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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31 03:13
스타에 있어서 더 큰 차이점은 해설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동준,이승원 해설도 잘 하고 김철민 캐스터도 정말 중계 잘 하시지만.. 아무래도 엄.전.김 트리오에 비할바는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03/07/31 03:16
해설진 얘기는 이미 angelmai님의 댓글에서 충분히 얘기한 것 같아 여기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감히 비교하고 싶지 않습니다.^^
03/07/31 03:40
가장큰차이는 상금이죠.두배정도 차이나니..예전 정석토스가 양쪽다 결승진출했을적에 1000만보단 확실한 2천만을 택해서 연습한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03/07/31 03:50
기왕이면 1000만+2000만이면 더 좋긴 하겠지만 잘못하면 500만+1000만이 되는 수가 있죠
(그리고 엠비씨게임 쪽 상금이 1000만이 된건 올해 부터입니다 작년에는 800만이었죠) 일주일 사이에 두 대회 결승이 있다면 물론 두 대회 다 준비하면 좋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사람인 이상 상금이 큰 쪽으로 쏠리겠죠
03/07/31 03:54
해설진과 같은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시청자나 선수를 배려하는 부분이 아직은 엠비씨겜이 온겜넷보다 뒤쳐진다고 생각합니다 맵부분은 저도 약간은 아쉬움이 남네요 아직 경험이 온겜넷보다 적다보니 의욕만 앞서는 모습이 보여서 두 방송국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03/07/31 04:08
엠겜의 그 지겹디 지겨운 철구네 전통 김치, 철구네 전통 꽃게장 광고를 보고난 후 잭필드가 좋아졌습니다. 아무리 직업이라지만 김치 하나 먹으며 그렇게 호들갑떨기도 쉽지 않을 것 같더군요. 오오오오오...어떻게 그런 가공할 소리가 나오는 것인지....-_-;;;; 사실, 철구네 광고때문에 엠겜 잘 안 틉니다. 화질이나 자체 색감도 온겜에 비해 많이 떨어지구요. 철마다 이번엔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게 만드는 온겜 화면의 오른쪽 상단 마크를 전 무척 좋더군요. 엠겜이 있어야 온겜도 발전할 수 있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죠. 하지만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분명 있게 마련이고 그걸 지적하는 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 열심히 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 줍시다. "라는 말은 오히려 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 봅니다. 후발주자로서의 핸디캡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만큼 많은 이해도 얻었으니까요. 이제는 속내용으로 승부해야하지 않을까요.
03/07/31 04:11
저는 솔직히 엠겜과 온겜의 해설진에 차이가 별로 없다는 말에는 전혀 동의가 안 됩니다...저런 말은 좀 의아하기까지 해요. 다들 그렇게 들리나요? ( 윽, 편가르기 하자는 유치한 행동은 아닙니다. 다만, 뭔가가 보이는 데 이거나 저거나 같다고 하니까 말 그대로 의아해서 그러는거죠. )
03/07/31 04:21
이승원해설이 온게임넷 해설진보다 오히려 분석을 잘한다고 느껴지는건 저뿐일까요 -_-;; 맥도 잘 짚어주시구 예상도 잘해주시던데 =_=;
03/07/31 04:29
온겜은 역사와 전통이 있으니.. 엠겜보다는 좀 나은건 당연하겠죠.. 그래도 엠겜 워3 클랜 팀배틀 같은 리그는 신선하고 참 재미있었죠.. 히어로아레나도 괜찮고.. 어바웃 스타크래프트 같은 방송도 참 좋죠... 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후아유 원츄 입니다 ^^
03/07/31 04:55
VOD에 관해서라면...저는 그러잖아도 별로 이익이 안남고 있는 방송사입장에서 무료VOD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판국이라고 생각합니다. 2주만에 무료 전환되는 것도 고마운데(물론 온게임넷에는 더욱 고맙습니다^^)...그걸 1주로 줄여라말아라 라고까지 주장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티비도 안본다, 유료회원도 아니다, 그런데도 리그 경기를 볼 수 있다...이것만으로도 엄청난 특권아닙니까? 리그 전경기 유료화 뭐 이런 얘기도 조금 지나치다는 얘기 속에 나오는 판국에 VOD 전면 유료화 이게 이상할까요? 물론 어느쪽이든 유료화는 관중수의 일정 감소를 의미하므로 스폰서가 안 좋아하겠습니다만ㅡㅡa
03/07/31 05:26
사실 이 글 제목만 보고 읽지 않으려다 읽게 되었습니다 jㅁj
먼저 말하자면 vod(무료화 기간관련내용)나 광고에 관한 내용있어서는 공감을 못하겠네요. 광고는 어느쪽이든 지겨운것은 매한가지라 - _ -; 여담이지만 vod화질에 있어서는 iTV가 제일 좋습디다. 얼마전부터 새롭게 바뀐듯 하더군요. 음질에 있어서는 아직 많이 미흡한것 같았습니다만;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엠비씨게임과 온겜넷의 해설진에 있어서는 그들의 진행상의 성격차이는 있을뿐 실력(?)차이가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단지 그런건 시청자가 갖는 주관적인 느낌차가 아닐까요?
03/07/31 06:01
두방송의 해설차이는 역시 조합의 차이입니다. 온겜넷은 조합을 잘하죠
예를 들면..김도형 김동수 해설 에 전용준 진행의 오버..여자분진행,김창선해설에 엄재경 해설 오버..이런식..엄.정.김은 정말 최상의 조합이고요..거기에 비하면..엠겜은 조합이 영..예를 들면 최상용진행, 김동준,이승원 해설..최악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해설자 두분이 다 오버하는 스타일아닌데다가 최상용 캐스터도..오버스타일 아니라 좀 썰렁하게 웃기는 스타일..이죠..최상용 캐스터에 오버 해설자가 붙으면 그건 정말 재밌는데. 예전에..온게임넷처럼...말이죠.. 차라리 예전에 이현주,이승원해설에 김철민 캐스터..이 조합이 그나마 나았던게 이현주 해설이 해설자로서는 약간.모자랐는지는 몰라도 분위기를 적당히 조절하는 역할로서는 최고였다고 생각하고요..엠겜도 차분함과 오버, 이 두 스타일을 잘 조합하면 괜찮은 해설진이 나올텐데 말이죠..
03/07/31 06:44
다른건 몰라도 역시 엠비씨게임의 2주일이라는 유료기간은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위의 분의 말처럼 무료로 볼 생각 하지 마라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제가 좋아하고 관심가질만한 경기인데도 2주일이 지나고 나면 무료라도 vod에 손이 잘 안갑니다. 그나마 스타리그만 조금 보고, 팀리그는 거의 안본다고 해도 될 것 같네요. 생방송과의 시간이 조금만 더 짧아도 충분히 기대하고 관심가질만한 경기들인데 말이죠.
유료로 하여 유료사용자를 배려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계속 가지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군요.
03/07/31 07:33
모두 맞는 이야기지만 가장 결정적인건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응원하로 가도 엠겜에서는 웬지 제대로 응원할 맛이 별로 안납니다. 온겜넷에서는 정말 재밌게 응원하며 관람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엠겜의 리그 방식은...'너무 어렵습니다.-_-;;;'
03/07/31 08:01
다음 리그가 궁금해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모든 일정을 28일 공지하겠다고 하더니 당일 30일로 슬쩍 미뤘다 이제는 아예 그 글도 지우고 언제 어떻게 2차 스타리그를 할건지 안내가 없네요.
엠비씨 성의가 없는건지 사정이 어려운 건지.. 안타깝네요.
03/07/31 08:01
스타리그만을 비교하여 보자면 양 리그의 맵들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굳이 정글판 데저트판으로 바꾸는 것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엠비시게임 맵보다는 온게임넷 맵이 더 재미있다고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여태껏 엠비시게임의 맵 구성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리그가 4-5개 맵(섬맵 제외) 모두 단순한 힘싸움형에서 멀티의 위치나 구성만 약간 변화한 듯한 맵들이라고 느낍니다. (반대로 워3리그가 엠겜이 더 좋다고 느끼는 이유에도 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의 미스티 데이는 로템과 그게 그거지만 라운드어바웃은 확실히 또 다른 모습이죠) 짐레이너스 메모리, 블레이드 스톰, 다크 사우론도 결론적으로는 이런 형태의 맵. 건틀렛 2003은 그나마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인스 투 힐 경우도 초반 시간대만 넘어가면 다른 맵 보다 더욱 힘싸움에 집중되는편.. 온게임넷을 보자면, 전략적인 맵으로서 비프로스트, 중반이 넘어가더라도 힘싸움과 함께 벌어지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재미있죠. 그리고 전형적 힘싸움의 개마고원. 특이한 컨셉으로 만들어진 기요틴. 개마고원과 같이 중앙이 넓긴 하지만 중앙싸움보다는 가스멀티를 위시한 난전 위주의 노스텔지어. 섬맵을 비교하더라도 체러티 보다는 네오 포비든이 재미난 경기가 많이 나왔다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엠겜은 시도는 많이 하는것 같은데 그 시도들이 여러 게임팬들에게 두루 환영받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03/07/31 08:13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재미 / 재미없다라는 기준 자체가 극히 주관적인 것인데 상당수가 재미없다고 해서 나마저 엠겜을 재미없어해야할 이유는 없고.. (이건 아니라기보단 왜 거기서 상당수가 나오지.. 식의 반응인 거 같네요) 제가 엠겜을 재미있어하면 당연히 엠겜이 재미없다는 분의 이유엔 동의하지 않게 되겠죠^^;;
03/07/31 08:54
전 종족최강전좀 보고싶은데 그 소원이 언제 이뤄질까요..온게임넷에선 본기억이 없군요. 예전에 겜큐에서 한거 정말 재미있었는데.. 임성춘대
봉준구의 블랙베인은 최고였었죠.
03/07/31 10:15
전 MBCgame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물론 온게임넷도 재밌게 보고 있지만;) 해설진에 관해서는, 실력차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위에 코멘트 다신 어떤 분 말씀처럼 해설의 성격차라고 보고 있죠. 어쨌든 두 게임방송 모두 계속 좋은 방송, 그리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G.O.팀 스페셜이군요^-^
03/07/31 10:33
MBCgame해설진이 온겜넷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좀 오바가 덜해서^^; 온겜넷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승원 해설의 조용한 해설이 요즘은 상당히 예리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스타일의 차이겠죠. 두 방송사 모두 더 노력해서 좋은 방송 해 주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게임방송 홧팅!
03/07/31 10:33
대부분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특히 결승전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벤트 전으로 팬들 진빼는 일은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결승전 응원하러 왔는데 이벤트전이다 뭐다 해서 한 2시간 지나면 정작 결승에서는 "누가 이기든 빨리 3:0으로 이겨라"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긴다니까요..(지쳐서요..ㅡㅡ;;;; )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엠비씨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03/07/31 10:40
이승원 해설은 이전에는 말을 좀 중언부언하는 모습을 보여서 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요즘은 전보다 많이 나아지고 있는 듯 하더군요.. 계속 노력하시기를..
03/07/31 11:37
VOD 2주간 유료==============> 마케팅적 측면에서의 중대 착오
구구하게 관련된 여러가지 말씀과 근거들을 올리긴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봤을때 그런 정책은 정말 나무를 보고 숲을 아우르지 못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온게임넷이 1~2주일동안 유료화 할 줄 몰라서 3일만에 공개하는 것이 아닌 이상, MBCgame은 '우리의 경쟁자는 왜 그렇게 빨리 오픈시키는 것일까?'에 대한 분석을 좀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위자는 반드시 마켓리더의 모든 행태들을 낱낱이 분석할 필요가 있지만요) 다른 여러가지 점들은 몰라도, 마케팅측면에 관해서는 온게임넷이 훨씬 전문적인듯합니다. 어떻게 스폰서를 홍보해줘야하고-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게하는 동시에) 어떻게 보유한 컨텐츠들을 활용해야하는지-- 두루두루....온게임넷이 거대 스폰을 잘 잡는 이유는,,, 최초 진입, 선도적 위치 고수,, 등도 있지만 잘 비집고 들어가서 파악해보면, 마케팅을 월등히 잘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마케팅적 강점들은, 항상 스폰서에게 큰 이익(광고효과적)을 안겨줍니다. 스폰서 입장에서, 그보다 더 좋은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100원 쓰면 10000원의 효과를 주는 곳보다 10000원을 써도 10000000원의 효과를 주는 쪽에 돈이 흐르게 마련입니다. 재정적 손익 여부를 따져봤을때 VOD를 오랫동안 수익원으로 안고 있는 것이 피치못할 어떤,, "알고도 못 막는....."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흠,,,, 더 이상의 언급은,, 내부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제 처지에서 너무 주제넘는 일이 될 수도 있겠네요. 1. 높은 이해도를 요구하는 리그 시스템(더블엘리, 서바이벌제,,, 등)은 신선한 도입이라는 찬사도 받을 수 있으나, '너무 복잡하다'는 식의 반응이 일기 시작하면 오히려 리그의 흥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 2. 제발,,, VOD 조횟수 같은 것 좀 오픈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 (가망 스폰서업체들을 대상으로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VOD 조횟수가 얼마고, 등등의 관련 자료들을 대입하면서 광고적 효과에 대해 설명하시겠지만,,,막상 해당 업체의 결정권자가 MBCgame 사이트에 와서 VOD 조횟수를 보니, 죄다 15만건이더라..... 이런 걸 직접 보면, 감동 100배 먹습니다. 백날 프리젠테이션해봐야...무감각하다는. ) 3. 화질 상태 좋은 VOD라고 하셨는데, 과거의 몇몇 경기들을 보기 위해 접근해보면 항상 소리만 뜨고 화면은 슬라이드 수준으로 넘어가더라는... (몇몇 루머성 정보도 들어본 적 있으나,, 언급하긴 그렇구요..) 4. 화제의 BEST 게임..... MBC게임에서는 그걸 찾아서 보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인듯..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기 드문 명경기, 재미있는 게임,, 등을 따로 모아서 코너를 하나 짜놔도 좋을듯한데, 아직 그런 코너를 두고 있는 곳은 없더군요. 예전에 iTV에서 있었던 정영주선수였던가요? 박정석선수와 경기했던.. 그런 화제의 경기들은 따로 모아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e-Sports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빈익빈 부익부는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겠지요? MBCgame의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그런면에서 모두가 하나의 마음일듯 합니다.
03/07/31 11:53
으어 .. 베스트 게임이 없다니-_-;
전설의 50게이트도 있고, 강민 vs 임요환 짐레이너스메모리도 있고 등등 많은데..-_-;
03/07/31 13:50
워3리그만큼은 MBC게임이 해설도 재치 있게 해주시고 전 개인적으로 김동준님의 해설에 불만이 전혀 없는데 싫어 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전 재밌던데...온겜넷 워3 중계는 왠지 MBC게임 아마 최강전 리그와 비슷한....중계만을 하는듯한 기분.... MBC게임에서 얼릉 결승전 마무리 하고 프론즈쓰론 방송이 나왔으면 하네요-0-;;;
03/07/31 14:30
해설진은 엠비씨도 좋고 온게임넷도 좋습니다.
온게임넷의 해설진이야 다들 아시다 시피 좋고, 엠비씨도 전 매우 좋습니다. ^^
03/07/31 14:50
^^ LordOfSap님, 하늘님 말씀처럼,,, 그런 코너가 있었으면 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찾아서" 보기가 어렵다는...네비게이션적인 부분에 관한 아쉬움의 의미였습니다. MBC게임에는 'Best 게임, 명경기'가 없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당....T_T 제목이 몇횟차...이렇게 나와있고, 그 제목에 온마우스를 해야 대전 선수들의 이름이 뜨죠. 또 경기들이 여러개가 묶여있어서, 다시 보고싶은 경기가 마지막 부분에 있을 경우, 앞경기들까지 죄다 봐야하거나, 몇번의 탐색을 하거나 해야하죠. (이리 탐색하다가 덜컥 '멈춤'된 적이 저는 허걱스럽게 많았다는..--;) 불편함 속에서 헤매다가 결국, 그런 코너들을 묶어놓으면 참으로 즐겨보는 입장에서 편리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아직은 리그에 큰 관심이 없거나 하던 사람들도, 그런 코너속에서 박빙의 승부, 허를 찌르는 승부들을 접해본다면, 매니아층도 훨씬 폭 넓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예전부터 몇몇 지인들(리그는 별관심없고, 직장동료들과 그냥 '한판' 즐기는 스타일들.....)에게는 "무슨 무슨 경기, 정말 끝내줬어. 함 봐바..여기로 가서, 이쪽으로 가면, 거기에 있어. 꼭 봐." 이렇게 권하면, 그들은... 그 경기를 찾아서 보거나(온게임넷 경우는 쉽게) 헤매거나-중도에 보다가 포기하거나(주로 MBC게임에서..--;) 하더라구요. 감상문까지 쓰라고 강요해서 매니아로 전염시킨 사람도 몇 됩니다..ㅋ....
03/07/31 16:45
온게임넷에선 김창선님, 엠비씨게임에선 김동준님이 제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수준은 별로 차이 안 난다고 보고, 오히려 온게임넷해설진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오버가 심하다고 할까요? 전용준, 엄재경, 김동수님 솔직히 좀 오버가 심해서 거부감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엄재경님.. 99년도 인가? 2000년도 인가? 처음 방송에서 봤는데, 게시판에 엄재경님 욕으로 가득 찼죠.. 유닛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pig라느니, 그림이나 그려라(실은 스토리작가인데..)느니 하는 비난을 많이 받았죠 저도 그만큼 허접하게 보았었고, 근데 군대 갔다오고 나서, 온게임넷이나 드랍동을 보니까, 엄재경님 찬양으로 가득하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달라졌나 봤는데, 당연히 짬밥이 있다보니까, 기본적인 실수는 안 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그 지엽적이고 장황한 해설은 여전하더군요.. 옆에서 보조역할(실은 더 전문가)을 하시는 김도형님이 중요할 때마다 끊고, 맥을 짚어 주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온게임넷 해설진이 더 사랑받는 이유가 될 수 있는데, 전문적인 해설보단, 스토리작가 특유의 엄재경표 표현력인 것 같습니다 해설은 그렇다치고, 다른 점이라면, 엠겜은 줄 곧 이윤열선수가 꽉 잡고 있고, 온게임넷은 처음에 임요환선수가 스타가 된 뒤로, 임요환선수팬들을 사로잡았고, 그 뒤에 가을의 전설로 플토의 두 영웅이 탄생했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의 라이벌구도.. 왠지 주목하게 만드는 경기양상을 많이 보여주었죠. 해설보단 이 부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03/07/31 19:15
뭐, 스타리그 에서 개인화면을 도입한 것은 당시 겜비씨가 먼저이지만.
전체적인 게임리그 방송에서 본다면 온게임넷이 먼저죠. 온게임넷은 온게임넷 커프리그 4차 시즌부터 사용했으니까요.
03/08/01 06:13
엠비씨게임의 vod와 온게임넷의 vod의 무료화기간 차이가 마켓팅에서 어떤 다른 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같은 경우 확실히 2주전 vod를 보게되면 좀 루즈한 느낌입니다. 아무리 명승부라고 떠들던 경기라도 2주라는 기간은 그 느낌을 유지하기엔 너무 길죠. 최근의 2개의 결승(승자결승, 패자결승)도 초반엔 명승부라 엄청 기대를 했습니다만, 2주가 지나고도 한참 더 있다가 한번 들어가서 뒤적여보니 '어, 있네?'해서 그냥 클릭해서 보고.... 감흥도 많이 떨어진 후라 다른 창 띄워놓고 웹서핑 하다가 조금씩 보게되고... 아마 결승도 마찬가지리라고 보이는군요. 반면, 온겜넷은 3일차이에, 중요리그 아니면 하루도 안지나 바로바로 올라오는 것도 꽤 되기에 자주 들락거리게 됩니다. 하루이틀 전에 결과는 들었지만, 나름대로 감흥은 여전히 남아있어 생방송 못지않게 무릎도 치면서 보고.. 그러다 볼 vod가 떨어지면, 다른 리그나 스페셜 쪽에 한번 들락거려 보기도 하고.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 만도 반갑지만, 그 효과의 극대화에서 엠비씨게임에서 생각하는 것과 제 생각이 차이가 있는 것 같기에 이렇게 한마디 주절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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