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2 02:14:34
Name 농약벌컥벌컥
Subject 플토의 첫멀티...
언젠가부터 대테란전에서 물론 로템기준으로...
저는 첫멀티를 타스타팅에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앞마당에 합니다.
근거는 댈 수 없지만 타스타팅보다 방어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자원수급도 훨씬 빠르고 벌쳐에 당하는 피해도 줄어들었습니다. 넥서스체력의 몸빵과 드라군의 몸빵으로 셔틀생산까지 2탱언덕의 넥서스공략도 막아내는 타이밍이 분명히 있다는 걸 알앗고 무엇보다 스타포트올린 테란에 대한 훈련덕에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옵저버 정찰로 다른 테란의 빌드에도 더 대응하기 좋은 듯 합니다. 물론 그 원인은 빠른 프로브 보급으로 인한 자원 우위인 듯하고 1팩더블의 대응역시 삼룡이멀티 셔틀을 이용한 섬멀티등으로 더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나토스가 아닌이상 첫멀티는 언덕밑이래도 자기 지역 앞마당이 가장 좋은듯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r.protoss
03/08/02 02:22
수정 아이콘
8시가 아니라면, 저는 상대가 스타포트를 올리면 삼룡이부터, 팩토리만 올리면 앞마당부터 먹는데요^^; 타 스타팅 포인트는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남자의로망은
03/08/02 02: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타스타팅 포인트를 먹으면 좋은점 하나가 테란이 조이러 올때 추가 병력을 잘라 먹어 준다는 점 테란의 힘이 분산 될수 있고 양방향 치기가 가능 하다는 점이 있죠. 그래서 인진 몰라도 전 타스타팅 포인트를 좋아합니다. ^^
Dr.protoss
03/08/02 02:27
수정 아이콘
초반 벌처 기습에 하도 많이 당해서인지, 타스타팅을 먹으면 다소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남자의로망은질럿님은 벌처에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커피우유
03/08/02 02:35
수정 아이콘
다나토스...한때 유행했었지만 상대 테란의 정찰 소홀을 바라는 도박적인 면이 큰 전략이였죠.
scv 정찰을 통해 들키기라도 한다면 테란의 견제에 고전을 해야만 합니다.
저 또한 첫 멀티는 앞마당쪽이 자원 수급면이나 방어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 멀티는 다른 스타팅이나 언덕을 끼지 않은 미네랄 멀티를 먹는 것이 드랍쉽 플레이에 대비하기 좋겠죠^^
MasTerGooN
03/08/02 02:37
수정 아이콘
저도 타스타팅 멀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전 언덕 겐세이 받는걸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저같은 경우는 벌쳐 겐세이를 다스타팅에 지어진 게이트에서 나오는 질럿1기로 입구막고 뒤에 드라군놓습니다.. 넥서스 근처에는 캐논2개정도는 짓구요... 한타이밍 벌쳐 겐세이만 막으면 자원수급도 어느정도 되서 게이트도 늘릴수 있더군요..
커피우유
03/08/02 02:39
수정 아이콘
프로들의 경기에서 테란 상대로 멀티를 다른 스타팅에 먹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죠.그만큼 위험하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마치 테란상대로 저그가 다른 스타팅 몰래멀티 하듯이 말이죠.
빨리 들키면 낭패,안들키고 오래가면 유리
김지완
03/08/02 02:46
수정 아이콘
투팩상대시에는 앞마당이 좋고 원팩류한텐 타스타팅이 좋던데요
Dr.protoss
03/08/02 02:52
수정 아이콘
8시일 때는 저도 김지완님처럼 합니다. 상대가 벌처로 나오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야 타스타팅 포인트를 먹는 소심함^^;
알바생
03/08/02 02:53
수정 아이콘
저는 무조건 앞마당에.. 언덕 투탱만 잘 막으면 앞마당이 더 좋죠.
그 예로 개마고원에선 플토유저들이 스타팅 먼저 먹는 경우가 거의 없죠.
타스타팅에 하면 짤라먹기 쌈싸먹기등이 가능한 점도 있긴 한데 귀차님즘의 압박으로 ㅡ.ㅡ
fastball
03/08/02 02: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을수록
앞마당을 먹는 경우가 많은 것같네요..
드랍쉽에 대해 어느정도 막아낼 자신이 있는 경우..
그게 귀찮을 경우 타 스타팅을 먹는 경우가 많죠...
저 같은 경우 타 스타팅을 먹는게 드랍쉽에 휘말리기 쉬운것 같던데요.
시선이 분산되기 쉬워서 성동 격서격으로 드랍쉽시선 끌면서
벌쳐들이 다른쪽을 공략하는 식으로요...
고수일수록 무난히 앞마당먹으면서 진행하는것 같더군요...
남자의로망은
03/08/02 02:55
수정 아이콘
위험하고 자원수급이 느리긴 해도 언덕 게릴라를 받지 않는다라는게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이더군요. 맘먹고 언덕에서 난리치는 테란들 (벙커짖고 터렛짖고 나중엔 골리앗도 올리고) 과 만나면 조금만 대처를 잘못 하면 말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평소에는 박정석 선수 따라한다고 4z5z6z7z8z9z0z 을 연타하지만 언덕 게릴라에 당하다 보면 그 4z5z...은 잊어버리고 손이 꼬여 버리더군요. 그리고 짜증이 밀려오죠. 프로게이머 리플을 봐도 로템에서는 타스타팅 멀티를 하는 경우가 꽤 많더군요. 게이트 부분만 하더라도 본진 8게이트 보단 본진 4 멀티 4 게이트가 전술적으로 좋죠. Dr.protoss 님// 초반 벌처 기습이란 2팩 벌쳐 를 의미하신 겁니까? 그게 맞다면 무난한 2게잇 체제라면 대처가 가능합니다. 1팩 더블이나 1팩 원스타 이후 벌처 게릴라는 타이밍이 늦어서 막기가 쉽고 문제는 2팩에서 애드온 달고 속도,마인업하고 벌쳐 달리는 테란은 옵 나오기 이전 시점만 컨트롤로 잘 막으면 8드래군 + 4질럿(1셔틀) 압박이 가능합니다. 타스타팅을 방어 할때는 옵져버와 드래군으로 먼저 멀티 할 지역을 청소해두고 (마인제거 마린 1기 등) 프로브로 소환한후에 그 드래군을 옵저버와 함께 홀드 시켜 버리면 -_-;;; 컨트롤 적인 부분에서 물어 보신 거라면 무브 -> 홀드를 이용하시고 안될것 같으면 마인 과 벌쳐 중간 으로 이동해서 홀드 하면 마인으로 벌쳐를 줄일수도 있습니다.
Dr.protoss
03/08/02 03:04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님// 네, 2팩 벌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설명을 보니 님과 저의 멀티타이밍이 조금 다른 것같군요. 질럿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것보다는 제가 멀티를 조금 빨리 가져가는 것같네요. 그리고, 옵저버 나오기 전까지 컨트롤로 벌처를 막는다는 게 저같은 허접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러다보니, 아마 타스타팅을 먹을 때, 방어가 부실해지는 가 봅니다. 흐음....
남자의로망은
03/08/02 03:13
수정 아이콘
Dr.Protoss 님의 멀티타이밍이 언제 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난한 2게잇 이라면 8드래군째 멀티를 가져가거든요. 상대방 테란의 빌드에 따라서도 멀티 타이밍이 달라집니다. 우선 초반에 입구를 두들겨 보고 탱크의 시즈모드 유무 혹은 벌쳐의 수를 살펴보고 (시즈모드를 했다면 1팩 1스타 내지는 더블 벌쳐가 보인다면 2팩 조이기도 예상 해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수 테란 만나서 벌쳐 숨겨 놨다거나 원팩 원스타 인데 시즈모드 안시키는 테란 만나면 참 =_= 하죠.) 멀티 타이밍을 정합니다. 1팩 류 (드랍쉽 or 멀티) 는 드랍일 경우 피해 없이 막았다면 혹은 드랍 오지 않고 드랍쉽으로 허점을 노리는 경우 나 멀티 일 경우엔 입구 주위에 터렛이 많지 않을 경우 멀티를 가져 가지 않고 8,9 드래군 (입구컨트롤에서 드래군을 잃지 않았을 경우) + 셔틀 안의 4질럿 (옵옵 셔틀 순으로 로보틱스 에서 생산한 경우) 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날려 버릴수도 있습니다. 개마고원 같은 맵에선 더욱 쉽죠 로템에서는 고수 테란 상대로는 비추천 러쉬 입니다. 1팩 1스타를 아무피해없이 드랍쉽 격추 했다면 이러쉬 타이밍에 테란이 ( 본진 에 터렛도 짖고 했다면 ) 터렛을 시즈모드 탱크 주위에 마구 지어놓지 않았다면 그 숫자의 플토 병력을 막을 수는 없게 됩니다. 그게 아닐경우에 멀티를 가져 가는대요. 타스타팅을 가져가면서 앞마당 멀티를 빨리 가져 가는게 아니라 유닛에 집중을 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테란의 한방을 막고 시작한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계시면 좋을것 같네요. 투팩 벌쳐 러쉬 때의 포지타이밍과 원팩 류 벌쳐 게릴라의 포지타이밍 역시 다릅니다. 이건 설명하기가 길어서 리플레이를 보시거나 하면서 몸에 익히시는수 밖에 없을것 같구요. 캐논으로 벌쳐를 막는다 라는 느낌 보다는 드래군이 올때 까지 버틴다 라고 생각 하시는게 더 편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벌쳐가 활개치는 시점부터는 절대! 무브키로 움직이지 마시구요, 패트롤키 (홀드키보다 공격 반응이 빠르죠) 를 이용하시구요. 도움 되셨다면 ^^;;
CounSelor
03/08/02 03:15
수정 아이콘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죠.. 하지만 앞마당이든 타스타팅이던
견제만 안받는다면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바생님 개마고원은 언덕지역으로 이동할수 있으니 굳이
타스타팅을 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Dr.protoss
03/08/02 03:2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모르지만(-.-;), 2게이트 후에 저는 드래군이 4-6기 정도 모였을 때 멀티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 것같군요. 그냥 되는대로 하는 편이라(그러니까, 고수가 안 되지T.T) 그리고, 패트롤키를 사용하는 건 첨 알았습니다. 눈이 동그래지네요(o.o 엥 그런게 있었어?) 남자의로망은질럿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asTerGooN
03/08/02 05:01
수정 아이콘
전 옵저버없이 드라군들만 다닐때 마인 튀어나오면 드라군 하나 따로 버립니다 -_-; 괜시리 아끼려다가 다른 드래군들까지 다치면 아까우니까요.. 너무 냉정한가요? -_-ㅋ
엉망진창
03/08/02 05:41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님...딴지아닌 딴지 하나 걸겠습니다..
제가 다른 프로게이머에게 들어본 결과 박정석 선수가 왼손으로 키보드를 한번 훑고 지나가면 4z5z6z7z8z9z0z이 아니라 질럿 드라군 다크템플러의 비율이 맞춰지면서 웨이포인트까지 찍힌다고 하더군여..ㅡㅡ
어지간하면 따라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손가락에 쥐가날지도..ㅡㅡ;;^^
03/08/02 07:17
수정 아이콘
타 스타팅 확장은 굳이 벌쳐나 드랍쉽보단 나도현식 6 탱크 4벌쳐 조이기에 약하던데요. 정석적으로 탱크 8~10 마리를 기다리지 않고 약 2분정도 빨리 나오기땜 드라군 7~8 기만 믿고 있다간 테란과 가까운쪽의 플토 기지가 순식간에 조여져 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게다가 타 스타팅은 멀티 활성화도 약간 느리기땜 게이트 늘어나는 타이밍도 약간 느리구요. 무조건 앞마당은 지킨다는 저그스러운 마인드로 플레이 하는게 조금더 안전할것 같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3/08/02 10:27
수정 아이콘
엉망진창님// 제가 말하고 하잠은 유닛의 비율이 아니라 4~0 까지 게이트에 부대 지정을 한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4z5z6z7z8z9z0z 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4d5d6d7d8d9d0d 혹은 4d5d6d7z8z9t0k 가 될 수 있죠. 뭐 중요 한건 게이트 부대 지정 생산 이라는 것입니다.
김은수
03/08/02 14:36
수정 아이콘
질럿님 하도 딴지를 많이 받으시는 화제의 인물;;이시다 보니 딴지에 약간 민감하신듯 하네요;; 윗글은 농담 같았는데요..^^;
ShiNe~★
03/08/02 15:47
수정 아이콘
저는 거의 앞마당 가져가고 2번째 멀티를 타 지역에 가져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12시 나 2시 지역이 걸렸을때는 앞마당 뒤에 서로 가까운 스타팅 로케이션인 12시 2시 어느지역에 넥서스를 소환하죠-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436 오늘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과예측해봐요~; [4] 태상노군1332 03/08/02 1332
11435 '박수문화'가 아쉬운 메가웹... [26] 有馬總一郞3185 03/08/02 3185
11433 요즘 TV만화영화 보시나요? *^^* [28] FoundationOfEternity1842 03/08/02 1842
11431 과연 강민은 프로토스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인지.. [17] 요정테란마린2234 03/08/02 2234
11430 글읽고 싶어서 죽겠습니다.. [4] 안전제일1383 03/08/02 1383
11429 낭만오크(WarcraftXP.com에서 펌.) [17] Hound.jy2616 03/08/02 2616
11428 pgr의 인격을 존중해 주세요. [4] 지노짱!!1356 03/08/02 1356
11427 [잡담] 배틀넷에도 가을 바람이 부는군요~~ [4] 카오스1608 03/08/02 1608
11426 온게임넷 대단하네요 1000명.. [4] dork2577 03/08/02 2577
11425 어제 전태규선수는 대박이었다 -0-; [15] 킬번2899 03/08/02 2899
11424 박용욱 그는 악마다..-.- [18] 태상노군3894 03/08/02 3894
11423 박정석을 사랑한 리버.. [2] peachvenus2104 03/08/02 2104
11422 헉! 한빛팀 숙소(연습실) [24] 알바생3470 03/08/02 3470
11421 플토의 첫멀티... [21] 농약벌컥벌컥2065 03/08/02 2065
11418 오늘 온게임넷 스타리그 관전 후기입니다. [42] 물빛노을2890 03/08/02 2890
11417 마이큐브배 스타리그를 보면서 느낀 생각들.. [3] i_random1414 03/08/02 1414
11416 오늘 임요환선수 대 박정석선수 경기 .. [140] 71033509 03/08/02 3509
11415 8/1 Mycube배 스타리그 16강 1주차 후기및관전평 [4] FreeComet1566 03/08/01 1566
11414 끝나고 지하철 타고 오는데 바로 옆에 박정석 선수랑 이재균 감독님이..^^;; [15] 몽키.D.루피3308 03/08/01 3308
11413 임요환 vs 박정석 경기분석 [7] 다쿠2390 03/08/01 2390
11412 개막전 관전평! [10] 코코둘라1680 03/08/01 1680
11410 오늘 온겜넷스타리그 개인적인 관전평^-^ [5] acekiller1809 03/08/01 1809
11409 [요환동펌] 임요환 선수에게 필요한 것 [26] 서창희3015 03/08/01 30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