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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9 16:33
중계진의 차이가 젤 크죠. mbc겜의 중계진들은 호흡도 안맞고 분위기띄우는것도 잘 못하고 재미면에서도 온겜넷보다 많이 떨어지죠. 물론 제생각입니다만 이승원해설은 중계진에서 빠지고 어바웃스타크래프트같은 교양(?)프로에 전념했으면 합니다. 그 공백은 다른 해설자를 보강하는게 미래를 위해서 훨 나을듯보이네요. 김정민 선수가 해설에 점점 눈을 떠가고 있었는데 다시 겜에 전념하면서 그만둔게 못내 아쉽더군요. 사실 겜방송에서 겜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지만 겜중계진의 비중도 상당하거든요.
03/07/29 16:37
온게임넷=황제, MBC게임=소패왕
아직까지 권위나 관록, 여러가지 면에서 온게임넷이 앞서지만, MBC게임도 노력하면서 점점 치고 올라가고 있죠. 문제는 온게임넷도 뒤지지 않고 더더욱 치고 올라간다는것
03/07/29 16:42
하늘하늘님 말씀이 좀 그렇군요. 이승원 해설께서 중계진에서 빠지고 교양프로에 전념 하라니요. 좀 많이 걸리는 표현이네요. 이제 막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이철준 트리오 입니다. 그런 그들과 횟수로만 5년 호흡을 맞춘 엄재경-김도형 콤비 + 전용준 캐스터 쪽과 비교 하면 이철준 트리오가 엄전김 트리오에 비해 0.0001 mm 정도 떨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분위기 띄우는걸 못한다거나 해설위원의 상식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던데요. 다 고정 관념입니다. 막말로 엠겜이 먼저 스타리그를 시작하고 온게임넷이 따라가는 입장이었으면 온게임넷 해설진들에 대한 견해가 어땠을까요? 지금 같지 않았을것 같은데요. 아무튼 mbc game 화이팅입니다 ^^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
03/07/29 16:43
'스타'를 중계하는 방송국으로서의 차이도 차이지만
그저 '방송'을 송출하는 방송국으로서의 역량도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화질이나 편집능력,여타 다른 프로그램의 질등 말입니다..
03/07/29 16:43
제가 글을 쓰는 도중 하늘벽님께서 화질에 대한 것을 언급해 주셨는데 솔직히 아주 객관적으로 화질은 mbc game 이 ongamenet 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편집 능력은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 하셨는진 몰라도 엠겜이 딱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건 저 뿐인가요?
03/07/29 16:50
화질같은것은 지역마다 차이가있습니다.
저같은경우도 작년 초까진 온게임넷을 화질때문에 볼수없을 지경이었으니까요-_-;; 물론 그때 겜비씨는 빵빵하게 완벽한 화질로 나오더군요-_-;; 그리고 워크래프트 중계는 똑같이 시작했어도 해설진에선 mbc게임쪽이 앞서나가는분위기더군요. 온게임넷의 해설진 서광록 정일훈 김창선 분들의 이론보단. 김동준 장재영분들의 실전경력이 훨씬 중계듣는입장에서 와닿더군요
03/07/29 16:59
개인의 능력차는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을지 몰라도, 전체의 output으로 보면 제가 느끼기론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MBC 게임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MBC게임도 노력을 많이 할거구요. 이런 주관적인 문제에서 만장일치를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3/07/29 17:00
저희집은 엠겜 화질은 최악인데 온겜넷 화질은 최상이더군요. 지역마다 케이블방송사에 따라서 다른가봅니다.
그나저나, 하늘하늘님 말씀이 과하신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특히, 이승원해설은 자주 비교되시는 엄재경해설과는 특징이 달라서 그렇지, 제가 보기엔 잘 하십니다.
03/07/29 17:02
참, 온게임넷과 엠겜은 김연우님 댓글대로 황제와 소패왕에 비교해도 괜찮군요. 아직까지 1인자를 고수하고 있는 온게임넷에 도전장을 내밀고 치고 올라가는 MBCgame.
03/07/29 17:03
중계진이 역량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오래전부터 온게임넷에서 보면서 생긴 고정관념이랄까요. 중계진의 장단점은 있지만 선호도는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03/07/29 17:09
계속 보다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뭘 그리 열들 내십니까?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입니다. 옛날 투니버스시절을 중계진들도 지금하고 비교하면 무지 많이 발전하고 센스있게 되지 않았습니까? 개인별로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아무리 개인주의시대라도 하늘하늘님의 글은 좀 보기 그렇습니다. 이해설도 여기오시는데 쓰기전에 좀 남을 생각합시다. 저도 투니버스 시절부터 봤기 때문에 엠비씨가 다소 어색했던건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보다보니 괜찮아 지던걸요. 그리고 워3같은 경우, 온겜넷보다 엠비씨가 더 재미있게 진행되는거 같습니다. -_-;
03/07/29 17:11
온게임넷 해설이 아무래도 '재미가' 있죠. 오랜 기간동안 호흡을 맞췄기에 말하다가 맥이 끊기는 것도 잘 없구요...하지만 엠비시는 중간중간에 말이 끊긴다거나, 서로 뺏어오는-_-; 등의 일이 간간히 보이고 만담이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서로 자원만 캐고 있다거나 무난한 운영을 할때 아무말(만담)이 없으면 심심하더군요. 이런 문제라면 호흡을 점점 맞춰나갈수록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워크래프트는 확실히 엠비시 게임이 낫습니다. 해설의 정확성부터 해서, 만담까지도 온게임넷보다 더 마음에 들더군요.-_-;
03/07/29 17:11
저는 매 시즌마다 한 번 씩 메가웹에 갔었는데 이제는 안갑니다. 물론 2000년에 개장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경기장 상황이 너무 열악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열악한 조건에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이다. 4경기 내내 땀 흘리며 응원을 해대는 팬들이나 정말 대단해 보이더군요. 좀 투자를 했으면 좋겠는데..언제쯤에야 좀 편안하게 볼 여건이 마련될지 모르겠군요.. 시설 면에선 엠비씨게임의 완승이라 생각합니다.
03/07/29 17:12
화질이야기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로긴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온겜넷, 엠비씨게임 두 방송사 다 화질 상태는 매우 좋게 나오는 편입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엠비씨게임을 보면 항상 화면이 어둡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상대적으로 온게임넷 화면이 밝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동네에서 볼떄 뿐이 아니고 다른동네에서 볼 기회가 생겨서 비교해봐도 엠비씨게임의 화면상태가 어둡게 느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차이가 생가는 건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03/07/29 17:20
흠. 제말에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승원님에겐 쓴약으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저도 mbc겜 첨부터 본사람이고 mbc겜 첨시작할때는 이정한해설이 최곤줄 알던 시기였습니다. 온겜넷 해설진들은 얼굴도 이상하게 생기고 먼가 열심히 분석하는데 머리에 안들어오더군요. 그때는 스타도 몰랐던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이정한님의 상투문구인 '스파이어와 히드라테크를 동시에 타는건 자원낭비다'라는건 절대불변의 진리인줄 알았었죠. 근데 스타실력이 늘어갈수록 이정한님의 해설이 좀 아니구나 싶고 엄해설과 도형해설의 말이 와닿더라구요. 김영수해설이 나가고 대신에 승원님이 왔을때 기대가 컸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봐왔지만 정말 이제는 지쳐버린 느낌입니다. 하지만 라이브가아닌 결과가 나있는 상태에서의 승원님은 매우 잘하죠. 어바웃스타크래프트같은 프로그램도 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장점을 살리는게 좋다는거죠. 어쨌던 제글에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03/07/29 17:20
튼튼한 나무/ 에.. 여기는 의정부 지역인데 별 차이 못느낍니다. 아마도 지역이 틀려서 그런 거 아닐까요??? -_-;;;
03/07/29 17:27
헉 ㅡㅡ; 우리집도 부산 사하구 지역인데.. 둘다 최상의 화질을 보여주는데..
송재호님.. 유선에 한번 말씀해보시는것도.. 참고로 34번 온겜넷 77번 겜비씨 맞죠?
03/07/29 17:30
화질은 지역케이블 방송사에 문의해보시거나 각 아파트 마다 안테나 점검을 해보시는게 맞을 껍니다.
본방 자체에서부터 화질이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테니까요. 차이는 차이입니다. 그게 더 좋다 싫다는 가능해도 그게 더 우수하고 열등하다는 아니지요.^^ 전 양방송사가 각기 개성을 살려 나갔으면 합니다.^^
03/07/29 17:38
목이 아파 침맞고 왔더니,리플이 마니 올라와있군요. 제글에 호응해주셔셔 감사합니다 ^^
글구 저도 조금 리플에 참가해보겠습니다. 중계진에 대한 제의견은 이렇습니다. 온겜의 엄재경씨는 좋아하는사람도 많지만, 싫어하는사람도 꽤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싫어하는이유는 대체로 너우열낸다~~ 정신업다~~ 그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이승원해설은 반면 너무 정직하다고나 할까요? 정확한 느낌은 있으나 편안함은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걸 김동준해설이 바쳐주어야겠죠(김도형해설과 엄재경해설이 콤비인게 서로 보완이 되기때문인것같습니다.) 어느정도는 보완이 되지만, 온겜의 콤비만큼은 아닌것같더군요. 즉,김동준해설도 게이머출신의 정확한 해설위주지 재미나 흥분을 주기엔 엄재경해설보단 약하다고 할수있겠죠. 어디까지나 제의견임다 ^0^ 그래서 상상이지만, 제바램은 이승원해설과 엄재경해설이 콤비를 하는것입니다. 엄재경해설이 바람잡고, 이승원해설이 날카로운 해설하면 하는... ^0^ ㅎㅎ 그냥 제바램입니당
03/07/29 17:50
이승원님의 해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_-a
역시 취향문제는 "이렇다!" 라고 정의내리는건 좀 맞지않는것 같군요 각자의 판단인겁니다 ..
03/07/29 17:54
별 예기는 아니지만 mbc게임볼때 카메라가 관중들 비추면 거의 대부분이 피하고 가리시더라고요.
볼때마다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들더군요.^^;;
03/07/29 18:13
하늘하늘님//저는 개인적으로 이승원 해설님을 정말 좋아합니다
교양프로에 전념하라니요 ㅡㅡ;; 온라인이라고 말을 너무 막하시는거 아닌지....
03/07/29 18:17
화질은 좋아봤자 두 방송국 모두 250본 정도의 주사선 밖에 안 되네
화질인에 결국 똑 같다고 봐여지요. 각 지역 so의 중계 환경에 따른 화질 열화에 의해 온겜넷이 좋아 보일 수도 있고 엠겜이 좋아 보일 수도 있는 겁니다. 엠겜 화질은 구리네 등등의 꼬투리까지 잡는 분들 보면 일단 짜증부터 날라고 합니다. 각 방송사마다 개성이 뚜렸한데 그걸 먼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조건 온겜넷 기준으로 엠겜을 판단하는 건 이제 좀 지겹네요.
03/07/29 18:27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하늘하늘님// 김영수 해설이 아니라 주영수 해설 아닌가요?
신주영 선수 매니저 ㅡ.ㅡ (그다지 좋은 소리 못 듣던 콤비 ㅡ.ㅡ)
03/07/29 18:28
엠비씨게임의 부족한만담은.. 최상용캐스터께서...........(죄송.. ㅡ.ㅜ)
개인적으로는 중계진의 차이때문만은 아닌듯 합니다. 모든 게임방송이 스타리그에 치중하고 있고, 그러한 스타리그 분야는.. 이미 온게임넷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 였지 않나요.. 그런 상태에서 엠비씨게임으로서는 스폰잡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온겜넷 해설진들이 엠비씨게임으로 가신다고 하시더라도.. 지금의 온겜넷 만한 스폰을 받아오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이마만큼 유지, 성장하기위해서 온겜넷이 투자하고, 노력한것도 있지만요,, 지금은 '왜 그러냐?'는 비판보다 저희로서는.. 엠비씨게임이 더욱 성장할 수있도록..열심히 시청해주는것이 최선일듯 합니다.
03/07/29 18:28
가라앉은사원님, 서쪽으로 gogo~님^^
제 생각에는 온게임넷의 방송컷 기술(?) 같습니다. 게임중 집중해서 경기를 보고 있는 관중을 우리는 생방으로 보고 있지만 관중이 보는 게임 화면에는 경기만 나옵니다. 그래서 안숨는거예요~ 숨을 이유가 없죠 자신들이 찍히고 있는지 알았겠습니까;; 반면에 재미있는 피켓을 들고간 팬을 잡을때는 화면에 나오게... 그래서 더 환호하게 유도하는듯 보입니다. 그에비해 엠비씨게임은 방송에 나가는 화면을 그대로 관객들이 보고 있는데 갑자기 자신들을 비추니까 그런 반응들이 나오는거죠^^;;
03/07/29 18:38
음 MBC게임과 온게임넷의 화질차이 보다는 색감의 차이라고할까요. MBC게임은 좀 어두운 색체(남색이나 검은색계통)가 많이 보이고 온게임넷은 좀 화사하고 밝은색이 많아서 그런듯 싶고요. 해설위원님들은 정말 개인의 취향차인듯..
전 엄재경해설위원님의 신나는 해설도 좋지만. 무게있는 이승원해설위원님의 차분한 해설을 좀더 좋아합니다. 저도 이렇게 저렇게 경기를 분석하게 되거든요. MBC게임이나 온게임넷이나 해설위원님들은 모두 각각개성이 있는 분들이니 어느쪽 해설위원님들이 더 낫다~ 이런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03/07/29 18:44
개인적으로 김창선씨의 해설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실전경험이 완전 녹아있는 해설이 아닌가요? ^-^ 무게있고 차분한 설명에 감칠맛까지..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엠비씨게임이나 온겜넷이나 다 좋은데..다만 엠비씨게임..가운데에서 진행하시는 분...헤어스타일좀 바꿨으면...ㅋㅋ 나름대로 다 칼라있는 해설이죠~ 여자분들은 김동준 해설위원 얼굴때문에 엠비씨겜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ㅋㅋ
03/07/29 18:45
메가웹보다는 MBC 오픈 스튜디오가 말 그대로 오픈되어 있어서, 지나가던 커플들이나 직장인 분들이 자주 않아서 관객이 되시곤 하시죠^^; 그러다가 카메라에 모습이 잡히면 뜨끔하셔서 다들 얼굴을 가리시는.. 메가웹에서 카메라에 잡히는 분들은 보통은 게임팬들이라서.. 방송을 알죠^^;; 애써 태연한 척.. 게다가 기묘진님 말씀처럼 메가웹에선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에 잡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MBC 오픈 스튜디오는 사방의 모니터에서 자신의 얼굴이 잡히는 게 보이는지라 더 민망하긴 하죠; 그리고 MBC 오픈 스튜디오도 당연히 빅매치가 있거나, 인기있는 게이머가 나올 때는 관중의 열기가 대단하답니다. 저는 오히려 그 널널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던데^^;; 어쨌든 오픈 스튜디오 자체는 MBC Game의 시도가 성공적이고, 메가웹도 오픈 스튜디오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메가웹에서 두 세 시간 서 있다가 집에 오면 다음 날까지 피곤함이 가시지를 않더라구요.
03/07/29 19:01
MBC게임이 나은점 몇가지....
안정된 네트웤... 몇달전 온겜넷에서 디스커넥사건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MBC는 투자를 많이해서인지 네트웤은 완벽하죠.. 팀리그방식... 이미 정해진 맵과 대진순서 때문인지.. 같은종족 싸움이 많이 나오는 온겜넷보다.. 승자 타팀선수지명제 라는 획기적인 시도를 한 MBC게임이 더욱 흥이롭고 재미있습니다.. 어바웃스타크래프트.. 스타리그나 팀리그 이외의 스타프로그램으로써 종족최강전이후로 등장한 어바웃.. 정말 재밌고 배울것도 많고..괜찮은 프로그램같습니다...
03/07/29 19:16
확실히 경기장에서 관전하기엔 MBC게임이 좋습니다. 실내인데도 정말 넓고, 시원한데다 탁 트였거든요.
단지 너무 개방형인데다 주변에 플스 게임기들이 즐비해서 집중력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만, 집중력보다는 편의입니다. ;; 방송에 대해서라면.. 저희 집에선 온게임넷은 잘 나오는데, mbc게임은 화면이 상당히 지직거립니다. 그러나 이건 방송사의 문제라기보단 자체 케이블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돈을 안 냈거나-_-;; 헉;;;;) 그러나 시청자, 네티즌들의 참여도는 단연, 온게임넷이 높습니다. 이건 단순히 선참자의 위치니까.. 라고 생각하기보단, mbc게임의 참여콘텐츠가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되구요, 해설은.. 저로서는 온게임넷 해설진들을 좋아합니다만, 이건 어느쪽이 확실히 잘한다기보다는 온게임넷 해설을 '많이 보아왔다' 라는 점이 더 큰 거 같네요. 처음엔 영 아니었지만 이젠 정소림씨의 아리따운 얼굴이나, 김동수 선수의 쌍커풀이 나와도(^^) 괜찮거든요. 그리고 누구에게 '쓴소리'를 하기 이전에 자기가 쓴 글을 먼저 살펴보길 권합니다. 어디까지나 예의와 논리를 갖춘 말이 쓴소리가 되는거지, 배려없이 아무 말이나 늘어놓으면 그건 '막말'이라고 하는겁니다.
03/07/29 19:17
각자 좋아하는 해설의 스타일은 다 다른 법입니다. 100명이 투표해서 과반수 이상이 온게임넷 해설진에 표를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투표에서 이겼다고 해서 100명이 모두 온게임넷을 좋아하는 것도 좋아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요. 심지어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해설의 역량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아무리 객관적으로 본다고 해도 분명 자신의 개인적 관점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해설에 언제부터 기준이 생겼나요? 해설의 스타일은 온게임넷 해설진 뿐만 아니라 다른 해설진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보는 분들 중에서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분들이 많을 뿐이지요.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RTS가 모두 스타와 비교대상이 되는 묘한 분위기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지요.
리플의 내용이 본 글의 내용을 많이 희석시키고 있군요. 쉽게 자신의 기준으로 단정해버리는 글이 꼭 그 대상에게 약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혀에 조금 쓴 약이라고 준 것이 온 몸을 중독시키는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남이 볼 때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아픈 사람에게(혹은 아프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쥐고 있는 그 약은 과연 약입니까? 아니면 독입니까? 자신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약으로 보입니까? 확실합니까? 칭찬은 얼마든지 좋지만 비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했으면 좋겠네요. 비판을 가하려는 상대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말이지요. 만약 글을 썼는데, 누가 자신의 글에 대해 이곳에 어울리지 않으니 삭제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 기분 나쁘겠지요? 분명 이렇게 반박을 할 것입니다. 무슨 기준과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자신이 쓰는 글의 대상에 대해 충분한 배려와 근거를 가지고 쓰는 글인지 생각했으면 합니다. 이런 말씀으로 마음 약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은 피지알 아닙니까^^
03/07/29 20:44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엄재경 님의 해설이 가지는 위력이란 스타리그의 산증인이라는 역사적인 무게감과 스토리작가라는 직업에서 가져오는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비유를 동원하는 맛갈난 해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승원 님은 흔히 말하는 게임세대(오락실 키드였다고 본인은 이여기하더군요^^)로서 게임과 컴퓨터라는 메카니즘에 익숙하기에 게임의 흐름이 몸에 익어 있다고 할까요. 매니아와 단순시청자를 함께 고려하는 지금의 느낌자체보다는(이것은 엄재경님과 온게임넷 중계진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어나는 상황의 분석과 정확한 전달을 중시하는 듯 싶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김동수 선수의 스카이 2001 결승전을 울면서(혹은 감동받으면서) 보았다는 이승원님의 이야기가 기억이 나네요.(정, 정확한가 --a)
03/07/29 21:15
화질은 방송국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의 지역에서도 잘나오는 곳은 잘나오고 안나오는 곳은 형편없죠.. 제가 알기로, 뒷번호 채널들이 송출신호가 상대적으로 앞채널들 보다 약하다고 들었습니다.... 신호가 약한데다가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케이블등의 노이즈로 상태가 나빠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지역송출을 담당하는 지역케이블방송에 채널 변경을 요청하심이........ 온겜넷과 엠비씨게임은 고정채널이 아닌걸로 아는데..... 자주 채널이 변경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게임방송국의 느낌은 온겜넷은 활동적이고, 컬러풀한 모습이고, 엠비씨게임은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왠지 지방엠비씨게열사같은 약간은 처지는 느낌이.....엠비씨게임이 좀 더 분발하기를 바라고, 온겜넷은 자만하지말길....
03/07/29 21:41
해설은 개개인의 기호지 그걸 '누구는 아주 못한다' 라고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해설을 한다면 모를까... 이승원 해설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설하시는 분들 중 가장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창 엠겜 게시판에서 이승원해설 재미없다 이런 이야기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승원해설은 그런 면에 있어서도 많이 노력한 것 같더군요... 전 양쪽 다 재밌게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03/07/29 23:06
그분께서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한마디만 하지요.. 제가 볼 때는 그분의 성격이 해설할 때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사리분별력이 뛰어난데다 상황판단을 너무 차분하게 해내는 그의 성격이 말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해설에서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고 그것을 정확히 직시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해설하실 때 많이 표현한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분명 스타크래프트를 잘 모르는 분들께는 마음에 와 닿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스타크래프트를 이해하는 분들께는 식상함으로 와 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이 가장 자주 듣는 나쁜 표현이 너무 상황을 당연하게 보고 그것을 원론적으로 해설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타 게임방송국의 해설자 분이 어떤 상황에 대해서 그 선수의 심정으로 같이 궁리하려고 노력하고 놀라워하며 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는데다가 때에 따라선 오바하시는 것과는 사뭇 다를 수가 있는 것이지요.. 거기에서 오는 시청자의 입장에서의 괴리감이 이와 같은 소수 분들로 인해 해설자에 대한 못미더움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 할 수 가 없습니다.. 다만 지금 타 방송사의 시청률이 그분이 계신 곳보다 월등히 높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분의 스타일을 가지고 고쳐라 바꿔라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마치 시청자들이 '하일성 해설위원이 최고인데 모두 그분의 스타일로만 해설하는 게 어떨까?' 했다면 지금의 허구연 해설은 없었을 거란 가정처럼 말입니다.. 그가 변화한다면 그 변화하는 모습을 즐기고 지금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해주는 자세는 어떨까요...
03/07/29 23:55
그래도 워크는 겜비씨에 한표 -_-;
온게임넷워크해설진들은..; 좀더 선수들과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배넷도 많이 해보시고..;
03/07/30 00:04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분명히 무리가 있습니다. 엠비씨게임 쪽은 후발주자이죠. 투니버스 시절부터 해서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온게임넷에 비하면 능숙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금 얘기를 하셨는데 온게임넷도 처음부터 상금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네이트배 이전엔 우승상금이 천만원이었죠.(그 전에 프리챌배나 하나로배 등은 우승상금이 2천만원이었는데 총상금이 적어서 우승 이하 상금이 작았죠) 엠비씨게임 측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 몰라도 후발주자로 애를 쓰고 있는 면이 분명히 보이는데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비난은 좋지 않아 보이네요.
03/07/30 00:11
저희 지방에서는 엠겜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온겜넷은 흐릿하다라고 하기는 뭐하고....암튼 분별하기가 상당히 힘들정도로 이상하게 나옵니다.글솜씨가 없어서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그런 화면으로도 한 몇년 정도 봤더니 이제는 다 분별도 할 수 있을정도의 능력이 되어버렸습니다.^^;
갑자기 두서없는 얘기를 해서 죄송한데 저희 친구들은 엠겜밖에 안보기 때문에 엠겜을 아주 좋아합니다. 해설진들도 재밌다고 다 그러구요... 이런 친구들에게 전에 온겜넷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VOD추천도 몇개 해줬구요... 다들 해설에 관해서는 엠겜이 좋다고 그러덥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처음 받아들였을때의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첨에 듣던것에 익숙해져 있다면 거기에서 헤어나오기가 좀 힘들죠. 스타고수들이 아닌 그냥 시청자로서의 입장에서는 해설에 관해서 뭐가 좋다 안좋다라기 보다는 익숙하다 익숙하지 않다가 제생각에는 조금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엠겜이 온겜넷보다 리그 밖에 대한 프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 TPZ도 있고 지금은 어바웃 스타크래프트가 있죠. 초보자들에게는 오히려 엠겜이 더 와닿지 않나 싶네요. 씨유엣베넷같은 경우에는 프로게이머에게 핸디캡을 줘서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느건 프로게이머들에게 조금 초점이 맞춰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엠겜이 먼저 프로게이머들 화면을 먼저 보여줬죠. 계속 이런말만 하니까 제가 꼭 엠겜 직원같습니다.-_-;; 엠겜도 이제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엠겜에도 이제 온겜넷처럼-저그 준우승 징크스, 가을의 전설같은거 말이죠- 많은 스토리가 쌓인다면 리그를 보는 자체도 지금보다 더 재미가 있어질거 같습니다. 암튼 이제 시작하는 엠겜인데 모두 응원을 하여 줍시다.
03/07/30 00:17
MBCgame 해설진들이 다른 해설진들에 비해 절대로 해설을 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히 온게임넷 해설진들이 MBCgame의 해설진들보다 더 조화가 잘 된다고 해야되나요? 온게임넷의 해설진들은 각각의 특성들이 있는데, 그 것이 한데 어우러져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 차이겠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흡입력은 확실히 온게임넷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질을 말씀하셨는데, 이상하게 저희 집도 온게임넷이 더 선명히 직접 바로 앞에서 보는 것 처럼 깨끗한 화면이 나오는데, MBCgame 화면을 보면 그렇지 못합니다.. 무슨 기술적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도 두 방송사의 멋진 경쟁을 부탁드립니다..
03/07/30 00:36
흠... 장소에 대해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제가 알기론 두 방송국 다 현재의 경기장을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송국에서 투자하는 것과는 조금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중계진에게서 느껴지는 차이는 그야말로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듣는 사람이 얼마나 편안하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죠. 실제로 같은 캐스터, 같은 해설자라 하더라도 조금씩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잘한다, 못한다고를 떠나서 내가 듣기에 편하고 즐거우면 그게 가장 좋은 중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엔 다 각기 장단점이 있더군요. 내 취향이 아니면 타인의 취향이 존재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 화면은... 아마 각 지방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번호가 낮은 채널일수록 화면 선명도가 높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제가 사는 지역은 MBCgame이 더 낮은 번호의 채널입니다. 그리고 양 방송사 고정 채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각 지역 케이블에서 채널 번호를 할당합니다. 보통 공중파 방송 계절마다 개편하듯이 케이블 채널도 그렇더군요.^^;; 그냥 스타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이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체가 좋은 게 아닌가 하는 원론적인 생각이 드네요.^^
03/07/30 00:44
그냥 단순한 개인적 선호도는 온게임넷쪽이지만..
직접 가서 관람할때 메가웹보다는 세종이 훨씬 편합니다 ~ 의자부터 그 엉덩이 아픈-_-둥근 의자와 달리 훨씬 넓게 편하게 되어 있고 중계소리도 들리니 ~ 따로 라디오 안들고가도 되더군요. 가뜩이나 넓지않은 공간이 옆에는 ps2공간으로 줄어들어버리고 그외에는 피시방을 차지하니 그 무대 옆에 낑겨서 보려면 정말 힘듭니다. 거기다 냉방-_-시설은 분명 되는것은 같은데 사람이 몰리다보니 정말-_-보다가 숨이 막혀서 죽겠더군요. ㅠㅠ 냉방공사를 하신다는 글을 본것같은데 한것인가요? 아니면 이번시즌끝나고 하는것인가요? ㅠㅠ 좀만 시원하면 다리아파도 낑겨서봐도 볼수있을것같은데;;
03/07/30 18:35
중계진에 관한건 역시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받아들여지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잘하고 누가 더 못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각 방송사의 중계진들은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몬스0807님 "세종"이 아니고 "세중"입니다 ^^;; 세중게임월드 오픈식에 가보니 어떤 화환에 "축-세종게임월드"라고 써있던게 생각나는군요 ^_^;;
03/07/31 03:54
acekiller님//농담으로 하신 이야기이실지 모르겠지만 '여자분들은 김동준 해설위원 얼굴때문에 엠비씨겜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ㅋㅋ' 이 표현은 상당히 기분 안 좋군요. 김동준해설위원의 팬이자 여자인 제 입장에서는요..-_-;
03/08/03 22:42
좀 늦은 감은 있습니다만. 저도 느낀 점이 있어서 답글 달아봅니다.
초창기 전 엠비시의 김철민 캐스터가 무척 솔직하고 재이있는 것 같아서 엠비씨겜을 열심히 보았죠, 스타를 썩 잘하지도, 잘 알지도 않다는 것을 드러내는 모습이 무척 인간적이었거든요. 온게임넷은 오히려 겜비씨만큼 자주 보지는 않았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종일 게임프로를 보면서 심지어 밤에 자면서까지 TV를 틀어놓게 되는 지경에 이르다보니..어느 순간, 온게임넷으로 채널을 돌리게되더군요, 왜냐....겜비씨를 틀어놓으면 왠지 긴장이 됩니다. 김동*, 이승* 해설위원 특유의 경직된 말투, 마치 논설문을 읽는 듯한 해설을 듣다보면 도저히 잠이 오지 않고 호흡도 자연스럽지가 않아집니다. 정신차리고 들여다보아도 별루 재미가 없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어주는 것은 '이승* 해설위원이 말씀하셨다시피' 또는 '김동*위원이 말씀하셨다시피..'정도일뿐 정말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는 게 없습니다. 방송 끝나면 서로 대화나 나눌지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너무도 진지한 두 해설위원 때문에 처음에 순수한 민간인(?)의 모습을 보이며 천진난만하셨던 김철민캐스터도 요즘은 실없는 농담 한마디 없더군요. 김동준 해설위원 다른 프로에서는 발랄하고 재미있는 말솜씨를 보이던데 왜 중계방솔할 때면 그렇게 긴장하고 책을 읽는 듯한 말투를 보이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물론 다르게 보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긴 하지만....제 느낌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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