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7/28 17:32:52 |
Name |
나도 플토할래~ |
Subject |
오랜만에 네오 버티고.... |
오늘 질럿서버에서 연습게임을 하던 중이 었습니다..
그리고 공방에 조인 하려던 순간.. 오랜만에 보는 맵 네오 버티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인...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상대는 1290이었나 1300에 가까운 테란유저 였습니다..
저는 플토였고요.. 제 점수가 그때 1180점 한 100점 차이였죠...
저는 테란 상대로 자신있었기 때문에 점수따위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게임 돌입!!
게임에서 위치가... 가로였습니다!! 이점이 중요한데요...
버티고에서 가로방향이라 하면 로템에서 12시/2시 관계보다 훨씬 가까운
거기에다 자신의 입구만 내려오면 제 앞마당 포격이 가능한 상태였죠..
아 이 난감함..... 엄청난양의 압박감... 속에서 피어나는 머리속에 줄기 하나
그래도 상대는 테란이다!! 라는 점과 가까우면 나의 드라군푸쉬가....(제 특기거든요)
위력을 발휘 할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자신감)
일단 초반 드라군 압박을 들어갔죠... 마린 3기가 있더군요...
드라군 1기 추가후 마린 밀고... 드라군 1기 더 추가 되자 탱크가 나왔습니다..
사업 드라군이라면 탱크는 잡을수 있었죠... 역시 상대 탱크 컨트롤 엄청 나더군요..
다행히 드라군 2기가 빨간색 체력까지 가면서 탱크를 잡아 냈죠.... 그러나 서플라이는
깨지 못했죠... 그리고 상대는 벌처가 발업과 마인업을 준비 하고 있더군요...
입구가 뚫렸을때 상대는 서플라이 뒤에 마인을 심어 놓았습니다..
거기서 전 옵저버를 준비하고 있었고 옵저버와 드라군 6기정도로 뚫어 내었죠..
그리고 두번째 언덕까지는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 발업질럿 준비와 함께 다른 스타팅 멀티를 먹었죠... 그리고 나서 다른스타팅의
앞마당 멀티까지 같이 먹었을때 투탱크 드랍에 의해 앞마당 멀티 파괴... 그러나 다시 복구
그리고 상대는 앞마당을 먹었고요.. 진출.. 가까우니깐 진출할때 부담감이 엄청나더군요
진출을 3번정도 저지한뒤에 또하나의 스타팅 포인트를 가져가고 캐리어 준비를 위해
스타게이트 4개 건설..
스타게이트 건설 완료와 플릿비콘 완성된뒤에 상대는 제 본진에 입성 했습니다...
탱크 6기정도와 벌쳐 소수로요...
그당시 캐리어가 2/3 정도 나와있었고.. 캐리어 등장으로 상대는 GG도 안치고
나가버렸습니다........ 가로방향 러쉬거리도 상당히 짧은 맵에서 값진 승리였습니다..
이런식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이긴적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로템 12시 2시에서 제가 2시
일경우 12시 본진 입구에서 시즈모드 뒤에 제 본진에 3cm드랍식으로 올려놓는 병력을..
제 본진에서 뽑은 질럿과 드라군으로 올라오는 병력만 끊어주면서 다른 쪽 멀티후에
캐리어.... ^^
위치관계란 상당한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는 듯 싶습니다... 자신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상대보다 심리적 우위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분명 합니다만... 그러한 심리적 우위
속에서 방심을 하는점도 큰가 봅니다... 12/2시 관계에서 상대는 제 본진을 밀기위해서
다른 멀티 견제는 잘 안하고... 제 본진 병력만 잘 밀어내면... 상대는 오히려 심리적
압박을 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내가 지다니..' 라는 형식으로요..
아무리 불리한 위치라고 해도 김동수 선수(해설위원) 이 말씀대로.....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자신감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거 라고 봅니다.....
스타초보여러분.... 최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싸우세요....
자신감에서 자신이 50%는 이기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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