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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4 23:12
제가 느낀것과 같으시군요; 정말 한빛vs동양은 말그대로 이벤트전다운 이벤트전이었죠;; 두선수뿐 아니라 감독님들끼리도 친분관계가 있는지라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구요;; 반면에 서지훈선수와 홍진호선수는 이벤트전이 아니라 스타리그 보는듯한 분위기-_-;;
03/07/24 23:15
게임이 끝나고 사람들은 너나할것 없이 풍선을 줄래줄래 달고서는 가더군요.
저도 풍선 하나를 쥐고 밖으로 나오는데 앞에 어떤 여자분들이 두 분 가시더군요. 그 분들에게 어떤 남자분이 " 오늘 무슨 행사 있었나요? " 라고 묻더군요. 그 분들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 생일 파티요 ^^ " 어리둥절해하던 남자분은 다시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 오늘 누구 생일인가요? " 저는 대답했습니다 " 온게임넷이요 ^^ " 오늘 참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쁜 케익과 촛불은 없었지만 충분히 사람들은 온게임넷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기뻐했습니다. 박정석선수와 임요환선수의 게임을 볼 때는 터지는 웃음을 참지못하고 웃음의 도가니탕(?)이 되기도 했습니다 ^^; 그러다가 -_-;; 서지훈선수와 홍진호선수의.. 게임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급반전 되었었죠. 그 두 선수는 마치 타임머신 속에서 게임을 하는 듯 했습니다 (홍진호선수 정말 플토 잘하더군요) 어찌된 일인지 오늘 나온 선수들은 하나같이 인기짱(?)에 미남들이라 사람들이 줄줄줄 사인을 받으려고 줄을 서더군요. 저는 전용준캐스터님께 받았습니다 ^^vV 임요환선수는 그 많은 사람들에게 사인을 일일이 주차장에서 다 해주셨다더군요. 모두가 유쾌한 생일파티였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온게임넷 ^^
03/07/24 23:18
우~맞아요~ 홍진호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개인전은 솔직히 재미없었죠~(여기서 재미란 웃기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박정석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볼때는 인터뷰 때부터 깔깔;; 웃으면서 봤는데 말이죠~ 아마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였다면 더 했을듯;; 전 개인적으로 이벤트전 답게 경기를 너무 웃기게;; 만들어준 박정석 선수가 너무 고맙더군요~ '챙피해'란 귀엽기 짝이없는;; 아뒤로 들어온 것도 너무 재밌었구요~ 경기 끝나고 그 민망해 하는 표정..ㅎㅎ 그리고 주훈 감독님의 미네랄 기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해설진들의 말씀이 더 재미있었죠;; ㅎㅎ 도움도 안되고 방해만 되고 있다면서;; 아~ 서지훈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개인전에서 임요환 선수한테 마우스만 쓰게 해야 한다는둥~ 서지훈 선수 u를 안누르고 o를 누른 것 같다는 둥~ 하시는 해설진분들 너무 재밌었습니다~ 처음엔 재밌었는데 나중에 너무 진지모드가 되어 버려서 저도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친분관계도 생각해서 선수를 초청하는게..^-^;;
03/07/24 23:40
아니요~ 영어였죠 물론..한글이 될리가...;;;
푸하하~ 지금 박정석 선수 카페에 잠깐 들렸는데... 박정석 선수 글이 너무 웃겨요~ 제목이 '으악'에 내용이 달랑 창피해..^-^; 너무 귀여우시군요...;;;
03/07/24 23:41
임요환 vs 홍진호(말이 필요없는.. 임요환 Z : 홍진호 T GoGo)
이윤열 vs 강민(두 선수 서로 연습도 했다 하니 친분이 있겠죠.. 이벤트로..-_-;) 장진남 vs 장진수(너무 잔인한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벤트 전이라면은 꼭 보고 싶습니다 왠지 -_-;) 그리고!! 이벤트전이면 김동수 해설위원님 한게임 뛰어보시죠..ㅠ_ㅠ
03/07/25 01:57
홍진호 선수의 랜덤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고, 과거 겜비시의 tpz에서도 고수테란의 모습을 보여 주셨죠. 완전 선택 랜덤보단 가끔 한번씩은 다른 종족 해도 되실듯 하네요. 완전 랜덤 선택해도 될것 같구요.
03/07/25 02:59
아직 서지훈 선수가 이벤트전같은것에 익숙하지 않아서..^^:;;너무 얌전했지요..
그래도 박정석선수와 임요환 선수, 각팀 감독들의 아이디 러쉬나 인터뷰어택!등등은 매우 즐거웠어요.^^ 오늘 최고의 mvp는 무려 원게이트 리버하다가 게임 말아먹은 박정석 선수!!(원츄!) 아쉬운게 있다면..작년의 마린보이스1기에 이은 2기 데뷔가 없었다는점..아아 슬펐어요!
03/07/25 03:17
아아... 마린보이즈 1기에 이은 박홍밴드-_-v 결성을 원했건만(될리가 없지!)
1,2 경기와 마지막 6경기 홍진호선수의 O YE~ 만 빼고는 나머진 너무 진지-_-;해서 재미가 좀 덜했던.. (이벤트전인데...) 음, 저도 장진남vs장진수는 보고싶습니다;; 내년에 한번.. 내년에 경기도 나오고 저글링보이즈 2기로 나오고...(퍼억!)
03/07/25 08:56
홍진호선수를 처음 본게 itv 게임챔프인지 쉐르파배인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 때는 저그유저가 아닌 랜덤유저인줄 알았습니다. 한빛배 때서야 저그유저란 걸 알았죠. 쉐르파배 때도 저그만 하지 않고 프로토스로 경기하는걸 보고 그랬거든요. 제 기억이 정확한진 모르겠는데 그 때 준우승했던걸로 압니다. 홍진호선수가 프로게이머 되기 전엔 아마추어 상금킬러로 유명했다고 하던데^^; 열전게임챔프에서도 몇연승해서 상 받아가고 했던 기억이 얼핏 나네요. 그 때부터 저그 말고 다른 종족도 무척 잘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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