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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문의
Date
2003/08/07 12:26:50
Name
시릴로㉿
Subject
[광고]음악인생 35주년 기념 조용필콘서트 "The History"
https://pgr21.net/free/11592
삭게로!
조용필(53)이 30일 오후 7시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치는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 ‘히스토리’는 국내 솔로 가수로는 최대 규모다.
4만5000석의 객석에 무대도 폭 110m와 높이 30m에 이른다. 이곳에서 단독 공연한 가수는 마이클 잭슨뿐이다.
조용필측은 공연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밝혀진 것은 윤호진 단국대 연극영화과 교수(뮤지컬 ‘명성황후’ 감독)가 총지휘하고 이남기 SBS제작본부장, 주철환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등이 부분 연출을 맡는다는 정도다.
그러나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공연의 콘텐츠다. 윤 교수 등 공연 관계자들을 통해 조용필 35주년 무대를 모자이크했다.
무대를 디자인한 박동우 중앙대 연극과 교수는 “기존 무대와 전혀 다른 컨셉트로, 느낌은 그야말로 ‘위대한 탄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측은 3층 스탠드석도 크게 배려했다. 무대를 트랙까지 앞당겨 잘보이게 했고 스피커는 270여개로 앞좌석과 소리와 시야의 차이를 줄였다. 조용필은 “좌석에 따라 공연 질감의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한다”며 스탠드석에서 직접 거리를 재보고 무대의 크기와 스피커의 배치를 지휘했다.
공연은 ‘젊음’ ‘사랑’ ‘열정’ ‘동행’ ‘동심’ ‘영원’ 등 6개의 테마에 조용필의 히트곡을 담았다. 윤 교수는 “조용필 음악 35년을 연대기로 나열하는 게 아니라 6개의 테마에 맞는 노래를 배열했으며 대형 뮤지컬 형식을 가미한다”며 “무대에는 대형 구조물도 들어선다”고 말했다.
레퍼토리에는 새 음반 18집의 수록곡이 2곡 있다.
이 두곡은 웅장하고 화려한 스타일의 대곡으로 “조용필이 뮤지컬 스타일의 공연을 위해 만든 회심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중 하나인 ‘도시의 사막’을 작사한 주철환 교수는 “조용필이 걸어온 길이 한국 대중음악사가 됐다”며 “이번 공연에 쏟는 조용필의 정성은 ‘야망’이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곡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모티브로 한 ‘뉴월드’로 동심에로의 회귀를 표현했다.
<<공연은 ‘비련’으로 시작해 ‘촛불’ ‘그리움의 불꽃’ ‘돌아와요 부산항에’ ‘킬리만자로의 표범’ ‘고추잠자리’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 등으로 이어지고 후배 가수 신승훈이 ‘창밖의 여자’, 장나라가 ‘작은 천국’을 부르며 ‘윤도현밴드’도 참가할 예정.>>
티켓 판매 현황도 흥미롭다. 4만5000여장 중 3만여장이 나갔으며 판매 비율은 남성 37.6%, 여성 62.4%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9%로 가장 많고 40대가 36.4%, 20대가 16.2%, 50대 7.4%, 10대 1.1%로 나타났다(공연기획사 라이브플러스 집계).
이 공연을 제작하고 있는 라이브 플러스의 박언미 실장은 “조용필과 20여년 차이나는 30대의 예매율이 가장 높은데다 남성의 예매율이 40%에 가까운 점이 조용필 팬층의 두터움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1968년 경동고 3년때 그룹 ‘앳킨스(Atkins)’를 결성해 미군 무대에 선 것을 데뷔로 꼽는다.
그는 72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발표한 뒤 주목받았으나 70년대 중반 ‘대마초 사건’으로 수년간 활동을 중단한 뒤 80년 ‘창밖의 여자’로 조용필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창밖의 여자’는 조용필이 꼽는 첫 음반으로 한국기네스북에 국내 첫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는 정규 음반 17장에 173곡.
공연 문의 1544-1555, 1588-7890
-동아일보-
* 후.. 내용이 이 곳에 어울리지 않는다 싶으면 운영진에서 짧게 코멘트 하나주세요.
스스로 정리하겠습니다.
* 위 기사 중 << >>부분은 작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신승훈, 신해철, 윤도현 밴드, 이은미, 장나라, 유열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사실은 맞지만.. 레파토리는 저런 수순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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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울프
해시 아이콘
03/
08/07 13:29
수정 아이콘
너무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친구들한테 표 사준다고 꼬셔도 '할배가수 콘서트에 뭐하러 가냐' 라는 분위기들이라...
이제 금방 매진 될 것 같던데 혼자 가기도 그렇고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네요.
아~ 조 선생님! 너무 듣고 싶다!
세츠나
해시 아이콘
03/
08/07 13:32
수정 아이콘
낭패입니다. 35 라는 글자를 날려쓰니 "락" 으로 보입니다
[...]
누가 보고 문희준 콘서트인줄 알면 어떻하려고
[...]
사나이울프
해시 아이콘
03/
08/07 13:59
수정 아이콘
조선생님이야 말로 진짜 락커셨죠. Locker가 아닌 Rocker요.
경기도 화성의 유명한 갑부였지만 음악을 인정못하시는 아버지를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와(조선생님이 음독자살을 기도하고 극적으로 구조받아 살아났는데도 음악을 허락안했다고 하네요) 동두천 미군 bar를 전전하며 락 그룹 활동을 했었습니다.
허나 조선생님 자신은 절대 락커라고 자칭한 적이 없죠. 자신의 안티팬을 법정고소한 모 '아티스트'가 조선생님을 보고 깨닫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아한패가수
해시 아이콘
03/
08/07 23:06
수정 아이콘
영원한 오빠죠... 저도 지금 같이 공연 보러갈 사람 찾고 있는 중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고추잠자리를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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