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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9 10:58
아니. 왜 이런글을...저같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근데 Hewddink님께 누가 돌을 던집니까... 갑자기 성경말씀이 생각나네 요... 죄없는 자는 저 여인을 돌로 치라... 이글 보는 대부분의 pgr분들은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03/07/29 11:02
음.. 그렇군요. 요즘 그런 말이 있다고 하죠..
"카드 빚 없는자 저 휴딩크에게 돌을 던지라!!" -_-;; 카드가 없으시다면.. 대략 낭패-_-;;
03/07/29 11:04
제 아뒤까지 글에 등장한다는 말씀은 안 하셨잖아요..; 휴딩크님이 하신 일이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이런 글을 쓰시겠다고 결심하는건 무엇보다도 힘든 일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03/07/29 11:11
하늘만큼 땅만큼~ [...] 휴딩크님이 밝히신 내용은 좀 충격적이었지만,
지금의 행동은 그야말로 모범적이라 할 수 있겠군요. 본받을 점입니다.
03/07/29 11:17
글에 제 이름도 있네요 -_-;; 그런데 왜 이렇게 슬프죠? ㅠ_ㅠ 사람의 마음은 비논리라는 고유의 논리를 가진다고 파스칼은 말했습니다. 그 비논리에 따르면... 이런 글을 올리시는 휴딩크님께 돌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네요
03/07/29 11:52
피지알에들어와서 1년간 눈팅만하다 며칠전부터 꼬릿말을 달며
분위기 파악하느라 댓글 까지 열심히 읽고있는 중생입니다 휴딩크님의 글을 몇번 보았습니다 그 글보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휴딩크님이 하시는 행동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자기자신의 과오를 채찍질 하는 사람 휴딩크님은 정말 미워할수 없을 뿐만아니라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사과글이었고빨리 돌아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03/07/29 12:52
누군가 돌을 들었던 사람이 있을지라도...(있나요? 없을 거 같은데...^^;;) 이 글을 본다면 슬그며니 내려놓지 않을까 싶네요.
휴딩크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용기를 모두가 가질 수 있다면 더 아름다운 PGR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03/07/29 13:50
Good!! 세상을 살아가는 그 어떤 누구도 자신의 실수와 잘못으로부터 자유로울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어려운 점은 그러한 잘못이 일어난 후 진심으로 그 잘못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용기와 결단력 있는 태도에 감명받았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난후 더욱 성숙해진 휴딩크님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03/07/29 14:10
-_- 물론 이렇게 사과글을 올리시는 건 대단한 용기지만 그렇다고 돌을 던질 사람이 없다니 리플들이 더 황당하네요-_- 마이질럿님이 좀 황당한 글들 올렸을 때는 그렇게 난리더니 그래도 그 분은 적어도 자신이 직접 글을 쓰신거고 저렇게 남의 글을 자신이 쓴 것인양 한 것이 훨씬 잘못된 거라고 보는데 오히려 이 분은 사과 한 마디로 박수를 받는 분이 되셨네요... 돌 던질 사람 여기 있구요, 죄 없는 자 돌을 던지지 말라 했는데 적어도 저는 남의 글을 자신이 쓴 것 같이 한 적은 없으니 돌 던져도 되겠죠? 휴딩크님이 사과한 것에 대해 칭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애초에 저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칭찬받을 일이고 당연한 겁니다. 너 같으면 저렇게 사과할 수 있냐고 묻는 분이 계신다면, 저는 애초에 저런 잘못 하지도 않고 했다고 하면 사과하는 건 '지극히 당연하 것'이지 박수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휴딩크님의 일은 저도 이해가 되는데 리플들의 반응이 황당해서 한 마디 했습니다
03/07/29 14:41
남의 글을 자신의 글처럼 사용하신 일은 정말 잘못하신겁니다.
깊히 반성 하시길..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시기 때문에.. 정말 앞으로가 더 중요하네요. 이렇게 글까지 올리셔서 사죄하셨으니까....... 한달 뒤엔 더 멋진글로(물론 직접 창작하신..) pgr식구들의 실망을 씻은 듯 없애주셨으면 합니다.
03/07/29 15:21
사실, 마이질럿님이 아무생각없이(-_-) 올린글이 규탄 참 많이 받긴하죠..^^;
그렇지만, 저는 휴딩크님에게 돌을 던지는일은 하지 않을랍니다.
03/07/29 17:26
요즘 제가 무~~지 바쁠 때여서 긴 댓글은 못 답니다.
^^ 그냥 웃음이 나오네요. 쪽지 잘 받았습니다. 쪽지 답변도 며칠 있다가 드릴께요 지금 몇가지 업무가 겹쳐 바쁜 와중에 생각지 못했던 좋은 일까지 발생하여 다음주나 되어야 좀 정신을 차릴 것 같습니다. 휴딩크님 만나서 맛있는 것 사 주고 싶다는 마음 변하지 않았습니다. ^^ 걱정 마세요. 다만, 진솔한 사람인지 말만 앞서는 가벼운 사람인지는 만나고 난 다음에 판단하죠. 제가 존경하는 xx님은 글을 읽어보면 좋은 글인지 진솔한 글인지 알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아시냐 하면 '척'보면 안다고 하셨는데, 저는 사람을... <척보면 앱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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