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8/02 00:25:30 |
Name |
i_random |
Subject |
마이큐브배 스타리그를 보면서 느낀 생각들.. |
요번 스타리그를 보면 정말 역대 최강이라고 느껴집니다.
역대 우승자가 4명, 준우승자가 3명, 총 합해서 4강진출자가 9명 (틀리면 수정해주세요.)
16명 중에 9명이나 4강 진출자가 존재하고 거기에다가 나머지 선수들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진출만 못했지 엄청나게 명성을 떨치던 선수들도 있어서 너무 흥분이 됩니다..
요번 스타리그는 제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보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프로토스가 결승에 올라 갈 것인가...
2.장진남 선수가 대 테란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3.서지훈 선수가 우승한 다음시즌의 징크스를 극복할 것인가..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1주차 경기를 봐서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극복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세번째는 아직 뭐라 말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는 거 같아서..-_-;;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주차 경기부터 흥분되는 경기가 많아서 잠을 못잘 거 같습니다..^_^
특히 임요환 vs 박정석이 대박게임이라고 봅니다.
물론 프로토스의 입장에서요..
웬만해서는 멀티 따라가면서 물량 준비해야 되는데 리버로 본진을 휘젓고, 한 번 찔러서 병력을 줄여 준 뒤에 다시 다템으로 휘젓고..
피해는 못 주었습니다. 프로토스 필패의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 상당수 질럿과 드라군이 모여있는 걸 보고 잘 하면 첫 러쉬를 막을지 모른다는 기대감...
결국 막아내더군요...
결과론이고 임요환 선수를 탓하는 건 아니지만..
경기 후 리플래이로 평소 매크로 컨트롤이 약한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투팩 더블 후에 벌쳐 댄스까지 보이면서 상당히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에 패하고 말았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 회복하려면 상당히 걸릴 거 같네요..
될 수 있으면 결승전을 다시 한 번 임요환 vs 박정석을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_^
열심히 응원해야죠..^_^
가을의 시즌에 프로토스가 없으면 섭섭하니까요..
오늘 경기 카운트다운 하기 전에 나오는 노래 제목이나 그룹이름 아시는 분 리플 부탁 드릴게요.
들어보기에는 하드코어 노래 같은데.. 제가 모르는 그룹이라서 찾아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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