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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30 19:29
네트워크가 되는 게임이라면 복사유저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스타 립버젼으로 놀다가 결국 정품을 샀거든요. 사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
03/07/30 20:04
게임이 재밌다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창세기전을 복사판으로 한 뒤에 정품을 구매하였죠. 게임 시리즈의 팬층을 형성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예로 "소프트맥스 제품은 무조건 산다!" 라는 추종자들이 있었거든요. 저도 그 중에 하나였지만..^^;; 소프트맥스에서 마그나카르타의 실패만 없었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소맥에서 ps2용과 pc판을 같이 내논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ps2용만 발표한다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실망하는 중입니다^^;;
03/07/30 20:16
개인적으로는 쥬얼시디의 활성화가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소 3만원 이상을 주고 사야하는 게임이 그만한 값어치를 못하기 때문에 게임을 잘 안사는 경향도 있거든요.. 발매한지 시기가 좀 지났거나 잘 안 팔린 게임은 쥬얼로 나와서 싸게 팔면 구매자나 판매자나 서로 좋지 않을까요? 인기는 별로인데 값은 계속 3~4만원씩 받고 팔면 사서 한번 해 볼까?? 하는 사람도 잘 안사게 될거 같습니다.
03/07/30 20:19
현재 주얼게임시디로 나오는 게임들은 애시당초 싼값에 승부하는 게임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혹 트리플 플레이처럼 인기가 제법이었던 게임도 있었지만 이런 게임은 매년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는 특성때문에 1년만 지나도 그 이전 버전이 의미가 별로 없죠.. 그런 의미에서 창세기전 시리즈같은 과거 명작 시리즈가 완전 패치된 상태로 주얼시디로 싸게 팔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03/07/30 20:30
복사 문제는 이미 참 많은 논쟁을 벌여온 문제입니다.
사실 복사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봤자 상호간에 지치기만 하고 뭐 딱히 남는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내 친구는 집이 매우 가난하다. 그런데 게임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복사CD를 이용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게 죄냐?'였습니다.
03/07/30 20:37
간만에 공감이 가는 복사 반대글을 보네요. 기존에 봤던 복사 반대글들은.. 모두 가르치려 드는 식의 글들 뿐이라..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이라죠. '설득'이 아닌 '설교'를 하려 드는 것 ^^) 차라리 이런 식으로 문제점만 콕콕 찝으면 별말 않겠는데.. -_- 꼭 사족을 달아서 감정을 상하게 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분명 옳은 말이니 반론은 못하겠지만.. 쓰레기 취급 당하면서도 그런 글에 감동 받고.. "아.. 그래 나는 쓰레기였어.. 이제라도 정품을 써서 세상에 일조를 하는거야." 라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03/07/30 20:43
돈은있지만 돈아까워서 정품시디 못사겠습니다 -_- 저같은 놈들이 없어야 게임산업이 발전은 되겠지만은..3~4만원 아깝네요.지금도 워3..넘잼있지만 어떡해든 플벳만 할려고-_-;
03/07/30 20:47
저는 스타는 정품 샀었는데 시디를 잃어버려서 지금은 립버젼에 프리베넷 하구 있구요, 복사 하기가 귀찮아서 왠만한건 다 정품을 사는 편입니다만..
03/07/30 21:00
제가 오늘 들은 말 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말이 있어서 리플 달아 봅니다.
돈 없으면 게임 안하면 됩니다. 게임이라는 건 즐길 돈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문화 컨텐츠입니다. 돈이 없어서 복사를 쓴다는 것 만큼 구차한 변명도 없다는...
03/07/30 21:03
또 하나.. 외국 게임은 복사 써도 된다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 외국 게임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 해주는 유통사가 버젓이 있는데 외국 게임이라고 복사를 쓰시면... 유통사가 무너진다는 거 정도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03/07/30 21:30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이미 의식전환을 요하는 운동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건 수년간 PC, 비디오 게임 시장을 지켜오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법적인 조치, 강력한 대응책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03/07/30 21:33
스타밖에 하는 게임이 없는 저로서는 정품 유저들의 심정을 잘 이해는 못하겠지만... 게임 제작사 측에서도 좋은 게임을 제공하고 소비자들도 '정품CD'는 무조건 싫어라는 의식을 조금씩 개조해 나가고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저의 단순한 논리대로라면 이런 문제가 제기되지도 않았겠죠
ㅡ.ㅡ)
03/07/30 21:38
제가 법을 제정할 수 있다면.. 와레즈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징역5년이상 또는 벌금 2000만원정도로 강력하게 처벌하고 싶네요..
03/07/30 21:43
이문제는 어떤 면에서는 음반회사와 예전의 소리바다, 현재의 벅스뮤직과의 저작권료 다툼과도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바다와, 벅스뮤직의 주장에 분명일리가 있지만 가수들도 역시 먹고살아야 겠죠, 하지만 분명히 음반사와 음반유통사도 잘못이 많았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은 원하는 곡만 들을수 있는 싱글 시장이 존재했고, 가까운 일본만 해도 음반 대여점에서 음반을 대여해 MD 나, Tape 또는 MP3 로 변환해서 들을수 있는, 한마디로 돈없는 사람도 어느정도 문화 컨텐츠를 즐길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지만 우리나라의 음반사와 유통사들은 그점을 정말 게을리 했었거든요. 둘다 잘못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제작년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검열 때문에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쓰던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에겐 '검열이 올 경우 걸려서 벌금을 내는 것보다 차라리 컴퓨터를 창밖으로 던지고 새로 사는게 더 싸게 먹힌다' 라는 웃지 못할 대처방법이 얘기되기도 했을 정도고, 결국은 Microsoft 나 Adobe 등 외국업계의 배만불려줬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안철수 연구소나, 한글과 컴퓨터 처럼 반사이익을 어느정도는 누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업계도 분명히 있고, 또한 어느정도 까지는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게임 유통&개발사도 위엣분이 말한 주얼 판매라든지 박리다매를 노린다던지, 게임 자체에 배너광고를 넣는다던지 하는식으로 돈없는 게이머들도 어느정도는 게임을 즐길수있는 방법을 강구 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사용자들도 날로 커 나가는 우리나라 게임제작 업체들이 온라인이 아닌 다른 장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정품을 구입해야 할거 같습니다.
03/07/30 21:52
뭐 언제나 소맥의 작품과 팔콤의 작품들은 나오는 대로 사곤 했었는데 소맥의 pc패키지 중단과 팔콤은 국내 유통 금지;;; 선언 이후...ㅠ_ㅜ 이렇다할 게임을 산적이 없습니다...으음...ㅠ_ㅜ 요즘엔 정말로 국내 패키지 작품은 볼 수가 없군요...안타깝습니다..
03/07/30 22:01
최소한 복사하는 분들은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정도는 인정해주셨으면 합니다. 돈 없어서 복사 cd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건 죄가 맞습니다. -_-;;;;
03/07/30 22:20
자기의 죄를 무마시키기 위해 사람들을 이해시키려고하는군요
전 모 딴겜을 할줄도 모르고 해본적도 없으니 상관없습니다 기회와 시간이 있다면 몰르겟지만요 ^^
03/07/30 22:21
흠~ 저는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최근 패키지 게임은 산 적이 없군요-_-; 그래도 1주일 용돈이 3만원도 안되던 고등학교 시절 밥 굶어 가며 창세기전을 샀던 기억은 납니다. 딱 마그나카르타까지 샀더랬지요;; 작년에 CM을 즐겼는데, 전 재밌는 게임은 사야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조금만 더 오래 즐겼다면 샀을텐데요..고생해서 만들어 제게 즐거움을 선사하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에서랄까요. 음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구요.
03/07/30 22:44
이건 98년도 부터 꾸준히 있어왔던 얘기인데 패키지 시장이 무너진건 제작사의 탓도 큽니다 한번 제대로 만들어놓으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온라인 게임에 너도 나도 투신한거죠 어차피 같은 인력으로 게임을 만들거라면 온라인게임을 만들지 한철 제품인 패키지에 누가 투신하겠습니까
소맥도 마찬가지로 마카가 비록 실패라고는 하지만 본전치기이상은 했고 돈이 돼는 온라인쪽으로 넘어간거죠 대한민국 게임 개발사라면 온라인 게임 만들고 싶지 누가 패키지 만들고 싶겠습니까 리니지의 성공 사례를 본다면 저같아도 온라인 게임 만들겠습니다
03/07/30 23:11
복사는 사실 끝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마땅히 제제하고 금지되어야 하나, 현실적으로 그럴 순 없죠. 수많은 비겜사이트에서도 결론적으로는 복사이야기는 금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전 gamp도 그랬고, 루리웹 등을 비롯한 사이트들이 그랬었죠. (요즘은 잘 모릅니다만, 그 때와 다를 건 없겠죠.) 오래전 복사를 반대한다는 글을 수십건도 넘게 쓴 것 같습니다. 결론은 항상 이랬던 것 같습니다. '돈이 있으면 정품 사고, 돈이 없으면 복사를 쓰더라도 복사는 나쁘다는 것을 인정하고 올바른 인식을 갖자.' 뭐 이런 식의 대충 절충론이었네요. 지금도 변한 건 없는 거 같네요 ^^
03/07/31 00:56
전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매니아층에 속합니다..하지만 절대 복사는 하지 않습니다. 친구들끼리 하나씩사서 돌려가면서 게임을 합니다. 정품도 사고 돈도 적게들고.. 좋은 방법이죠 ^^ 요즘은 괜찮은 pc 패키지 게임이 없어서 온라인 게임에 매진하고 있지만요.. 음악또한 매니아적으로 좋아하는 저는 정말 좋은 음악은 다 정품을 사고 사기 아깝다 생각하는 음악은 친구나 아는사람에게 빌려서 구워서 듣습니다.. 물론 절대 배포는 안합니다 ^^ 배포하지 않고 개인이 쓰려고 복사하는 경우는 법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우리나라 게임시장이 온통 온라인쪽으로만 가는 경향이 있는데.. 처음 배타때는 사람참 많습니다.. 그러다가 상용화 시작하면.. 썰물 빠지듯 빠져나가죠.. 글이 두서없습니다만..;; 외국처럼 어서빨리 우리나라도 정품사용이 당연시 되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레즈 운영자들 다 싸그리 처벌하는 법좀 만들어주세요..
03/07/31 02:22
겜이 너무 하고 싶은데 집이 가난해서 복사 쓰는 게 죄냐구요? 당연히 죄죠.
굶어죽을 정도로 가난해서 빵 하나를 훔쳐먹었다 하더라도 명백한 죄일진대, 가난해서 복사 게임하는 걸 온당히 봐달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 조금 야박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정품 살 돈도 없으면 게임하지 마십시오.
03/07/31 02:33
제가 하는 게임이라곤 스타크래프트, 피파 2002월드컵, 엔비에이 2000 뿐인데, 이건 정품입니다^^;; 고전게임중에...삼국지 무장쟁패라는 대전액션아케이드게임 아시는 분 많으시죠?^^ 무장쟁패 1, 2, 삼국지 영걸-공명-조조전, 삼국지 3, 4, 5는 제 책장에 고이 진열되어있군요(6부터는 친구 꺼 빌려서 좀 해보면 재미가 없더군요-_-). 사나이울프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03/07/31 18:26
복사매니아들은 없는 겜이 없더군여,,, 거의 하지도 않구 모으는 재미라고하던데..전 음악도 그렇구 게임도 그렇구 플레이해보고 괜찮은 작품엔 돈 아끼지않습니다.. 이건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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