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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6 16:50
음.. 심리전을 잘 유도하는 선수가 사파가 아닐까요 ^^? "상대가 뭘 해도 난 내가 할일 하면서 많이 만들어서 밀어버린다" +_+ 이게 왠지 정파 같고, 사파라면 "내가 이거 할 줄 알았지 사실 그거 아니야, 약오르지 ㅎㅎ" 이렇게 하면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3/08/06 17:06
그건 정석과 변칙이지 사파와 정파구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파와 정파구분은 한마디로 주류와 비주류로 나눌수 있다고 봅니다. 즉 누가 어느편이 세력이 쎄냐아니냐지 어느 방식이 사파고 어느 방식은 정파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03/08/06 17:55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는 압도적인 물량과 컨트롤로 적을 제압하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나 박정석 선수나 모두 파해법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이 강하다거나, 중반이 강하다거나. 하지만 이윤열 선수는 순수 기본기만으로 상대를 제압하기 때문에, 특별한 파해법이 없는 것이죠. 위에 말씀대로, 성큰 박으면 드랍쉽, 저글링이면 불꽃 마린, 원게이트 로보틱스면 투팩 or 더블 등등요. 테란이란 종족 자체가 주도적인 종족이고 방어적인 종족이기 때문에, 상대의 전략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기본기가 좋다면 질 싸움도 이길 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것이 바로 이윤열 선수가 강력한 이유입니다.
03/08/06 17:59
사파라는 말은 실리목적의 변칙적인 운용정도의 의미로 사용하면 좋을거 같군요. 전략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드랍쉽플레이나 몰래씨리즈 등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고자 하는 실리위주의 사파틱-_-:한 플레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군요
03/08/06 18:34
정파는 명분을 중시,사파는 실리를 중시 하지 않을까요??
그런의미에서 보면 화려하고 변칙빌드를 쓰는쪽이 사파.. 정석빌드나 물량위주의 플레이어는 정파.. 전 이렇게 정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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