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났다고 했는데 부슬부슬 비가 내리네요. 쨍쨍 내리째는 따가운 햇살보다는 왠지 오늘같은 날이 좋군요.

피시방에 가서 WCG 몇겜하다 계속 잘하는 사람들 리플레이만 봤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WCG 리플레이들.. 정말.. 몇경기는 지기도 했지만서도.. 돈한푼 안남기고 플레이 정말 놀랍더군요. 나같은 사람몇이서 팀밀리로 해도 저만큼 깔끔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참 컨트롤하면서 격전을 치루는 와중에 이윤열선수 유닛 찍어보면 자원은 두자리수..-_-  

이 밖에 특히 관심있게 본게 몇몇 상위랭킹에 있는 프로토스 유저의 겜이었는데요. 최대한 그 유저의 입장에서 게임을 볼려고 상대방 비젼은 끈채 감상했습니다. 잘하더군요..^^
배울것도 많고 .. 한번 당장 써보고 싶은 전략도 눈에 띄고..

참 APM이라는거 저는 오늘 첨으루 돌려봤는데.. 제가 손이 참 많이 느린가 봅니다.--
잘하는 사람들은 기본 200은 넘고 이윤열 선수 같은 경우는 300넘어가던데 .. 저는 젤 빠른게 166 -_-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로서는 무리인거 같아서 ;; 그냥 천천히 정확하게 하는걸 목표로 하기로 했어요.

요즘은 WCG하는 재미가 참 쏠쏠합니다. 덕분에 게이머들하구 겜할 기회도 여러번 있었고..그외에도 여러 고수님들한테 배울 기회도 많구요. 첨엔 지는게 조금 두려웠는데..헤헤 8연패 , 7연패 수시로 하다보니 이제는 뭐 겜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흐.
그리고 거의 대부분이 매너있는 분들이라^^ 더 재미있네요. 아시아 서버 아이디 비번이 생각안나는통에 --; 아는 형 아이디루 하고 있는데.. 그 형이 바쁘다고 한 5판하고 안하는와중에 제가 한 100겜도 넘게 했네요..히히

참. 겜할때 한번 지면 좀 쉬었다가 해야할거 같아요. 흥분해서 계속하면 상대 실력에 상관없이 계속 지더라구요. 컨트롤도 안되고 ..무리하게 되고..;; 연패를 피하기 위해선..

피지알에도 베넷 채널이 있다구 들었는데..^^ 제가 wcg에서 실력을 좀 연마한 후에 같이 겜두 하고 그러면 좋겠군요..

그나저나 임요환 선수는 wcg 결국 안할 모양이네요.. ;; 한번 겜해보는게 드림인데..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