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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6 00:45
문제는 외모? 혹은 게임 외적인 요소로 게이머가 평가되어선 안된다는거겠죠~
프로게이머는 자신을 게임으로 보여주고,..게임에 대한 자신의 능력으로 그 가치를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선수들의 커다란 뽀샤시 버젼의 사진은 먹던 라면이 코로 나올정도로 샹콤한 충격이었습니다.
03/08/06 00:50
어차피 외모나 게임 외적인 요소는 부수적인 겁니다.
게임리그에서 성적이 안나온다면 그만큼 방송노출빈도는 줄어들고 그러한 거품인기는 사그라들기 마련입니다. 말씀하신 사진들이 방송에 노출될정도로 잘하는 게이머이니까 그러한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만.
03/08/06 00:54
스타크래프트 판매 순위는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제가 생각하기론 이제 스타크래프트는 게임이 아닌 하나의 e-sports 로 -바둑, 장기와 같은- 충분히 자리매김 했다고 봅니다.
03/08/06 00:59
LordOfSap님 저역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만 아직은 불안요소가 너무나 많다고 느껴집니다.
글이 너무 장황하고 대중없어 질까지봐 언급을 자제했습니다만 출시가 될것이라고 알려진 스타크래프트2에 관해서도요. 만약 스타2가 기대이상의 대작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했을경우의 파장도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정말 멋진 대작이라고 해도 현재의 프로게이머들이 그 스타2에 적응할수있을런지..도요. 물론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스타2에서의 게임수준이 현재의 기대치에 못미친다면...이라는 가정을 한번더 해보게되는군요.
03/08/06 01:02
더많은 스타가 나와야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게임팬이 아닌 사람들도 이름 한번씩은 들어볼만한 그런 스타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전의 임요환선수의 아침마당(?) 사건을 보며 아직 게임문화의 대중적인 기반은 미약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의 개별방송사 주체의 게임리그의 통합, 혹은 확대를 통한 진정하고 유일한 '왕좌'를 건 리그를 향해 나아가야하지않나 합니다.
03/08/06 01:15
제가 보기에는 워크래프트3도 비록 스타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중헌 선수나 김대호 선수 등등 걸출하고, 인기도 있는 선수가 배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중헌 선수는 워크3의 임요환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서, 워3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3/08/06 01:29
X순이 X돌이로 분류되는 많은 팬들은 오히려 반가운 현상입니다.
과거 오빠부대의 출현으로 인해 많은 가수들이 비주얼에 신경을 쓰고, 또 그네들에 열광하는 팬들이 생기고 하면서 팬 층도 다양해지고 음반이나 방송관련 시장도 규모가 커졌던 것이 기억납니다. 또 프로야구의 열기가 한풀 꺾여 갈 때쯤에 LG트윈스의 유지현, 서용빈, 김재현 선수들의 등장으로 많은 여성 팬이 야구장을 찾았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스타리그에도 점점 많은 스타들이 생기고, 그들의 팬이 많아지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가운 현상입니다. 물론 그네들의 관중 문화는 조금 자제가 필요하지만, 요즘은 팬 카페 단위별로도 스스로 자제하는 성숙한 관중문화를 의식하기 때문에 너무 배척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3/08/06 01:33
또한 그런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하는 것도 말할 나위가 없지요.
LordOfSap님이나 안전제일님의 말씀처럼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서는 조금 조심스러운 느낌입니다. 분명히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의 전환점이길 바랄 뿐이죠.
03/08/06 02:40
개인적으로 역시나 게임 리그 자체의 한계점(게임 자체의 노후화;;)가 가지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걱정되네요. 한편으론 머리싸움 이전에 기본적으로 신체 능력도 받쳐줘야 하는; 현재 RTS게임 시장이 좀 아쉽기도 하고.
(그런면에서 긍정적인것이, 워크래프트3이죠. 스타에 비해서 손을 덜쓰면서 할수 있게 되어서, 손이 느려도 충분히 잘할수가 있거든요)
03/08/06 09:16
적어도 지금 시점에선 관람문화를 논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하신다면
절대 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말해 빵을 먼저 키우는게 우선이다 라는 논리와 다를 게 없는거 같군요. 머든지 급하게 하는 것은 문제점을 쉽게 노출하게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죄소한 지금 시점에서 스타가 더 필요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그 스타와 연예계스타와는 다른 개념이어야 합니다. 외모와 말빨로 승부하는 스타는 장기적인 면에서 도움이 되질 못합니다. 게임계에서 스타는 게임으로 사람을 감탄시킬수 있는 사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나라 가요계가 불황으로 휘청인다고 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팬클럽위주의 무조건적인 팬들을 대상으로 음악상품이 만들어지고 서비스가 이루어지던것들이 경기불황을 통해서 거품이 걷힌 결과라고 봅니다. 팬이라는 것은 그 분야와 스타 당사자 이 둘중 어느 하나를 떠나서도 성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관심없는 게임계팬들이라면 파도 한번에 무너저버릴 모래성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03/08/06 11:06
in-extremis님/ 파이를 키우는것을 전제로 하고 글을 적었습니다.^^;;
[게임계에서 스타는 게임으로 사람을 감탄시킬수 있는 사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말씀에 저역시 동의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스타들이 리그 외의 방송에 더 많이 노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니, 적어도 그러한 스타성을 키우는 일이 비난 받거나 그것을 즐기는 일이 한심한일이 아니라는거죠. 그들의 게이머로서의 능력에 플러스 알파로 스타성이 첨부된다면(스타성이라는 것은 절대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메이킹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그들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돈이 된다는 거죠.--;; 게이머가 게임을 못한다면 그가 아무리 잘생기고 말을 잘한다고 해도 과연 팬들이 그 게이머에 열광할것같지는 않습니다만. 지금도 우리가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게이머에 열광하고 응원하는 것은 언젠가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줄것을 믿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모여든 사람들이 게임에 대해서 조금의 관심도 없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모여들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지식은 자연스럽게 흡수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에 관해서는 골 넣는것 밖에 몰랐던 저도 친구녀석덕분에 축구장 몇번 끌려가고 나니까 간단한 규칙은 알겠더군요. 그렇다고 축구팬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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