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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5 01:58
저두 주로 안녕하세요를 쓰지만 하이요, hi yo등을 봐도 그다지 이상하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다만 외계어, 통신어체 남발하는것을 보면 좀 그렇더군요.
03/08/05 02:18
저도 안녕하세요를 사용한답니다.
옛날 모뎀시절에야..시간을 절약해야 한다지만...전용선을 사용하는데에도 짧게 줄여쓸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서창희님 PGR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3/08/05 03:14
안녕하세요~
몇 일전까지 wcg 피파 온라인 예선을 했었습니다. 뭐 물론 --; 결과는 암울하지만요. 뭐 하여튼.. 대전을 하기 위해 빈 방에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올라오는 메세지 'ㅎㅇ' 안녕하.. 까지 치고 있으면 또 메세지가 하나 올라옵니다. 'ㄱㄱ?' 사람들이 많이 급해진건지, 아니면 귀찮아진건지 - -;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_ _)
03/08/05 04:03
저는 예전부터 "안녕하세요" 를 썼었죠...
그때문일까요, 온라인게임이나 채팅시 "직장인? 30대세요?"라는 소리를 들었었죠..;;(통신어 절대 안씀, 완벽한 표준어 구사;;) 나이를 밝히면 "정말요??!! 나이드신 분인 줄 알았어요!" 라는 말을 들었던 일이 정말 많았죠.;;;; 하지만 역시 "안녕하세요?" 라는 말이 가장 듣기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03/08/05 04:09
전 오히려 요즘와서 하이요를 쓰고 있죠=_= 습관으로 붙어버렸네요;; 교정이 필요함=_= 저도 통신어 없이 완벽한 표준어를 구사해서 30대, 40대란 얘기도 많이 듣고 친구들한테는 애늙은이라 불렸었는데ㅠ_ㅠ
03/08/05 09:22
저는 통신체는 선호합니다~ 물론 대중성을 확보한 것일 경우만이지요~ 지금 언어는 변하고 중있읍니다~ 컴퓨터 및 통신 글쓰기를 기존의 펜으로 쓰던(?) 글쓰기 환경하에서 생성된 언어로 규정짓는다는건 좀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펜으로 글을 쓰는것과 컴퓨터로 글을 쓰는건 사고의 흐름이 다르거든요~
03/08/05 11:29
펜으로 쓰는 글과 컴퓨터로 쓰는 글은
사고의 흐름이 다르겠지만, 말이란 혹은 언어라는 게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고 그 가운데 사람의 정신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걸 감안할때 아무렇게나, 편하게 쓸려고, 혹은 시각적 재미를 위해서 고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3/08/05 16:24
-_-;; 전 이런글 볼때마다 조금 답답한 감이 들더군요. 사실 '하이'라고 인사하는 것을 나쁘게 보는건 너무 보수적이지 않나요? 안녕하세요가 어울릴때가 있고 하이가 어울릴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에는 통신에 어울리는 문화가 있고 그것역시 존중받아야하지 않을까요? 너무 심한건 물론 자제해야겠지만 지금은 좀 오버인것 같네요. 언어란 환경에 따라서 많이 바뀌는 것이고.. 사실 지금 우리가 쓰는 말도 일본식한자 따지면 엄청나게 많죠. '감안하다' <-- 이것도 일본식한자라는 군요. 여튼 너무 형식과 격식을 따지면 생동감이 떨어집니다.
03/08/05 18:28
저두 하늘 하늘님 의견에 조금 가깝네요...너무 남발은 문제지만 ...
단적인 예로 중고딩들 외계어 남발은 정말 말이 안나온답니다..(심하게 얘기해서 야 너 왜이렇게 사냐 앙? 이렇게 말해주고 싶을정도라져..^^) 아 근데..예전에 임진수의 토크(?)프로에서 ㅋㅋㅋ이라고 웃는 사람 재수 없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전 그거 보면서 ㅋㅋㅋ이 모가 어때서 저러지 했는데.... 그분들 ㅋㅋㅋ이라고 웃는 사람들 음흉하다며 비열하다고 표현하시더군 요....나같이 ㅋㅋㅋ을 자주 쓰는 사람은 무지하게 충격을 받았다죠?? 임진수님들!! 왜 그러셨어요? ㅜㅜ
03/08/06 00:04
저도 ㅋㅋㅋ나 ㅎㅎㅎ는 그리 좋게보지 않습니다. 비웃는 냄새가 나죠. 본인이 의도했던 그렇지 않건 간에요. 제게는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03/08/06 10:56
안녕하세요 보다 하이요 가 얼마나 짧고 간결합니까
대중은 정직합니다. 의사소통에 있어 더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하는거죠 언어는 최초의 표현이 있기부터 수백종의 언어가 있는 현재까지 계속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것을 임의로 "표준" 이란걸 정해서 굳히려 한다는게, 해안선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시멘트 붓는걸로 저에겐 보입니다. 초딩어나 외계어 역시 한국어의 발전을 가능성을 위해 조심스럽게 지켜보는게 낫다고 생각하구요, 지나친 압축이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자연히 사라질 것입니다. 뉴스 끝마무리면 늘 나오는 "바른말 고운말" 의 딴지걸기식 바른말 코너를 볼때마다 국어 국문학자를 비난하던 김대선이 말씀드렸습니다.
03/08/06 17:13
김대선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그렇게 되면 표준어 자체가 완전히 무시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 표현으로 완전히 굳혀버리자. 이 의견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또한 바른말 고운말을 왜 비난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솔직히 지금 표준어 및 국어의 파괴는 심각한 수준까지 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 계속 그런 말들만 쓰기 보다는, 좋은 우리말, 쓰도록 노력하자. 이것이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03/08/06 17:32
저는 바른말 코너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언어는 사고의 틀입니다. 언어는 사람의 정서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본적으로 표준어와 맑은 우리말에 대한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의 융통성있는 통신언어의 사용은 생활에 윤기를 더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어린 친구들의 외계어에 가까운 통신언어는 걱정스럽네요. 하이요보다 차라리 방가방가가 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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