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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31 01:53
박경락선수와 박용욱선수가 wcg패자부활전에서 경기하는걸 박용욱선수 뒤에서 봤는데... 박용욱선수는 정말 잘했는데.. 박경락 선수 틈이 안보이더군요..;;; 정말 어쩔수 없네.. 라는 말밖에;;;
03/07/31 01:58
박경락선수가 괜히 '공공의적'이란 별명을 얻은게 아니지 싶습니다.^^; 대테란전이 강하다고 정평이 나 있지만 사실 대 프로토스전도 상대하는 선수 입장에선 욕 나올 정도로 잘 하더군요. 조병호선수도 저그 상대로 참 잘 하는 선수인데 거의 손도 못 써보고 질질 끌려다니더군요. 마우스를 집어 던지게 하는 플레이^^;
03/07/31 02:05
전에 어딘가 방송에서 한빛선수들이 가장 연습하기 싫어하는 상대가 박경락 선수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박경락 선수는 대 플토전에 극강인것 같습니다.. 진짜 몸소리 칠 정도로.. 조병호 선수 정말 욕 나왔을듯..
03/07/31 02:16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는 박경락 선수가 제대로 대비를 못하고 나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 어바웃 스타크에서 박경락 선수가 '뮤탈로 프토 끝내기' (?)인가 하는 보너스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뮤탈만으로 끝내더군요; 심성수 선수가 프토로 상대했는데 어이없다는 메세지를 날릴 정도로...
03/07/31 02:20
정말 끊임없는 압박..쉴새없는 압박으로 여유를 주지않는게 그나마 박경락 선수의 저그를 상대하는 프로토스의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쉽네요....
ㅡ.ㅡ;
03/07/31 03:10
저도 그 경기 봤는데 역시 잘 하더군요... 버로우 저글링을 적극 활용한..
사실 조병호 선수의 결정적인 실수는 박경락 선수의 드론을 너무 오랫동안 본진에 놔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병호 선수가 뭐할지 뻔히 아는 상황에서 그 어느 유저라도 대처가 빨랐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박경락 선수가 너무도 잘한 게임이긴 하지만.. 결정적인 패인은 드론이 너무 오랫동안 본진을 돌아다니도록 놔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03/07/31 03:13
전 박경락vs조병호 전을 보면서 흐뭇해서 박경락선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어찌나 기특한지(?)...^^; (제가 전위를 좀 많이 좋아합니다) 정말 악랄하죠. 전 전위의 편에서 악마가 되어 선을 응징하는 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합니다 ^^; (그렇다고 박경락선수가 악인 건 아니구요)
무심의 제왕, 박경락 화이팅!!!
03/07/31 04:17
듀얼토너먼트에서 엄재경해설위원님의 말처럼 박경락선수의 경기에는 저그유닛이 전 맵에 없는곳이 없다는..;; 상대선수가 앞마당 러쉬와서 실컷 그거 신경쓰고 있었더니 본진에서 일꾼잡히고 있어서 대략 낭패보는 경우가 많았죠..
03/07/31 05:24
박경락vs강민전... wcg2002한국예선 3,4위전
박경락 선수 2:1승으로 박경락 선수 시드 받고 강민선수 4위로 탈락...아쉬웠던;
03/07/31 09:01
예전 전태규선수가 박경락 선수 몇번 꺽는거 봤는데....겜티비에서던가.
전태규선수는 개인적으로 박경락선수를 젤 못이기겠다고 하지만요.
03/07/31 09:12
파나소닉배에선가 엄재경 해설자님이 박경락 선수가 테란 상대로 뮤탈리스크 견제를 가장 악랄하게 하는 선수라고 하셨죠. 혈압 계통이 안좋은 선수라면 일찌감치 GG치고 나가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도 하셨죠. -_-; 토스전이긴 했지만 화요일도 그랬습니다. 뮤탈 한부대정도 모아서 버로우 져글링으로 보고 있다가 앞마당에 캐논 지을 것 같으면 뽀개고, 아콘 한기가 덤비니까 펼쳐서 없애고, 두마리로 덤비니까 본진 올라가서 파일런 뽀개고, 아콘 굼뜨게 올라오면 또 앞마당 내려와 아콘 피해가면서 다시 지으려는 캐논 취소시키고;;; 템플러가 나오면 뮤탈로 조지니 울며겨자먹기로 아콘으로 합체시키고... -_-; 사실 아콘이 어느 정도 모이면 계속 견제하기가 힘들고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아콘 몇방에 몰살당하기도 쉬운데, 본진에서 할거 다하면서 오랫동안 악-_-랄한 겐세이하는거 보니 대단하더군요. 뮤탈리스크를 병력으로 가장 잘 활용하는 선수가 조용호라면 '혈압 올리기'나, '마우스 던지게 하기', '멱살 잡게 하기' 쪽으로는 역시 박경락 선수가 아닐지... 여기에 러커 겐세이까지 더하면 이재균 감독님이 예전에 말씀하신 '이 시대가 낳은 최고의 겐세이 져그 유저'죠 -_-;;;
03/07/31 09:36
저는..올림푸스 이재훈 선수와의 경기가 생각납니다만.
박경락 선수 불리한 상황이었는데(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그랬던듯..ㅡㅡ;;) 뮤탈로 견제 하면서 게이트에서 템플러 나오면 슬쩍 가서 잡고 또 템플러 나오면 슬쩍 가서 잡고.. 그렇게 잡힌 템플러가 몇 기 되었죠.. 결국 이재훈 선수 GG 경기 보다가 "어랏? 저렇게 끝나나??" 했다는..
03/07/31 09:47
박경락선수의 친구분인 소현두선수(이제는 게이머를 그만두었죠)
님과 약간 아주 약간 친분이있는데 항상 이런말을 하곤했어요 "경락이는 어떤 토스도 농락할수있을만한 실력을가지고있다"라고요 oo; 그정도로 토스를 잘잡는다는군요
03/07/31 10:17
화요일날 경기는 정말+_+.. 저는 박경락선수를 응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헉, 그러고보니 저는 프로토스 팬이었군요^^;) 아, 그리고 박성준선수,도진광선수,나도현선수도 너무 잘하더군요^^
03/07/31 11:43
강민선수도 박경락선수한테 상당히 약한걸로 나오는데요. 4 : 0 으로 박경락 선수가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데, 확실히 박경락선수가 플토 잘 잡는데, 어쩌다 플토한테 약하다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03/07/31 12:45
겜티비 1회 예선 때 박경락 선수가 예선 결승에서 전태규 선수에게 물먹은(?) 적이 한 번 있습니다. 박경락 선수 무척 아쉬워(아니 어이없어 했다가 맞겠군요.)하던데... 글구 엄재경 해설이 전 맵의 저그 유닛이 다 움직이고 있다는 말 저도 기억나는데 괜히 삼지안 저그라는 별명이 붙은게 아니겠죠. 눈이 빨라야 손도 빠른 법일 테니까요...
03/08/02 15:34
경락이를 싫어하시면 혼자 싫어하세영-_- 사람이 몇명이 왔다갔다하는 pgr에 님 기분대로 올리시면 안돼지 않습니까... 참고로 경락이는 프로토스 상대로 가장 자신있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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