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6 00:32:52
Name 정태영
Subject 생존자
A조 - 서지훈(T, G.O), 전태규(P, KOR), 장진남(Z, AMD), 김현진(T, 동양)

B조 - 홍진호(Z, KTF), 강 민(P, G.O), 이윤열(T, KTF), 조용호(Z, SOUL)

C조 - 임요환(T, 동양), 박정석(P, 한빛), 도진광(R, P.O.S), 박상익(Z, SOUL)

D조 - 주진철(Z, KOR), 박경락(Z, 한빛), 베르트랑(T, AMD), 박용욱(P, 동양)


A조 생각해보면...음 조지명식을 안봐서 모르겠는데 전태규 선수가 왜 장진남 선수를 지목했는지 모르겠네요. 친한 형이기도 하고(동시에 사부이기도),게다가 악마저그고..제우스토스가 저그에게 안정적이고 강한건 인정하지만..악마저그에게까지 그게 통할까 약간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둘이 붙을 맵이 패러독스라면...전태규 선수가 승리할거 같네요; 순위까지 예측한다면 서지훈 - 장진남 선수 순으로 생존할거 같습니다

B조는 재밌게 됐네요. 많은 토스분들이 이번 시즌에 박정석 선수 못지않게 기대하고 있는 선수가 강민인데 초장부터 죽을맛이겠군요. 아무래도 멤버가 멤버이다 보니까 순위까지는 예측이 불가능한데, 조용호 선수의 입장이 지난 시즌 박경락 선수와 비슷할거 같네요. "죽음의 조지만 내가 할만한 종족들인데 왜 져?" 홍진호 선수 저그대저그 도 강하지만 조용호 선수의 신기가 너무 막강해보이고; , 강민토스가 하늘높이 '날라' 다니긴 하지만..에이..조용호인데; 박정석 선수와 개마고원 경기보고 '어쩌면 장진남 이상으로 프토를 잘잡을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정대로 (?) 이윤열 선수에게 1패를 한다면 (나다선수에게 좀 약하죠 ;) 2승 1패로 진출가시권이 되지 않을까...하네요. 홍진호 선수는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는 반반, 강민 선수와의 경기는 무조건 승리,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가 관건. 이라고 홍진호 선수쪽에서는 생각할거 같습니다. 맵이 어떻게 걸리는지 모르겠는데, 강민 선수와 경기할때 패러독스면, 본진 투개스 저그지만 강민 선수가 승리할거 같습니다. 그 외의 맵에선...홍선수가 앞설거 같구요.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가 관건인데 이건 예측이 힘듭니다 ;  느낌상으로는 이윤열 선수가 한발 앞서있는듯 하지만, 이윤열 선수 16강 탈락은 이미 겪은 일이라 또 생겨도 어느정도 충격은 안크겠지만, 홍진호 가 온게임넷 16강탈락은...네이트배 이후 한 번도 없죠.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건; 이윤열 대 강민 은....음.........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군요 -_-;강민 선수입장에선 가장 확실한,안전한 승리제물(종족상) , 이윤열 선수에겐 어느종족이든 다 확실한 승리제물. 이 경기는 그때 분위기를 봐야 알거같습니다 ; 하지만 확실한건, 3패의 선수가 나올거 같다는 것입니다. 세 선수 2승 1패가 되서 재경기를 할지, 3승 선수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선수든 3패를 하는 선수는 나올거 같습니다. 순전히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생존예상자는 조용호 홍진호 조합, 조용호 이윤열 조합, 홍진호 강민 조합, 조용호 강민 조합입니다. (이건 확률순이구요..)

C조는 네임밸류 만 생각한다고 비난하셔도 할말은 없겠지만, 임요환-박정석 조합이 너무 강합니다 -_-; 저 조합에 도진광 선수, 박상익 선수가 한방 날리는 구도로 보여지겠네요. 하지만 임요환 선수, 박정석 선수의 진출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이는건 어쩔수 없겠습니다;

D조는...주진철,박경락,베르트랑,박용욱. 가장 예측하기가 어렵네요 -_-; 마지막 조니까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죠. 의외로(?) 주진철 선수가 가장 유력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진철 선수가 지금의 블록버스터 저그의 별명을 얻기까지는, 초견제 테란들의 압박을 끝끝내 물리쳐왔기 때문이라 보여지는데요. 초견제 테란의 대표적 선수가 베르트랑 선수인걸 감안하면.. 박용욱 선수 입장에선 테란 베르트랑 선수를 꼭 잡아줘야하구요. 베르트랑 선수는 같은 조에 사우론 저그도 있고, 경락 저그도 있고, 바이오닉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메카닉까지 해야하고..진퇴양난 이겠네요. 엘키의 연습량이 이 조의 향방을 좌지우지 할지도.. 주진철 선수와 박경락 선수가 유력해보이네요 전.

100% 노신뢰성 제 생각이니 뭐 비판같은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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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03/07/26 00:5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C조는...뭐 네임벨류던 페이스던... 두명에 이견이 없을걸로 보이고요 많은 이들이 말이죠 B조... 강민선수의 그 자신감을 믿긴 하지만... 나다테란을 꺾는다해도 조용호저그...가 그리 토스에 강한가욤 ㅠㅠ 대략 멍해지네요 그럼... 아무래도 B조도 재경기까지 가지않을지 생각... A조와 D조의 프로토스 두 분은 제 나름대로는 상당히 분전할것같습니다요..
물빛노을
03/07/26 00:54
수정 아이콘
음..글 길게 쓰셨는데 죄송합니다만;; 같은 글이 바로 밑에 있는데요...아래글에 리플로 길게 쓰셨어도 괜찮았을 텐데요.
정태영
03/07/26 01:06
수정 아이콘
아;; 밑에 있었군요; 글쓸때는 저 글이 없었는데 저 글이 있었던 겁니다 -_-; 제가 글 쓰는데 30분 좀 넘게걸렸거든요;
물빛노을
03/07/26 01:09
수정 아이콘
저런~;; 저도 가끔 그럴 때 있어요~_~(사실 글 쓸때마다 그렇습니다;;) 안타깝네요;;
드림팩토리
03/07/26 02:57
수정 아이콘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셨는데.... 리플로 달라고 하시면 조금 섭섭하실듯 글쓴이가요~~ 네줄짜리 글 올리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분은 퀄러티가 이리 충실하신데.... 충분히 본문글이라 생각해욤~
물빛노을
03/07/26 03:12
수정 아이콘
음...애초에 정태영님께서 밑에 글이 올라오기 전이었던 게 안타깝네요^^ 여기다 리플 주루룩 달수도 있었겠죠:) 그러니 지금 상황이야 그렇다치고 만약 이 글이 훨씬 나중이었다면 그렇진 않죠. 역대 리플(말이 좀 웃기는군요^^;;;)들을 보면 글 네페이지 다섯페이지 까지 가는 명문들이 많습니다. 그런 글들이 리플로 달림으로써 같은 내용의 글 반복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이곳의 전통 내지는 미풍양속(^^;)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퀄리티나 글 자체의 길이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정태영님꼐서 서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본문글은 네줄만 넘기면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만. '네줄짜리 글'이라고 퀄리티가 낮다는 보장은 없잖습니까?
MasTerGooN
03/07/26 06:09
수정 아이콘
B조의 강민선수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팀에 박태민 선수와 김근백 선수와의 연습으로 충분히 대 저그전 해법이 가능하다고 생각되구요.. 거기에 이재훈이라는 걸출한 재야의 저그(-_-;) 가 있으니까요.. ^^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맵이 패러독스만 안걸리고 가로방향만 나오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대 테란전 스페셜리트스니까요.. 이역시 같은팀의 재야의 테란고수 이재훈선수(-_-) 가 있으니까요 ㅎㅎ 이재훈선수와 머리 싸매고 많은 연습 하셔서 8강으로 날라가세요!~
러블리제로스
03/07/26 07:1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A조에서 서지훈 선수가 무난히 8각으로 올라갈거라고 예상하시는군요. 그래서 더 불안해지는 이 맘은 뭘까요-_- 여태 최소한 8강은 해줬던 선수니까 그냥 믿으렵니다. 믿자....
GyungRak_MaSaJi
03/07/26 07:3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용호님. ..................MBC게임은 토스전 6승1패인가? 2패인가고.온게임넷은 3승이죠??
장진남선수 뺨침ㄴㅣ다
언덕저글링
03/07/26 10:15
수정 아이콘
주진철 선수 요즘 분위기 좋죠. 챌린지 리그 예선부터 올라와서 1등 시드를 받은 것도 그렇고, 팀리그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죠. 승률도 최근 삼개월정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무척 기대되는군요.
다방구하자
03/07/26 10:55
수정 아이콘
모모모모 선수의 경기가 D조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모모모모 선수'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리고 영문을 모르는 와이프.....
항즐이
03/07/26 11:47
수정 아이콘
난나야님의 글과 코멘트들을 옮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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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야

늦었지만 조지명식..

오늘 일이 있어서 조비명식 생방은 보지못했습니다만
점점 늘어져가는 선수들의 유머와 재치 정말 즐거웠습니다.
슬슬 이제 조지명식도 온게임넷결승전 못지않은 이벤트화
되어가는군요..
그런데 사실 임요환선수가 박정석선수뽑을지는 전혀 못했었는데-_-;;
저도 이윤열선수아니면 저그유저뽑겠지라고 예상하고있었지만...
박정석선수라..
어째든 임요환선수는 박정석선수를 뽑으면서 실리와 명분을 모두 얻는
최선의 선택을 하였네요..(같은 팀의 박용욱선수도 피할겸)
그리고 주진철선수도 같은 조에 테란2명프로한명씩보다는
확실히 저그 한명이 더 오는게 낮다고 생각했는지 대저그전 약세를 보이던
박경락선수를 뽑았더군요^^
아무튼 이번 마이큐브배 스타리그에서는 어떤 숱한 명경기가 나오고
어떤 선수들의 환호와 탄식이 나올지 기대된다는...


IP Address : 221.152.15.38


=========

용가리통닭 (2003-07-26 08:20:15)
홍진호선수가 강민선수뽑을거란걸 진짜 생각못했음

==========
프리다 칼로 (2003-07-26 09:36:23)
물론 오타시겠지만(아닌가?^^) '조비명식'이란 말 딱이네요.
선수 한명한명 나올때마다 뽑일때마다 비명이 터져나왔으니..하하..^^

==========
언덕저글링 (2003-07-26 10:04:17)
저도 홍진호 선수가 강민선수를 뽑을 줄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유가 무엇일지가 더 궁금하네요. 이윤열선수의 복수 일까요? 다른 프로토스를 피하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아님 프로토스 한 명 뽑았을 뿐일까요? 홍진호 선수는 go대 ktf로서 뽑았다고 말했죠..
혹시 강민선수가 테란을 잘잡으니, 강민선수를 불러옴으로써 같은 조가 될 테란을 견제하기 위함은 아니었을까요? -_-a 자신은 플토를 이기고, 테란도 견제하고, 강민선수 요즘 분위기 좋으니 플토와 함께 올라가서 8강 내지 4강에서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닌지? (혼자 너무 멀리갓나? (-_-;;))
As Jonathan
03/07/26 11:53
수정 아이콘
제일 궁금한 빅경기,,
주진철 VS 베르트랑
김평수
03/07/26 15:2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주진철선수와 베르트랑 선수의 경기도 기대되네요. 무한해처리와 무한 커맨드의 대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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