을님이 좋아하신다는 백합이나 카라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두가지 다 우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라서, 받는 여자분에 대한 존중 어린 관심...을 표현하기에 좋을 것 같네요. 꽃다발은 곁에 받치는 꽃 없이 심플하게, 좀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만들면 이쁠 것 같구요. (절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안전제일님 말씀처럼 장미는 너무 노멀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참, 꽃 고르시면서 꽃말도 한번 확인해 보는거 잊지 마시구요. 노란 장미 안 되는건 아시죠? ^^ 그리고.... 너무 생각만 많이 하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03/08/07 19:30
노란장미만 아니라면야 .. 쿨럭-_-;;
카드를 곁들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간지럽지 않은 말로요. 경구가 적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
03/08/07 19:31
쿨럭 ㅠ.ㅠ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전무합니다. 내마음은 황무지ㅠ.ㅠ
그저 물빛노을님과 그 여자분의 관계가 좋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사랑 자체로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감히 생각하기에....그래서 제가 철이 안드는 것인지도>.<퍼억!!!! 아무튼 물빛노을님의 사랑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03/08/07 19:32
와... 이젯님 +0+ 감격적이겠는데요!!
손으로 접은 장미에.. 초록색 빨대로 줄기를 만들고.. 초록색 쪽지들에다 편지를 가득 써서, 하나하나 접어 줄기에 잎 처럼 붙여놓은 장미 꽃다발을 ... 맨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_- 으으-_-;;
03/08/07 19:39
오옷... 이파리에 편지 쓸 생각은 미처 못했는데~ 굳 아이디어!
항즐이님 고마워요^^ 아... 이젠 편지도 써야겠네요!! 온갖 닭살멘트를 모아.. 모아서...^^a
03/08/07 20:08
꽃다발을 2개 다 주시는 건 어떨까요
하나는 여자분이 원하니까... 또 하나는 물빛노을님이 원하니까... 여자분이 의아해 하실때 사정까지 설명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런지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을 너에게... *^^* <--- 이렇게 말이죠!!
03/08/07 20:27
저도 잘되기만을 바랄게요.
그리고, 자신감을 잃으면 더더욱 안 좋습니다. 여자들은 자신감 없는 사람을 정말 싫어하죠 ^^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자신감있는 사람이 배려하면 그 얼마나 따뜻하겠습니까^^
03/08/07 21:06
흔하지 않은 꽃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백일홍'을 추천하구요... 이거 꽃다발로 만들면 줄기가 길지않아 소담하고 손안에 속 들어오는 모양이 됩니다. 무척 이쁘면서도 깔금한 느낌이죠... 이름은 백일을 붉다..란 뜻이죠.. 이름 그대로 화병에 물을 대고 꽂아주면 꽃이 아주 오래 갑니다.... 예전 사귀던 여친 생일 선물로 준 적 있는데 장미등 다른 흔한 꽃을 줬던 때와는 반응 자체가 다르더군요.. 눈이 반짝 반짝...*.*
03/08/07 21:40
항즐이님 말씀대로 하면 스토커인 줄 알겠어요~;;;
그냥 장미꽃'만' 포장해서 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색깔은 통일해서.. 물론 포장도 중요하겠지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03/08/07 22:20
돌맹이 하나라도 주는 사람의 의미가 담기고, 정성이 보인다면 여자들은 감동합니다. 쉽고도 어렵죠? :)
그녀가 자의식이 강한 편입니까? 활달한 그녀의 베스트는 타인과의 많은 교류로 남들처럼 장미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용한 그녀는 평이하게 남들처럼 장미를 좋아할 수도 있고, 의외로 자신만의 취향이란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후후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추측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물빛노을님이 이렇게나 심혈을 기울이시는데 분명 그에 걸맞는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믿습니다!
03/08/07 22:20
물빛노을님... 그 베스트라는 여성분에게 드린 장미는 붉은 장미와 안개꽃이었습니까? 맞다면, 고민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좀 괜찮은 화원에 가셔서(예삐꽃방 같은 유명 체인점엔 없습니다) 람바다장미를 주문하세요. 안개꽃 없이 한송이당 하나씩 비닐포장 하는거 아시죠? 원래 추천하고픈 장미는 마리나장미였으나 거의 단종상태고, 귤색의 파라오장미도 있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위의 세 가지 중에서 람바다장미가 그나마 구하기 쉽습니다. 제대로만 고른다면, 붉은 장미, 노란 장미 등과 비교할 바 못됩니다~ 꼭 성취하세요~
03/08/07 22:21
물빛노을님 화이팅!! 하세요 ^^ 꼭 물빛노을님의 마음이
그녀에게 전달됬으면 하는 소망이네요^^ 모르는 사람이지만..그녀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꼭 후속편 올리실거죠 *^^*?
03/08/07 23:22
아.. 카라 꽃다발은 그자체로도 정말 기품있죠. ^^; 그런데 카라는 겨울꽃이라 지금은 없을거에요.
일단 색상톤과 분위기를 염두에 두시고 가까운 몇군데 꽃집을 사전답사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 인터넷서 꽃집을 구경하시는 것도 재미있는데 www.casaflowers.co.kr 같은곳은 좀 특이해서 참고로는 볼만합니다. 꽃다발에 장미가 들어갔는지 백합이 들어갔는지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건 꽃다발의 분위기가 그 선물의 품격?을 좌우하지 않나 합니다. 그러기에 꽃포장을 그리 요란히 해대는거겠죠.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이미 그녀의 친구분께 꽃다발을 선물하셨다면 그 꽃다발과 차이나게 거한 꽃다발은 자제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꽃다발로 님의 마음이 다 드러나는것 보다는 '혹 이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정도의 반응을 끌어내는것이 좋지 않은가 싶네요. 공개된 장소에서 남들 다 보는데 받게 되는 너무 예쁜 꽃다발.. 좀 부담스러울수 있겠습니다. 연애초기에 남자들은 여자보다 늘상 한걸음 아니 적어도 열걸음은 빨리 가더군요. 결혼을 하면 시간이 갈수록 꺼꾸로가 됩니다만. --; 님의 마음가는대로 움직이시기 전에 그녀의 마음이 님을 어느정도의 상대로 생각하는지 늘 가늠해보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것 같습니다. ^^;;; 예쁜 사랑 일궈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03/08/07 23:52
저도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자면.. 제 친구중에 좋아하는 girl이 있어서 생일날 무엇을 해서 꼬실까 -_-;; 고민하던차에 장미꽃을 접는것을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100송이를 접었는데 가운데는 피지않은꽃으로.. 바깥쪽으로 가면 갈수록 활짝 피어있는 꽃을 만들었습니다.. 그거 하느라 손에 물집까지 잡혔더라구요..;; 그래서 그녀석은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 울정도로 감동먹더군요.. girl 쪽이..;;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꽃보다는 손으로 만들어보심이 어떨지.;; 쿨럭.;; 참고로 저와 친구는 남자구요..;; 꽃만 만든게 아니라 줄기와 포장까지 전부 다 했었습니다 쿨럭..쿨럭..;;
03/08/08 00:02
여자는 장미를 좋아하지만 백합은 더 좋아할겁니다. 왜냐면 백합은 흔하지 않고, 그리고....백합은 장미보다 훨씬 더 비싸거든요! 백합을 넉넉하게 넣어서 만든 꽃다발은 정말 탄성이 나올정도로 이쁘구요, 아마 물빛노을님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03/08/08 04:07
물빛노을님 이미 꽃다발을 주셨다는것 같은데... 그녀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여자는 장미를 좋아해라는말은. 정말 무난한 말인것 같습니다. 일렉비바님 말씀처럼.. 여자들은 자신감 없는 사람을 별로 눈여겨 보지 않습니다. 아픔이 있으시다고 하시는데 그렇더라도 용기를 내세요! 그리고 서둘지마세요. 너무 갑작스러운 전개보다는 항상 당당한 모습에 어느센가 그녀가 익숙하도록 해보세요! 훨씬 자연스러운 관게가 될것입니다. 그녀의 베스트를 조금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제 생각에는요.
03/08/08 09:20
그녀의 베스트도 아직 그녀를 제가 좋아한다는 걸 전혀 모릅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댓글을 좀 미스했는데;; 아직 '그녀'에겐 안 줬구요~ '그녀의 베스트'에게만 줬습니다. 베스트에게 준게 장미+안개꽃이죠. 이거 글솜씨가 딸리니 부연설명만 여러번 ㅠ_ㅠ
03/08/08 11:41
꼭 꽃이어야 하나요? 꽃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전할 방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카라와 백합...일단 주고 보시길, 물음이 있어야 대답이 올테니까요. 그리고 좋아한다고 말하세요. 여자는 보이지 않는 사랑을 믿지 않습니다. 결혼한다해도 언제까지고 날 사랑하느냐고 묻는 것이 여자이니까요.
03/08/08 15:29
아...왜 전 이글을 미리 못봤을까요??? 이상하네요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셨으니, 저는 그냥 물빛노을님 화이팅!!! 이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드립니다. 다시한번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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