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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2 17:13
그 경기는 맵의 특성(제 2 가스멀티 하기가 어렵다...안형모 선수는 본진에 4개째 해처리, 챔버짓고 레인지 공1업하면서 애초에 히드라를 준비하고 있었죠)과 이재항 선수의 지나친 방심, 그리고 안형모 선수의 과감성이 어우러진 역전승이었죠^^;;
03/08/02 17:16
근데 한가지 의아한게 뭐냐면...그때 VOD보면 김도형님이 하시는 말씀 "상대종족이 무엇이든 온리 뮤탈리스크를 운영하는 선수"거든요...근데 배넷상에선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이 선수는 적어도 스타리그 본선에선 진~짜 히드라 럴커를 잘썼죠. 비교적 바이오닉이 약한 선수라곤 하지만 김대건 선수 상대로의 꾹참고 한방에 나가는 히드라러커의 물량, 기욤 선수를 재경기에서 꺾을 때 또한 히드라, 최인규 선수 이길때도 타이밍 히드라 폭탄드랍, 심지어 저그대저그에서도 이재항 선수 상대로의 히드라로 전환 역전승, 강도경 선수 상대로의 포비든존에서 히드라 드랍작전...(개인적으로 강도경 선수를 좋아하는데, 이 경기에서 안형모 선수와 강도경 선수 양인에 정말 반했죠. 진짜 한 타이밍 밖에 없는 전략을 그 타이밍에 구사해주는 안형모 선수...그리고 그걸 특유의 노회함으로 파해해내는 강도경 선수ㅠ_ㅠ
03/08/02 19:13
군대때문은 아니였습니다.
그때 개인적인 사정으로 1차 듀얼 포기하고 그 이후로 한동안 대회 예선에 참가 안하시다가 어느날 다시 예선에 참가했었죠.. 물론 결과는 다 예선 탈락이였지만;;
03/08/02 19:23
온겜넷 상위입상자중에 잊혀진 선수들입니다 -_-;;
프리챌배 3위 박찬문님 4위 김상훈님 코크배 4위 이근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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