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2 08:32:27
Name dork
Subject 온게임넷 대단하네요 1000명..
전태규 - 박정석 - 박용욱 나란히 승리
 `가을의 전설'이 시작됐다. `마이큐브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스포츠조선 공동주최, 게임앤컴퍼니 주관) 개막전에서 프로토스 유저 3명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린 16강 첫 경기에서 `안전제일 토스' 전태규(KOR)는 지난 시즌 우승자 `퍼펙트 테란' 서지훈(GO)을 눌렀다.
 또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한빛)은 지난해 스카이배 결승전에서 만난 `테란의 황제' 임요환(오리온)을 또다시 이기며 8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악마 토스' 박용욱(오리온)은 베르트랑(AMD)을 상대로 지난 시즌 복수전에 성공, 역대 가을 시즌 결승전에 유독 강했던 프로토스 3명이 모두 승리를 거두는 `프로토스 데이'를 완성했다. 이밖에 `천재 테란' 이윤열(KTF)은 파나소닉배 결승전 파트너였던 `저그 신동' 조용호(SouL)를 눌러,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시작 2시간 전부터 무려 1000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역대 개막전 중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 코엑스=전동희 기자 temp@>
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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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2 08:59
수정 아이콘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미어터졌습니다. 선수들이 제대로 이동을 못할 지경이었고 한 선수가 나갈 때 마다 종이를 들 사람들의 행렬이 주르륵 이어졌죠. 압권은 2경기 끝나고였습니다. 박정석선수가 대기실에서 나오고 이윤열선수는 대기실로 들어가려고 하고 그 뒤를 이어 임요환선수나 나오고 서지훈선수 역시 밖으로 나오려다보니까 팬들 사이에 끼여서 입구에서 정말 어마어마한 병목현상이! 안그래도 날씬한 이윤열선수는 꼼짝도 못하더군요 -_-;; 그리고 방송을 보다보니 -_-;; 그토록 우렁차던 함성소리가 저정도 밖에 안나오다니.... 전태규선수를 향한 탄성과 박수는 정말 컸었습니다. 물론 서지훈선수나 기타선수도 마찬가지구요. 방학 때 만이라도 좀 더 넓은 공간에서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제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데 어떤 성인 남자분들 4분이서 메가웹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곳 앞에서 사진촬영을 부탁하시더라구요 ^^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진짜!!!!!!! 사람들 많았습니다 -_- 위영광피디님 이 글을 보신다면 방학 때만이라도 좀 더 넓은 곳에서 하는 것이 어떨지... 고려해주시길.. ^^;(아 기분 좋네요.. 제가 온게임넷 매니아라~ ㅎㅎ)
나르양:D
03/08/02 10:59
수정 아이콘
메가웹은 이사 안가나요?
한번도 가본적 없긴 하지만..
항상 버거워 보이던데..^^;;;
(그에 반해 mbcgame은 항상 한산한느낌;;)
03/08/02 13:31
수정 아이콘
관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데
스타 본선에 한해 메가웹을 유료화하고 그 돈으로 시설에 투자하는 건 어떨까요. ^^;;
에리츠
03/08/02 18:44
수정 아이콘
삼성역지하철에서 내린후 코엑스쪽 출구(5번이였던가요-_-?기억이 가물가물)말고 6번(-_-이었던가요?)출구로 나가면 작년 이맘때 월드컵경기를 대형TV로 중계해주던 소무대(?)가 있죠. 거기서 게임을 했으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고 덥지도 않았을텐데요.. 언제 한번거기서 게임하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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