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3 22:20:23
Name 밍키마우스
Subject 패러독스 소감문 (&한가지 의문사항)
PGR에 처음 쓰는 글이군요

맵의 컨셉이 이렇게나 플레이에 반영되는 맵은 정말 처음봤습니다
그 자체만 해도 정말 감동인데
기존 스타 전략을 싹 갈아치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본진7-9미네랄과 가스하나로 짜내던 정형화된 빌드오더로 서로 싸우던 시대는 이 맵에서 만큼은 갔다! 고 할 수 있을정도로
정말 획기적인 발상이었습니다
게다가 본진이 그렇게나 넓고, 테두리에는 건물이 안지어지니 기존 섬맵처럼 꽁꽁틀어박힌 플레이도 불가능하겠고요
그저 감동입니다

그런데, 오늘 테테전을 하면서 한가지 발견한 것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인데요, 반대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안쪽으로 레이스가 들어가게되면 (클로킹이던 노클로킹이건)
골리앗,드래군,히드라 등등, 지상유닛의 사정거리로는 닿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 레이스는 유유히 가스건물을 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방어건물의 사정거리도 닿지 않았습니다
테란이라면 수리하면서 골리앗 사업or 레이스1기만 있으면 막을 수 있지만
제가 만약 프로토스인데 그 상황이 되었다면 상당히 곤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vP에서 테란이 마음먹고 레이스 1기뽑아서 저기 들어가게 되면 꽤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추가)상황을 가정해서 스샷을 바꾸어보았습니다
저경우 레이스는 가스를 쏠 수 있고, 캐논은 레이스를 쏘지못합니다.
사업전의 드래군, 골리앗은 아예 레이스를 쏠 수 없습니다
사업드래군의 경우는 방해물이 없음에도 그냥 A->마우스 왼쪽으로 레이스클릭해서는 레이스를 쏠 수 없고, 직접 사정거리 내에 무브로 붙여주고 홀드를 해야만 레이스를 쏠 수있는데, 프로브가 일하고 있을 경우에는 붙이기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네요

그럼 계속 열심히 패러독스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7/23 22:45
수정 아이콘
커세어한기뽑으면 그만이죠..-_-;;;
밍키마우스
03/07/23 22:51
수정 아이콘
에..그럼 저 1기때문에 프로토스는 스타게이트를 강요받아야 하는 결과가 나오는데, 테란은 어차피 1자테크라서 스타포트는 언제가느냐의 타이밍싸움이지만, 프로토스의 경우는 갈래테크라서 스타게이트는 짓느냐 안짓느냐의 차이입니다. 게다가 저곳에 캐논이 반드시 있다고 할 수도 없는데다가, 클로킹레이스라면 옵저버는 반드시필요한데, 로보틱스테크에 스타게이트테크까지 타서 커세어를 강요받아야 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비아스
03/07/23 23:01
수정 아이콘
지금 돌고있는 패러독스는 연습용이라니까, 진짜 공식버전(경기용버전)에는 수정된 것으로 나오겠지요. 맵 제작자께서도 말씀하셨잖아요. 지금껀 베타^^;;버젼이라고.
03/07/23 23:11
수정 아이콘
위에 두분. 자막제작하시는 본인 맞나보군요. 건담seed와 스테프리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그건 그렇고 다쿠님은 뒤의 이모티콘을 봐도 아시겠지만, 장난, 농담조의 글입니다. 별로 문제되는 글은 아닙니다. 모든 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pgr 올드(?)멤버의 글입니다.
밍키마우스
03/07/23 23:11
수정 아이콘
사용한 맵은 Paradoxxx1.0(Ob).scm 이며, 아마도 정식 버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베르커드
03/07/23 23:12
수정 아이콘
코멘트 지웠습니다
조금은 발끈한 느낌도 있어서 -_-a 죄송
어찌보면 저 레이스 문제는 큰 것 같기도 하지만 별 것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좀 더 고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3/07/23 23: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런 컨셉의 글은 예전에 제가 엄재경해설위원에게도 글을 보내서 의논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 때는 전혀 받아들이려고 하질 않으시더군요. 좀 특이한 맵을 보고 싶었는데...... 그게 조금은 다르지만(저는 지상맵을 생각했음) 이런 식으로 나타나게 되다니...... 예전에 의견을 냈던 사람으로서는 아쉽네요. 그 때 그런 식으로 반대일변도로 하지 않으셔도 됬었는데요. 그럼 앞으로 완전개방형 평지맵만 보게 된다면, 일단 제가 원하는 맵은 대략 나오게 되겠군요.
03/07/23 23:26
수정 아이콘
참. 맨위의 저 "다쿠"님의 멘트는 상당히 거슬리네요.

맵자체에 문제가 있는부분이고, 또 그것을 좀 귀찮은 일임에도 스샷까지 어서 글올리는 분의 열성을 한순간에 헛짓으로 만들어 버리는 멘트라는 느낌이네요.

커세어 한기뽑으면 그만이죠?????
참...... 어이가 없네요.

그저 난감해하는 뒤의 이모티콘 하나면, 저런식의 멘트라도 문제가 없는겁니까?
제가 글쓴건 아니지만 좀 기분이 별롭니다.
박지헌
03/07/23 23:36
수정 아이콘
민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커세어한기 뽑으면되죠? 라는 식의 리플은 정말 유치한 리플이군요.
03/07/23 23: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1시 본진에서 오른쪽의 가스에다가 드론 가스 트릭을 썼을 경우 익스트랙터 취소한 드론이 갇히더군요;;
SummiT[RevivaL]
03/07/24 00:27
수정 아이콘
다쿠님의 의견식으로 스타를 하게된다면, 정말 재미나겠군요...이윤열 선수랑 게임할때, 엄청난 수의 탱크로 전진해온다...답변:질럿, 드래군으로 막으면 되죠...
03/07/24 01:23
수정 아이콘
다쿠님 말 실수로 고생하시네여~ ^^;
wook98님 말씀처럼 뒤에 이모티콘 -.-;;; 을 보아선 그냥 단순 장난 어조 같은데요~ 그냥 농담으로 웃고 넘기죠~ ^^
Qoo)뽀록러쉬~
03/07/24 07:16
수정 아이콘
사거리 업이 안된 골리앗아니 드래군의 경우는 저 레이스를 처리하기 힘든게 맞더군요. 근데..패러독스 맵이 섬맵이라는 특성을 볼때 공중전용 유닛이나 드랍을 위한 준비가 미리 되어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레이스 빌드까지 탈 정도의 시간이면 처리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랍의 경우 옮겨오는걸 격추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저 위치에선 가스통 강제어택이 아니면 적 유닛을쫒아서 움직이게 되서 오히려 처리하기 쉬울것 같으므로 크게 문제가 될것 같진 않습니다.
하드코어질럿
03/07/24 10:22
수정 아이콘
뽀록러쉬님 말씀처럼 섬맵이니깐 스타게이트를 지을 확률이 굉장히 높죠^^아마 커세어를 뽑을 겁니다.(레이스를 보고 나서 지어도 큰 문제는 없을 듯..) 뭐 발상의 전환으로 지상군과 셔틀만 뽑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 스타게이트를 지을 겁니다. 그리고, 역으로 스카웃 러쉬를 할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물론 현실성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스카웃의 지상 사거리가 상당히 짧은 느낌이던데..)^^

저그의 가스통 지엇다가 취소할 때 드론이 갖히는 버그에 비하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설마 연습 때 한번도 그런 일을 안 해보다가 실전 때 갑자기 9드론 가스통 지었다가 드론 1기 생산하고 가스통 취소하는 일은 없겠죠^^

물론 다음 시즌 땐 수정이 필요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092 패러독스 소감문 (&한가지 의문사항) [14] 밍키마우스2421 03/07/23 2421
11091 임요환 선수의 APM [19] harisudrone7208 03/07/23 7208
11090 페러독스라는 맵의 가능성.. [5] NINJA2271 03/07/23 2271
11089 TELNET. D-8. [16] Godvoice1832 03/07/23 1832
11088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차기대회 외국인선수 합류? [15] forever2109 03/07/23 2109
11087 wcg 예선성적을 보다가.......... [23] 기다림...그리3180 03/07/23 3180
11086 아침마당의 글들 이 건 좀 아닌 듯 하네요 [17] 홍선일3034 03/07/23 3034
11085 지금 다음에 가시면.. [16] 삭제됨2574 03/07/23 2574
11084 정말이지 이재훈선수는 랜덤유저가 됬음 좋겠는데... [20] 알찬하루3143 03/07/23 3143
11082 임요환선수의 DVD에 대한 공지 (출처 : 드랍동) [40] 안개사용자3649 03/07/23 3649
11080 랜덤저그의 허무함.. [3] 선풍기저그1949 03/07/23 1949
11078 [잡담]MBCGame 결승전 후기 [10] homy3307 03/07/23 3307
11077 [스포츠조선,굿데이,스포츠투데이2003.7.23]KBS '아침마당', 게임 마니아들 항의 빗발쳐 [20] 플토매냐3627 03/07/23 3627
11076 후아유 PgR21편을 보고.... [3] 바이폴..2773 03/07/23 2773
11075 [잡담]마우스에 미쳐본적있나요? [23] 묵향지기2147 03/07/23 2147
11074 자료실에 올라온 "패러독스"에 대해서... [9] 변종석3047 03/07/23 3047
11073 [잡담]아까운 시간들.. [5] CounSelor1381 03/07/23 1381
11071 강민 선수의 별명, WCG. [38] 물빛노을4929 03/07/23 4929
11070 기대되는 다음주 챌린지 리그^^ [12] i_love_medic1875 03/07/23 1875
11069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힘 [12] 초보랜덤2853 03/07/23 2853
11068 패러독스가 공개되었으니 MBC만 남았나 -_-;; ( 운영자수정 ) [26] 삽질테란vV3159 03/07/22 3159
11067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 박병하1188 03/07/22 1188
11066 패러독스에서 말라죽다.. [6] 아뵤^o^2690 03/07/22 26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