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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5 19:26
정말 간만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안할수가 없게 만드는군요^^
공룡님 글을 보고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악인이 정석원씨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희열, 윤종신...등등 그 패거리들의 가사들이 대부분 애절하지만... 그 중 특히 015B는 심하죠... 1,2,3집까지 그 애절한 남이 들어도 눈물 흘리거나 회상에 잠기게 만드는 곡들을 만들어 놓고... 4집에 가선 결정타를 날리죠...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 어디선가 듣고는 있니 너만을 위해 불러왔던 너의 그 노래들을...^^;; 이 앨범을 어린시절 들으며 아~ 그 여자 심정 정말 ... 흠... 쫌 그렇겠네... 생각하면서 혼자 상상에 빠지곤 했었는데...^^ 그래도 발라드는 좀 덜한편이지요... 힙합을 들으면 더 가관이랍니다.^^
03/08/05 21:19
자신으과 다른 사람에게 열려진 길, 그 길 가운데에 톨게이트 하나를 세워놓는다면 자신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가는 길은 아주 한산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에게로 들어오는 길은 붐비고 또 붐벼 때로는 몇중 추돌사고로 나타날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03/08/05 21:23
예전에 라디오를 켜놓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라디오에서 어떤 노래가 나오더군요....새벽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깜깜함 속에 흘러나오던 그 노래를 들으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노래는 이문세, 이소라가 부른 "슬픈 사랑의 노래" 라는 곡 이었는데....지금도 왠만하면 잘 들으려 하지 않죠....전주만 나와도 울어버리곤 해서....^^;;
공룡님의 말씀에 많은 부분 동감하게 되네요....열려진 공간에서 글을 쓰는 사람이 가져야할 "책임감"은 정말 여러번 강조되어도 아깝지 않을듯 합니다. 저 또한 늘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머 그다지 행동에 반영 되는것 같지는 않아 날마다 반성의 연속 이랍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날이 많이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03/08/06 00:26
글과는 상관없는 상념입니다. 015b...정말 그리운 이름이네요. 무한궤도를 무=0, 한=1, 궤도=obiter?(아악 스펠링 기억 안남ㅠ_ㅠ 이제 고등학교 졸업한지 1년도 채 안됐건만>_<)...암튼 그래서 015B라죠^^ 개인적으로는 난생 처음 여자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그리고 거절당했던 다음날, 아침에 눈뜨고 라디오를 켰을 때 흘러나오던 '텅빈 거리에서'를 가장 좋아합니다(이떄 가슴 찢어지는 줄 알았다죠ㅠ_ㅠ 우연의 일치도 유분수지...). 21세기모노리스도 참 감동적으로 들었구요...
정말 공룡님 글을 읽을 때면 저도 015B를 떠올렸는데:) 벌쳐의 제왕님 저와 같은 생각을!+_+
03/08/06 00:41
좋아했던 모 만화에서 가수에게 사랑받는 사람의 결말에 대해서 나온적이 있습니다.^^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기억은 내것이지만 기억의 다른 면은 상대의 것이기도 합니다.
03/08/06 01:46
기억은 내 것이지만 기억의 다른 면은 상대의 것이기도 한다라...
서로의 기억속에서 좋은 것만 가득하길 바라는것은 제 욕심일 뿐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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