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8/01 13:15:54 |
Name |
태상노군 |
Link #1 |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entertainment/200308/20030801/38a80003.htm |
Subject |
[KTF 온게임넷 프로리그] KTF-GO '新라이벌' 혈전 |
3-4위간 준PO 내일 열려
5판3선승제 … V팀 오리온과 PO
3월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페넌트레이스를 펼친 KTF EVER컵 프로리그(스포츠조선 공동주최, 게임앤컴퍼니 주관)가 마침내 포스트시즌에 들어갔다.
3위 KTF(www.koreateamfighting.com/ktfgame)와 4위 GO(www.goteam.co.kr)의 준플레이오프가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5판3선승제(개인전-팀플-개인전-팀플-개인전)로 열린다.
여기에서 이기는 팀은 9일 오리온(2위)과 5판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펼쳐, 23일 최종 결승전에서 1위 한빛과 챔피언 자리를 다투게 된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은 '개인전 중복 불가'의 원칙에 따라 팀당 최소 3명, 최대 7명까지 출전이 가능해 각 팀의 색깔이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선수의 기량과 훈련량은 물론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용병술까지. 기존 개인전 차원을 뛰어넘는 게임리그의 모든 노하우가 총동원되는 최고의 무대다.
그 첫 대결부터 만만치 않다. KTF와 GO는 최근 각 리그 결승전에서 두차례나 만났던 '신 라이벌'. 게다가 프로리그에서 두차례의 맞대결은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
KTF는 홍진호-이윤열 '원투 펀치'에 프로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주장 송병석을 앞세워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깨겠다는 생각이다.
GO는 서지훈과 강 민의 양 방송사 스타리그 우승과 MBC게임 팀리그 우승에 이어 이 대회마저 석권, 사상 초유의 '팀 그랜드슬램'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히 PO 진출이 아니다. '프로리그 원년 챔프'를 향한 발걸음, 준PO가 사상 최고의 열기와 관심 속에 시작된다. < 전동희 기자 temp@>
◇ KTF-GO 상대 전적
▶ KTF 2-1 GO(4월12일)
홍진호(저) 승 <노스탤지어> 최인규(테)
송병석(프) <헌트리스> 승 강 민(프)
홍진호(저) 이재훈(저)
이윤열(테) 승 <네오비프로스트> 서지훈(테)
▶ GO 2-1 KTF(6월7일)
김근백(저) 승 <기요틴> 홍진호(저)
박태민(저) <네오정글스토리> 승 송병석(프)
임성춘(프) 홍진호(저)
이재훈(프) 승 <신개마고원> 이윤열(테)
양팀 감독의 말
"팀플 두경기 모두 자신"
▶ KTF 장기욱 감독대행 =시즌 최종전에서 오리온에게 져, 2위를 차지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첫 판에서 껄끄러운 GO를 만나게 된 게 부담이다. 승부는 50대50으로 본다.
팀플은 두 경기 모두 잡을 자신이 있다. 그리고 개인전에서 원투 펀치가 1승만 더하면 이길 수 있다. 특히 GO의 주축인 강 민과 이재훈 등 프로토스를 우리 저그 유저들이 잘 잡아낸다는 게 장점이다.
GO는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것으로 본다. 최근 각 대회 결승에서 계속 GO에게 졌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빚을 갚겠다.
"선수층 두터워 이긴다"
▶ GO 조규남 감독=4위로 차근차근 결승전까지 올라간다는 자세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아마도 이번 포스트시즌은 GO의 무대가 될 것이다.
2라운드는 이재훈 혼자서 다 꾸려왔다고 해도 좋을만큼 팀 전력이 여유가 있다. 서지훈과 강 민 등 최근 우승자 2명 말고도 쓸 수 있는 카드는 많다.
특히 KTF는 선수 기용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훈련 패턴은 일단 각 선수가 자신있는 맵을 고르고, 예측되는 상대에 따라 '4-4-2' 전술을 쓴다. 가장 유력한 상대에 40%씩, 그 다음 후보에 40%의 훈련 비중을 두고 마지막 변수를 상대로 20%의 시간을 할애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카드 많은 GO 우세
▶ 김도형(온게임넷 해설위원) =KTF는 그동안 선수 기용이 꾸준했기 때문에 출전할 선수들이 너무 뻔하다는 게 약점이다. 반면 GO는 비축된 힘과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훨씬 앞선다. 최근 분위기를 따지지 않더라도 GO의 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2경기나 되는 팀플에서는 KTF가 기록상 앞서고 있다. 특히 1라운드 초반 1위를 독주하던 당시의 마음가짐이라면 충분히 KTF에게도 승산이 있다.
양팀 백중세 접전 예상
▶ 김동수(온게임넷 해설위원) =백중세다. 접전이 예상된다.
다만 3전2선승이 아니라 5전3선승제라는 점이 GO쪽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멤버 운용의 폭이 GO보다 좁은 KTF로서는 '버리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 반대로 핵심 멤버들로만 경기를 치르려면 훈련 부족 현상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KTF는 팀플을 믿어볼 만 하다. 특히 주장 송병석 선수의 팀플 경력은 절대 무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누가 먼저 1승' 관건
▶ 최현준(게임앤컴퍼니 직원) =사실상 결승전으로 봐도 될만큼 강력한 카드의 맞대결이다.
KTF의 경우 원투 펀치가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록차는 있지만 팀플은 두팀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결국 개인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근 각종 대회 결승에서 두 팀이 계속 승부를 펼쳐왔기 때문에 누가 먼저 1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타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
프로리그에 약한 남자
▶ KTF 이윤열 =에이스가 아니라 키 플레이어라고? 아마 의아한 눈길을 보내는 팬들도 적지않을 듯. 그러나 이윤열의 프로리그 성적을 뜯어보면 이해가 간다.
이윤열은 프로리그에서 6승5패를 기록, 각종 개인리그에 비해 크게 뒤진 성적을 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개인전에서 1승3패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프로리그에만 나오면 유난히 약해지는 모습. 하지만 출전을 시키지 않을 수도 없는 게 소속팀의 고민이다.
가파른 상승세 '브레인'
▶ GO 김근백 =조규남 감독은 최근 팀성적 호조의 숨은 주인공으로 단연 김근백을 꼽는다. 김근백은 저그전을 도맡고 있는 핵심 훈련 멤버이자, 다른 팀 저그 플레이어들을 가장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브레인'.
프로리그에서는 개인전에만 두차례 나왔지만 최근 다른 리그에서의 개인 성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김근백의 대 저그전 실력은 몇 손가락안에 꼽힐 정도이기 때문에, KTF도 숱한 저그 플레이어를 함부로 내보낼 수 없다.
//팀플 중복 출전 가능한가요?;; 똑같은 맴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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