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4 04:31:34
Name clonrainbow
Subject 가장 프로토스 다운것은?
오늘..저 밑 덧글에서 크레지오 VOD가 아직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예전 VOD를 한참이고...구경했습니다.

전 게임-큐 라던지 크레지오같은곳에서는 스타를 보지못한

온게임넷에서야 본 사람이라 한동안 넋을 잃고 이경기, 저경기 봤네요 ^^;

주로..김정민 선수의 경기를 봤습니다..

한동안 주춤하고있는 the Marine.. 그의 부활을 기원하며 말이죠 ;

김정민선수의 경기를 한참 보며 느끼는것은 역시 테란스럽다- 라는것일까요?

단단한 방어와 침착한 포인트 공격.

그야말로 교과서같은 느낌입니다. (요즘은 서지훈선수 또한 그런플레이를 보여줍니다만)

테란스럽다- 라는 생각을 하고난 후


가장 저그스러운- 플레이어를 생각해봤는데...

주진철 선수가 떠오르더군요 ^^; (강도경 선수와 경합을;;)

네버엔딩 해처리, 초 배(-_-)가르기 플레이; 등등..




그후론..당연히 가장토스다운- 플레이어를 생각해봤습니다.

가장 토스다운 플레이, 플레이어...

쉽사리 떠오르지 않더군요.....

in to the rain, 마법사, 가림토스, 영웅토스, 날라토스 테란킬러..등의

플토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있지만

이선수들중 어떤 것이 "가장 토스 스럽다-" 라는 느낌은 쉽게 갖지 못하게 만듭니다.




대체 토스의 색깔은 뭘까요?


참고 인내하며 최대의 파워로 한방-?

마법같은 역전승-?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무력화-?

물흘러가듯 흘러가며 초반 주도권-?

상대가 생각못할곳에서의 전략-?






테란의 가장큰 단점은 기동성 이라고 임요환선수가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아마TPZ 특집)

그 답답한 종족의 한계를

드랍쉽이라는 도구로 극복시킨 임요환 선수는 테란의 황제가 되었고


확장적이고 자원 탐닉적인 저그를

드론 몇기로 버티며 병력을 쥐어짜내는 홍진호 선수는
(가난한 저그의 고수는 다른 선수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홍진호선수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

언제 불어닥칠지 모르는 폭풍이 되었습니다.







가장 토스적이면서도

가장 토스적이지 않은 그런 플레이어가 나왔을때-













언젠가 알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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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03/07/24 06:34
수정 아이콘
Pgr21에서 첨으로 다는 댓글이네요..
프로토스다운 플레이는 한방러시의 장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질럿의 강력함, 그것을 보조해주는 육중한 드래군, 수많은 적들의 머리위에 쏟아지는 싸이오닉 스톰이 한방에 터져나와 적 유닛들을 몰살시킬때느끼는 카타르시스..그것이 저로하여금 5년간 프로토스를 잡게 하였고, 그 한방이 가장 프로토스 다운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한방러시 하면.. 임성춘 선수죠.
03/07/24 08:44
수정 아이콘
전 가림토가 아닐까...^^
남자의로망은
03/07/24 08:56
수정 아이콘
kigl, pko,apgl,kgl 등의 큰 대회와 인터넷 방송 리그 ggtv,크레지오,게임 큐 온게임넷등 mbc game 생기기 전까지의 큰 대회 에서 봤을때 가장 토스적인 플레이어는 누가 뭐래도 'IntoTheRain' 과 'Grrrr' 였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3/07/24 08:56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Nal_rA' 라는 플레이어가 가장 토스 스럽다고 꼽고 싶군요.
03/07/24 09:36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가림토와 리치를 꼽고 싶은데요^^.
리치 이번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Hound.jy
03/07/24 09:4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가장 큰 단점은 굳어있는 테크트리가 아닐까요?
그리고 굳어있는 만큼 하나만의 테크로도 강력함을 보이는 것이 프로토스다운점이구요.
전 이런 의미에서 강민님 유의 유들유들함이 강민님이 프로토스의 강자중 한분이 되는데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아직은 최강자로 꼽기는 팬으로서도 힘이 드네요 ^^;
박정석님이라든지 이재훈님, 지금은 은퇴하신 김동수님이 계시니까요 ^^;
03/07/24 09:4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특성상 멘탈한 느낌의 게이머라면 단연 Grrrr...죠..
이 느낌은 "전략적이다"라는 느낌과는 차이가 있을것 같네요..
<프로토스 다움>은 아직까진 저에겐 Grrrr....입니다.^^
수시아
03/07/24 09:55
수정 아이콘
날라의 마인드로 리치식 하두꼬어 형태로 포유가 초반 15분 운영하다가 상황이 불리하면 그르르르식으로 싸우고 유리하면 제우스식으로 싸우는 토스~~! p.s : 쌍무지개(?)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안전제일
03/07/24 10:14
수정 아이콘
토스의 혼이라고 불리우는 임성춘과 토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가림토정도..그 둘의 완벽한 혼합체가 가장 프로토스 답지 않을까요.....--;;;
드림팩토리
03/07/24 10:19
수정 아이콘
기욤은... 프로토스의 시인이었죠 -_- 김동수의 투박함 속의 기지나 박정석의 우직함 가운데서의 강력함에 비해서 프로토스... 자체를 가장 멋지게 표현했었다 생각하구요... 4다크 드랍-_- 아... 임성춘의 한방러쉬는 보는이로 하여금 전율을 일게 했죠
MasTerGooN
03/07/24 10:23
수정 아이콘
수시아 님의 댓글에 덧붙여서... 날라의 마인드로 리치식 하두꼬어 형태로 포유가 초반 15분 운영하다가 상황이 불리하면 그르르르식으로 싸우고 유리하면 제우스식으로 싸우는 토스~~! 그리고 거기에 마무리는 제가 행뉨~ 으로 모시는 성춘님의 한방러쉬~!~ ^^ 완벽한 시나리오입니다
03/07/24 11:20
수정 아이콘
가림토^^
양창식
03/07/24 11:33
수정 아이콘
한방러쉬, 역전승, 별의 별것..이 모든 것을 포함한 마법같은 플레이에 한표^^;
03/07/24 12:33
수정 아이콘
저는 온갖 화려한 초고급유닛들로 상대방을 압도해버리는 모습이 진정한 프로토스라고 생각...유닛 하나하나만큼은 프로토스만큼 강력한 종족이 없잔아요 저는 하이템플러만 없었어도 프로토스 손도 안댔을 듯..그 유닛들이 제각기 컨트롤되는 환상의 플토-_-가 프로토스다운거 아닐까요...그런 의미에서 강민 선수가 가장 근접하지 않았나 보는데...
김평수
03/07/24 12:36
수정 아이콘
저는 가림토와 리치!!
나현수
03/07/24 13:00
수정 아이콘
수시아님의 글 보면서.. 정말 저런 프로토스 유저가 나오면 최강이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완성형 프로토스..~~!
리로디드
03/07/24 13:20
수정 아이콘
수샤님~~~~~ 재훈 선수를 빼놓으셨으니 무효!!!!!^^
MasTerGooN
03/07/24 13:30
수정 아이콘
아.. 재훈님을 빼놓았네요..;; 일단 보류하도록 하죠 ㅡ_ㅡ
갈아만든폐인
03/07/24 13:53
수정 아이콘
전다합쳐서...강민선수에 한표...제가생각하는 플토는..가장적은유닛으로 가장큰힘을 발휘하는 종족같네요..소수로 가장강한..^^그런점에서 강민선수가 제대로죠..물론 후반에가면..물량있어야겠지만요..^^
수학1의정석--v
03/07/24 14:59
수정 아이콘
가장 토스다운것은 난무하는 스톰속에 뛰쳐들어가는 질럿이라고 해야할까요^^;;
표현이 좀 글어쿤요;;
전 인투더레인 임성춘선수에 한표입니다.
황명우
03/07/24 15:13
수정 아이콘
성적이나 승률을 떠나
단지 가장 토스다운 유저를 찾으라면
임성춘 선수를 꼽겠습니다^^
03/07/24 15:15
수정 아이콘
게임큐시절 한방러쉬의 낭만에 한표~
03/07/24 16:55
수정 아이콘
수시아님 이재훈 선수 빼놓지 않으셨는데요^^; 이재훈 선수가 초반 15분을 운영한다고....확실히 이재훈 선수의 초반 운영은 거의 불가사의에 가깝죠..=_=
리로디드
03/07/24 17:04
수정 아이콘
앗!! 죄송합니다. 수시아님, 포유를 못봤군요...^^;;;;;
전 평소에 (forU) 뽀루라고 제 맘대로 읽기땜에^^ 이런 실수를^^
그러므로 수샤님 유효! 백만표!!!! 날려드립니다.
저그가되어라~
03/07/24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사이오닉스톰의 귀재, 한방러쉬의 대가.. 임성춘선수가 가장 프로토스 다운 플레이어라고 생각해요^^
프롬레인
03/07/24 18:06
수정 아이콘
가장 프로토스다운 플레이라...제 생각엔 플토라는 종족은 주변지형과 건물의 활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종족이란 생각이 듭니다~모든 유닛들이 소수정예이기 때문에라도 엄청난 물량의 힘보다는 조합과 세밀한 컨트롤이 프로토스답다!!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hansnova
03/07/24 19:47
수정 아이콘
Grrrr....에 한표 ㅇ_ㅇ;; 가장 프로토스 다운 플레이어이자 저에게 가장 충격을 많이 줬던 게이머이기도 하죠 ㅇ_ㅇ
언덕저글링
03/07/24 21:53
수정 아이콘
전 프로토스야 말로 조합의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나 테란이 상대 종족에 따라서 주력유닛을 뽑는 반면 프로토스는 여러가지 유닛을 섞어 줘야 하고, 또한 유닛 수도 가장 많습니다. 그에 따라 건물도 가장 많죠.
그래서 제가 보기엔 여러가지 유닛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선수가 가장 프로토스답지 않을까..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전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를 가장 프로토스답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선수는 자유로운 유닛 활용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고, 박정석 선수는 무당시리즈가 나올만큼 정확한 타이밍에 나오는 유닛에 점수를 줬습니다.
건물도 많고 유닛이 다양한 만큼 테크 넘기기 힘들고 따라서 타이밍 맞게 조합해주지 못하면 쉽게 밀리는 것이 프로토스인 만큼, 그래서 더 조합하기 어려운 만큼, 조합 잘하는 프로토스가 가장프로토스 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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