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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4 10:50
임선수가 메카닉을결코못하는게 아닌데.. 간혹보면 임선수가 플토전에서 바카닉이라던지 좀 기습적인전략을많이쓰니깐 물량으로해서 밀리면 임요환메카닉은 평균이하네.. 이런말을 하는사람들이있던데.. 쩝 좀아쉽더군요 저는 임선수 물량으로 이긴경기도 봐왔는데... 으.. 박정석선수와의 경기는 정말 좀아쉬운감이 있었는데..
03/08/04 11:10
임요환 선수의 메카닉이 물량이나 컨트롤이 딸린다..고 하면 그건 정말 모르는 소립니다. 하지만 그의 메카닉은 분명 '강하다'라는 느낌을 못 주고 맥없이 쓰러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아니, 빈번하진 않더라도 눈에 확확 들어오곤 합니다.
그 이유는... 판단력인 것 같습니다. 바이오닉은 맵핵같은 그이지만 메카닉에서만은 결정적인 판단미스로 다 이긴거 아닌가 싶은 경기를 종종 집니다. 아주 대표적인 예로 최근에 강민선수가 우승한 MBC게임 리그에서 강민 선수와의 1차전(짐레이너즈 메모리)을 꼽고 싶군요. 물론 강민선수의 놀라운 셔틀 심리전도 있었고 꾹꾹 짜낸 물량에 세심한 컨트롤등등이 있었지만 솔직히 그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내려왔으면 그 순간이 지남과 동시에 병력차가 폭발적으로 벌어졌을텐데 너무 성급하게 퉁퉁포 전진을 했죠.
03/08/04 12:27
그런데 임요환 선수의 조급한 전진이 승리의 빌미가 될 수 있었던 경기
도 있었죠... 강민 선수와의 3차전 건틀렛2003에서의 경기..
03/08/04 12:46
물량이 적은건 별로 못느꼈는데 진형도 진형이지만 탱크수를 조금만 조금만 더 줄이고 벌쳐수를 조금만 더 늘렸음 이겼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네요.벌쳐수가 너무 작았던 것 같아요.
03/08/05 00:57
온게임넷 테란으로 대 프로토스전 승률 1위인 베르트랑 선수.. 실제로 6전중에서 힘대 힘 싸움으로 이긴 경기는 많지 않지만, 박정석 선수에게는 벙커로 요소요소 조이기, 박용욱 선수에게는 더 발전된 비프로스트 5시 초반 괴롭히기 등 기타 소위' 엽기' 전략을 많이 활용했었죠. 사실 그래서 잘하진 못한다는 평가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메카닉으로 이겨야 잘하는건 아니지요..
임선수도 이선수보다는 좀더 베르트랑류에 가까운 전략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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