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6 15:58:36
Name djgiga
Subject [잡담]더비로 승화된 일전
유럽축구에서는 같은연고지의 팀이나 같은 지역에 연고도시를 두는 클럽간의 경기를

더비라고 부릅니다. 이와 관계없는 더비도 있긴하고요ㅡ.ㅡ

유명한 더비 경기로는 세리에A의 최고중의 최고라고 할수있는 밀란더비(인테르,AC)

프리메라리가의 마드리드더비(레알,아틀레티코)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더비(유나이

티드,시티) 런던더비(아스날,토튼햄,첼시) 분데스리가의 베스트팔렌더비(도르트문트,

샬케)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 경기들은 같은 연고지덕에 생겨나게 되었고 이와 관계없이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더비같은 경기도 있죠. 이런 더비들은

항상 경기가 있기전 2,3주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고 각 팀에선 이 경기가 있기전의

2,3라운드 전부터 주전선수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특히나 이런 더비가

벌여지는날에는 경기장엔 엄청난서포터들이 몰려들어 대 성황을 이루기도 하죠.
(유럽 클럽축구경기는 거의 매번 꽉차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스타리그들도 햇수로 5년이나 되다보니 더비와 같은 일전이 자연스레

생겨나게 된것같습니다.. 스타리그의 선수 구성이 자주 바뀌는 MBC게임같은경우는

소위말하는 "이선수와 이선수가 다시 만났다! 와 진짜 대박경기나오겠다." 식의 경기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그다지 찾기 힘들었습니다..하지만 온게임넷은 달랐죠.

코카콜라배의 임요환, 홍진호선수의 결승전이후 혹은 SKY대회때의 임요환, 김동수, 박

정석선수의 결승전이후엔 저 선수들의 재대결이 경기 시작 몇주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기 시작하죠.

저같은 경우에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만날때를 최고의 흥행카드라 보고

가장 주목을 받는 스타리그계의 '베스트 더비' 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기가 있는날엔 메가웹이 아주 미어터지죠ㅡㅡ;;

앞으로 스타리그(혹은 워3리그)등이 점점 오래되고 역사를 만들어가는 차원에서 이러한

주목을 받고 관심을 끌고 게임 외적인 팬들도 "아 이 선수끼리 붙는다고? 난 잘 모르지만

그 둘이 붙는다니 굉장하겠는걸" 식의 반응이 나올수 있게되는 '더비'성의 경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바램입니다. 그만큼 이 분야의 인기도 올라가고 인지도도 올라가겠죠?


ps/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스타계 혹은 워3계의 베스트 더비는 누구대 누구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학1의정석--v
03/08/06 16:01
수정 아이콘
저도역시 홍진호,임요환선수의 경기에 올인하렵니다^^;
그랜드슬램
03/08/06 16:27
수정 아이콘
낭만오크 이중헌 선수와 이형주 선수에 올인 ~ ^.^
03/08/06 16:36
수정 아이콘
전 강도경-홍진호의 저그 최강자전 이요~
두선수모두에게서 엄청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서린언니
03/08/06 16: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최인규 (랜덤시절때의 최인규)
- 임요환이 테란의 황제로 군림하던 시절 그를 막을 유일한 게이머중 한명이었죠.
임요환 vs 임성춘 (1.07시절)
- 게임큐에서 같이 데뷔한 동기라이벌. 1회대회때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면서 이후로도 계속 승패를 거듭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승률. 이 3명은 승률이 거의 비슷합니다. 50%에 가깝죠. 물론 임요환선수가 중요한경기를 모두 가져간 기억이 나지만요.
RandomZZang
03/08/06 17:12
수정 아이콘
그 전 부터 스타를 했었ㅈㅣ만 인규님의 랜덤을 보구
본격적으로 스타를했따는;; 인규님 랜덤이 그리워라;;
그리고 그당시 플토가 가장 강했었는데 테란으로 바꾸신
이유 아시는 분계시나요??
03/08/06 17:37
수정 아이콘
1.08이후 테란이 강해져서 테란으로 바꾼듯싶네요,,
코코둘라
03/08/06 17:5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자체가 흥행카드라고 생각합니다-_- 워낙 개성적인 테란이라, 그 누구와 경기해도 승패를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임요환 선수죠.
김효경
03/08/06 20:50
수정 아이콘
누가 뭐래도 요즘에 가장 화제가 되는 더비는 이윤열-강민 이 아닐까요...
이윤열-조용호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김평수
03/08/06 20:58
수정 아이콘
임요환-홍진호,김동수,박정석 이요!
물빛노을
03/08/07 03:08
수정 아이콘
라이벌과 비슷한 개념인 듯 하군요^^ 전 그때처럼 강도경-최인규에 걸지요^^
사고뭉치
03/08/07 14:47
수정 아이콘
박정석 - 홍진호는 어떨까요?
갑자기 스카이2배때의 4강전이 생각났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대회의 최고 경기였다고 생각하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571 요즘의 임요환 선수를 보는 낙이랄까... [25] 세츠나2682 03/08/06 2682
11570 [잡담] 과외를 다녀와서 [29] hope2u1908 03/08/06 1908
11566 이윤열님과 조용호님의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1차전관전평? [9] 윤여록1665 03/08/06 1665
11564 전설의 마우스 마소구형을 구했습니다 ^^ [16] 묵향지기4612 03/08/06 4612
11563 마이큐브배 결승진출 출신들 [8] 김연우2141 03/08/06 2141
11562 사람의 기억이란...... [1] fastball1332 03/08/06 1332
11560 [잡담]정파 와 사파의 구별 기준. [7] 식스2789 03/08/06 2789
11559 [잡담]더비로 승화된 일전 [11] djgiga1376 03/08/06 1376
11558 [100%잡담] 미니휠아 안녕 ㅠㅠ [7] GotoTheZone1375 03/08/06 1375
11555 어제 포세이돈이 된 이후 처음으로.. 메가웹 응원을 나갔습니다.. [5] 테라토스토커1733 03/08/06 1733
11554 (퍼온글입니다) SM 문희준 안티팬100명 '고소' [43] 이상욱3670 03/08/06 3670
11553 KTFever프로리그 드디어 이변이~~ [20] 저그가되어라~3574 03/08/06 3574
11552 한량토스의 진실...모르시는 분들도 계셨던거 같아서^^ [17] EzMura4290 03/08/06 4290
11550 만약에 스타크래프트가 일본겜이었다면??? [21] 공정거래2344 03/08/06 2344
11549 챌린지와 스타리그를 보고... [7] RandomZZang2015 03/08/06 2015
11548 [잡담] 정말 기대하던 영화가 개봉하는군요.. [24] 달려라태꼰부3496 03/08/06 3496
11547 [잡담] 드라마 얘기를 해도 될까요? [17] 천토1619 03/08/06 1619
11546 올스타전 인기투표 한번 해보죠!^^ [31] 물빛노을2300 03/08/06 2300
11544 [영양가무, 설탕 100%]얼짱? [5] HalfDead1708 03/08/06 1708
11543 터닝포인트. [15] 안전제일1758 03/08/06 1758
11541 [펌글]MBC게임 스타리그의 스폰서 배려문제,, [26] djgiga2788 03/08/05 2788
11540 [요환동펌]세상에서 내가 기댈 수 있는곳, 바로 친구의 품입니다. [13] 서창희2225 03/08/05 2225
11539 김현진 선수.. 아쉽네요.. [10] 필요없어™2444 03/08/05 24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