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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8 14:01
제가 정확히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조의 자식 조식이 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형인 조비의 미움을 받아 천하를 유망하면서 힘겹게 살았는데, 그 이유로 조비와의 왕권 다툼과 함께, 조비의 아내 견황후를 연모하였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시가, 견황후를 연모했다는 증거인 그 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03/07/28 14:13
요즘 남명 조식 선생에 관한 글을 읽고 있던중 homy님이 퍼온 시를 보고서 아니~ 남명선생께서 이런 시를? 하고 읽다보니..^^; 강남, 호치 이런 문장을 보고서 조조의 삼남 조식인걸 알았군요.
무협지에 주로 등장하는 여러 말들을 만드신 분이기도 하죠..^^; 참 견씨를 흠모하여 쓴글은 낙신부 아닌가요? 이글에 호치를 보니 이글도 견씨를 그리워하는 글인듯도 하군요.
03/07/28 14:41
homy님의 글과는 좀 상관없지만 남명 조식님을 보면서 역사는 언제나 승자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군요. 물론 그분의 학문론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저도 댓글로 남명 선생이 남긴 얼마 안되는 시중에 한편을 올려 봅니다. 此君孤不孤 대는 외롭지 않으리라 髥叟則爲隣 소나무가 이웃이 되었기에. 莫待風霜看 풍상 치고 나서 보아랴 하랴? 猗猗這見眞 아름다운 그 빛에 참됨을 보겠네. 남명선생께서 산해정에 대나무를 심고서 쓰신 시라고 합니다. 산해정에 원래 소나무는 많았다죠. ^^
03/07/28 15:28
여지껏 모모 지식검색 사이트에서 남명 선생님을 지칭하시는 것인지를 찾아헤매던 제가 [諸橋轍次]
大漢和辭典권7 을 보고 아니었음을 깨달았건만, 여기 계신 분들은 당연히 알고 계셨을 줄이야....차라리 여기와서 여쭤볼것을... 인천공항에서 조식제공하는 호텔이 있습니까...라는 문구와 씨름하며 찾아헤맨 시간이 갑자기 허탈감으로 밀려오네요 ㅠ.ㅠ
무식이 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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