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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27 12:15:14
Name 양창식
Subject 페러독스에서 한판
저랑 아는 분과 했는데 그 분은 테란, 저는 프로토스로 했습니다.
페러독스에서 드랍쉽 운용보다는 역시 공중전이 더 유용할 듯 싶습니다.
그 분은 정석(?) 수송 골리앗 탱크로 가셨고, 저는 어찌할까 하다가 패스트 아비터로 갔습니다.
아비터 1~2마리 유지시켜두고, 네 개의 게이트에서 드라군을 계속 뽑아주면서 두 개의 포지에서 업그레이드를 꾸준이 해주었죠.
그러면서 마나가 150이상되면 리콜해주고..미네랄이 좀 많으면 질럿을 뽑고, 가스가 좀 많으면 하템 뽑아서 아칸 만들고..그렇게 했습니다.
빡빡하게 하면 다섯 게이트에서 세 개의 포지 업그레이드도 가능할 듯 싶구요.
결론을 말하자면 저에게 운도 약간 주었고 수송 골리앗 탱크의 한계점 때문에 제가 이겼습니다. 제가 원래 허접해서 다른 맵이었다면 그 분이 이겼을 텐데, 전략의 승리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수송 골리앗 탱크의 한계점이라면 일일이 실어 날라야 하고, 드랍쉽 만들 돈으로 싸우는 유닛을 많이 못 뽑더군요.
드랍쉽으로 저에게 쳐들어왔지만 쌓아놓은 드라군 때문에 별 피해를 못 주었죠.
그리고 프로토스로서는 미네랄 멀티만 먹어도 가스가 크게 부족하지 않을 듯 싶구요.
페러독스에서 딱 한판해보았지만 테란 대 플토전에서 수송전은 그다지 유용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벨런스를 좀 생각해보자면 저그입장에서 플토가 엄청나게 쏟아내는 커세어 리버가 문제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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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ayO
03/07/27 12:30
수정 아이콘
허를 찔러 초패스트(노멀섬맵에서)드롭하면 큰 성공을 할수도 있을듯 해요....
많은 분들이 더블커맨이나 더블넥가던데....이 경우 4벌쳐나 패스트리버or다크에 끝날 가능성도 있는-_-;;
저그의 더블레어 드랍의경우 실패해도 암울하지 않고 막기도 엄청 힘들거 같더군요..(상대가 별로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그냥 밀었지만-_-;; 가스가 남아 무탈로 갈수도 있었고.....)
03/07/27 12:33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랍을 무시할 수 없는 맵이라고 생각되네요.
스타팅과 가스멀티의 거리가 어느쪽을 먹던 상대방과 거의 비슷하고, 프로급 경기라면 물량이 나오는 대로 죽죽 소비해 줄테니 본진에 그다지 많은 병력이 쌓여있지도 않을 것으로 생각되니까요.
수비가 용이치도 않해서 본진드랍에 대비한답시고, 수비쪽에 비중을 둔다고 해도 막아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로 공격들어갔을 경우에는 엘리전 양상으로 가는 경우도 상당수 될텐데, 그렇다면 역시 공중전 위주로 물량을 가져간 쪽이 필패하기 쉽상입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기대되는 맵입니다.^^
Kim_toss
03/07/27 12:4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굳이 본진 더블넥 할 필요가 없을듯..
워낙 돈을 빨리 캐오니깐요..
패러독스는 진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가 열리기 전까진 알 수 없는 맵인 것 같습니다.
홍석원
03/07/27 20:13
수정 아이콘
제나름대로 타이밍을 제보았어요. 주로 배럭 커맨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두번째 커맨드 막 완성되고 팩토리에 애드온 달때쯤 2다크 드랍이 되더라구요. 보통 그때 엔베 막 올라갈 타이밍이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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