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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6 10:28
한량토스라는 말 때문인지..
이재훈 선수 인상도 상당히 조선시대 한량들을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치 좋은 정자에 걸터앉아 갓은 뒷목으로 젖히고 막걸리 한 잔 마시면서 허허허허;;;;
03/08/06 10:38
전 이재훈선수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구요.. 전체적으로 선한 인상에다 부리부리한 눈매.. 먼가 지니고 있는것이 있는듯한....
03/08/06 13:20
기존의 빌드나 전술의 정석을 과감히 깨고, 틀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운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한량이라고 불렀었지요. 초반에 보면 "어쩔려고 저러나" 싶도록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신기하게 이기고 그러니까요.
03/08/06 15:31
맨날 그늘에서 뒹굴뒹굴 낮잠이나 자고 그래서 저 놈 저거 뭐야 하며 잡아다 주리를 틀려고 했더니 호주머니에서 마패가 쓱 나오더라는 엄재경님의 비유가 생각이 나네요. 작가하시던 분이라 그런지 비유도 재미있게 잘 하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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