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7/23 13:36:07 |
Name |
homy |
Subject |
[잡담]MBCGame 결승전 후기 |
MBCGame 결승전 후기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결승전에는 처음으로 구경가는거라 약간 흥분되더군요.
일주일 전에 미리 집사람에게 허락(?) 받아 놓고 토요일 약속을 모두 비워서 결승전 구경 갔습니다.
1. 경기 전날
비가 많이 와서 하나 안하나 궁금해했더니.
케노피님왈 비온다구 경기장 바꿀 능력이 안될껄요. 그게 준비가 보통 많은게 아닌데. -.-
헉~~ 그럼 비맞으면서 봐야 하는건가. 우비 사야 겠군.
-.- 우비 장사나 할까.? 하고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2000원 짜리가 800원에 파는군요.
음. 1000개만 팔면 얼마나. ㅋㅋ ( 이거 했으면 쫄닥 망했을듯 ^^ )
엠비시게임에서 우비 나누어 준다는군요. ^^
2.경기당일 2시
본사가 여의도에 있는지라 회사로 가서 업무를 약간 보고
국회도서관에 있는 친구에게 놀러 갔습니다.
( 사실 차 주차 하러 갔습니다. ^^ 여긴 10부제만 아니면 주차 공짜입니다.
출입도 자유롭고. 절대 도둑맞을 염려 없습니다. ^^)
오호 매트릭스2를 공짜로 보여준다는군요. 국회에서 왠 횡제 ^^ .재미있더군요.
3. 5시
케노피님과 만나기로한 여의나루역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오늘은 싸인 받아야지 결심 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번 기회가 있었으나 "내 나이가 있지 "하며
포기 했었는데 오늘은 기필코 한권 다 받아야지 결심. ^^
편의점 2군데를 가도 주처지지 않은 깨끗한 사인북이 없네요. 3번째 편의점을 찾아서 결국 구매.
사인펜까지 ( 펜에 분명히 싸인펜이라고 써있는걸루 ^^ ) 1,300 원 이면 되는군요.
여러분도 사인 받으실때 이정도는 준비 하시길. ^^
4. 5시반
케노피님이 예약 해놓은신 119클랜 응원석에 앉아서. 경기 관전했습니다.
항즐이님도 오셔서 같이 앉아서 ^^ 우리들의 성향이 강민군이나 이윤열군누구 할꺼 없이 좋아 하기 때문에.
양팀응원단 가운데 앉아서 열심히 응원 했습니다.
5. 현장 분위기.
음. 비물이 고여있는 고수부지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준비하시는 관계자들을 보니 잘될꺼 같군요.
노란머리 장피디님도 보이시구 안작가님도 보이는군요.
음. 분명 온게임넷 결승전할때 초대 가수가 랩퍼라 불만이라구 했던 30대 들의 소릴 들었는지 100만송이 장미를
상당히 어린 가수가 부르네요. ( 이게 아니구 엄정화나 효리를 원한다구 했잖아요 -.- )
양 선수의 대형플랜카드 펄럭이고 치열한 구호와 응원전 .. 역시 이런맛에 현장에 오는거지.
6. 1경기
이윤열 선수가 등장하는걸 본 항즐이님." 윤열이 얼굴이 상당히 안좋네요. " 그런가요 ?
유심히 보니 얼굴이 그리 밝지 않군요. 음. 윤열군 힘내..^^
경기 시작 했습니다.
전태규 선수를 상대로 했던 그 완벽한 채러티의 빌드를 강민선수가 이겨낼수 있을껏인가 ?
( 전 이윤열 선수의 그 빌드가 그맵 최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
경기 시작 20초도 안돼서 포스 ( 헉~~ 강민 안돼~~~ 또 코풀려구 하냐 ? )
음. 두선수 해드폰에 문제가 있었는지 설정 다시 하고 바로 시작.
( 해설자분들 다른이야기 하는데 바로 시작하는 두선수. 음. 난감. ^^ )
경기 내용은 잘 아시니 여기까지.
7. 1경기가 끝난후
이윤열선수 바로 자신의 경기를 리플레이로 복기 하는데 강민선수의 관점에서 8배속으로 보더군요.
그 전의 가득한 눈빛이라니. 시작전의 얼굴과는 상당한 대조적인 눈빛입니다. 멋있더군요.
( 저런 정신 자세를 가진 선수이니 저 경지에 올랐지. ^^ )
8. 2경기
네 이경기 윤열선수가 이길줄 알았습니다.
2팩하는 모습보고 있다 몰래 다크하는 순간 갬 끝났다.. 하고 있었습니다.
케노피님의 말씀에 의하면 서지훈 선수와 연습경기를 하면서 확정한 빌드라고 하는거 같네요.
필살 빌드를 만들어 온거라구.
여기서 괴물이라고 할수 뿐이 없는 이윤열선수 다크를 막아내고 마지막 경기에 대한 아쉬운 끈을 놓지 못하는데.
케리어..-.-
9. 인터뷰
강민군 상당한 여유를 가진 말솜씨. 음. 방송을 저정도로 할수 있다면 좋은 스타 한명 나오겠군..
이윤열 선수 상당히 아쉬워 하는 인터뷰에 항즐이님 저 모두 이윤열 화이팅을 외침. ^^
여기서 비밀(?) 한가지.
강민군이 나중에 마이크를 빼았아서(?) 다시 한소리 합니다.
결혼 축하합니다. ( 이거 케노피님 여친이름인거 같습니다. . 케노피님과 여친이 결혼 하신다는군요. )
10. 사인
네 중요한 사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도. -.-
선수들 모인곳에 가봐도 못들어가게 해놨더군요. 이런.. 게다가 KTF 선수들 다 갑니다. ㅠ.ㅠ
홍진호 선수.. 이윤열선수 , 송병석선수, 아~~ 기욤도 간다. 쩝.
그런데 옆모습이 꽃미남 정영주 선수 모습인거 같은데. KTF 팀에 있네요 ?
겜 접으셨다고 들었는데 다시 하시는건가 아님 잘못본건가. 모르겠군요.
11. 뒷풀이
강민군 뒷풀이 장소에갔습니다.
119 클랜 분들 30~40분 오셨고 다음 카페 강민동에서, GO 팀응원하신는 분들 까지 해서 100여명 정도 있는거 같네요.
강민군 우승시키고 장가 간다고 하시던 케노피님은 소원 푸셨고. ^^
여기서 서지훈선수와 이재훈 선수 등장.
음하하 사인 사인.. ^^
서지훈 선수에게 사인 받았습니다.
"서지훈 선수 요기가 온게임넷 우승자 라고 써주세요. ^^ "
사인 엄청 잘하네요. " 이걸 몇번 연습했는데. ^^ "
이재훈 선수와 강민 선수의 사인도 받았습니다. ( 강민군도 엠비시케임 우승자라구 쓰라구 했죠.^^ )
아 여기서 강민군은 GO 팀 들어가기 전에 사인이 없었습니다. 그때 사인해 달라구 했었죠.
GO 팀 게시판에 사인 그려놓고 지우지 말것이라고 했다더군요.
양대 리그 우승자의 사인 모두를 받았군요. 푸하하..
12. 비밀 (?)
이번 GO팀 신예들의 우승의 비밀을 알고야 말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강민군을 후원하시는 허브메드님이 결승전대비 수제 우황청심환을 5알 주셨다는군요.
서지훈 선수도 그걸 먹구 우승했고 강민군도 그거 먹구 우승했다면서 엄청 좋아 하시네요.
음..
앞으로 유행처럼 번질듯. ( 우승제조제 우황청심환 -.- )
4강 이상 경기에서만 효능이 있다는 믿지 못할 말씀을 하시는군요. ^^
13. 종언
두선수 모두 좋은 응원단을 가지고 있고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엄청 부러웠습니다.
강민선수의 경우에서 보듯이 노땅 길드 ( 스폰싱 가능한 ^^ ) 들이 유력 신예를 1:1 로 지원하는 개념이
도입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나머지 제게 사인 안하신 루팡님 안작가님 을 비롯한 게이머 여러분..
꼭 기억하셨다가 제게 사인을.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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