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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2 20:35
솔직히 도가 좀 지나치다는 생각
문희준 어록에 나온 말들중 과연 문희준이 직접 내뱉은 말이 몇이나 될까요? 제가 보기엔 대다수가 찌라시 스포치신문의 오버성 기사 제목 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ㅇ.ㅇ
03/07/22 20:35
글쎄요, 각종사이트에서 무뇌중, 무뇌충이라 불리면서 사람들의 놀림거리밖에 안되는 그가 처음부터 그렇게 욕을 먹지는 않았습니다. 만약에 그가 유난히 극성팬이 많은 H.O.T.의 멤버중 한명이라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한다면 강타도 jtl도 같이 욕을 먹었을것입니다.
처음 그는 자기가 락커라는것을, 뮤지션이라는것을 너무 강조하면서 등장했기때문에, 가뜩이나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락"이라는 음악을 하는거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판에 자기자신을 너무 드러내놓고 과시하는 바람에 그는 락매니아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거기다가 원래부터 그를 별로 탐탁찮게 생각했던 사람들까지 합세해서 엄청나게 비난을 퍼붓어대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원래 특정대상이 공격당하게 되면 너도 나도 거기에 휩쓸려서 같이 비난하는 현상은 오래전부터 생긴일입니다. 결국 일부 락매니아들과 그를 싫어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난이 나중에는 커지고 커져 소위 "햏자"들에게 맨날 포토샵에 의해 심심할때마다 난도질당하는 상황까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전 이사태를 문희준이라는 가수 스스로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봅니다. 똑같지 않아도 비슷하게 비교를 하자면 만약에 스타를 시작한지도 얼마되지않은 타게임의 프로게이머가 갑자기 방송에 나와서 "임요환씨, 함께 테란을 이끌어나갑시다." "제가 한국에 베르트랑선수 알렸어요." "하루에 오이 3개만먹어요. 원래 테란이 가난한 종족이잖아요." 라는 식의 발언을 한다면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스타를 즐기는 한팬의 입장으로서 저런 발언들을 듣게된다면 반감이 생기는건 당연할수밖에 없다고봅니다. 락을 좋아하는 일부사람들의 심정이 저럴것입니다. 저는 한때 저것을 상업적전략이라고 생각도 했고, 지금도 그 의구심을 지우지 않고있습니다. 문희준이라는 사람도 분명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고 자신이 저런 발언을 하게됨으로써, 그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그가 미리 생각하지 못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도 욕먹을거 뻔히알았겠죠. 비난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인기도 관심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도 그의 음반은 요즘 가요계의 현실을 봤을때 상당히 많이 팔린앨범이니까요.
03/07/22 20:37
다크고스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루에 오이 3개씩 먹어요, 원래 락이 배고픈 음악이잖아요.. 이건.. 좀.. ;; 제 생에 립싱크 하면서 락이라고 하는 사람은 첨봤습니다.;; 그리고 오인용의 플래쉬도 한몫했죠
한몫이 아닌.. 수백몫 ㅋ
03/07/22 20:55
도가 지나친것은 양쪽 다라고 생각하는 쪽. ^_^
문희준도 도가 지나치고-_-; 그 안티들도 도가 지나친 사람이 많죠.. 근데 문희준의 안타까움중에 하나는;; 보통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은 소수의 팬과 소수의 안티 그리고 대다수는 관심 없거나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사람이 대부분인데 반해. 문희준은 소수가 팬이고 또 소수가 별 관심 없고 그 소수를 뺀 나머지가 다 싫어한다는데 문제가 있는 듯. (그 싫어하는 사람중에 소수가 또 엄청나게 싫어하죠-_-a)
03/07/22 21:11
희준군은 가수가 아니라 아티스트입니다
희준군과 요환선수가 안티가 있다는 이유로 동등하게 비유의 대상이 되다니 요환선수, 게임폐인 취급을 넘어서 이젠 아티스트의 세계에 까지 영역을 넓히게 되는 걸까요
03/07/22 21:25
바로위의 주다스패인님의 말씀이 뭘 뜻하는건지 선뜻 와닿지 않네요. 제가 보기엔 문희준은 아티스트가 아니고 단순히 장사꾼입니다. 상품을 만들고 홍보를 하고 돈을 버는 .. 물론 근거는 그가 내놓은 앨범이라는것때문이죠. 저도 디씨를 중심으로한 사진변형의 행동들은 비판을 하는 입장입니다. 누구도 개인의 인격을 모독할 권리는 없죠. 그렇지만 그가 내놓은 앨범이라는건.. 참 듣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더군요. 그가 어떤말을 하던 그가 만든 노래가 뛰어나다면 욕얻어먹을 이유는 없겠지만 이건.. 자신의 인기를 등에 업고 단순히 '이미지'로만 장사하려고 하는건 정말 용납이 안되더군요.
03/07/22 21:31
로그인을 하게 되는군요. 문군이 1집 Alone을 내고, 부르고 다닐 때만 해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요. 당시의 문군은 댄스가수였던 H.O.T를 가장 정통으로 계승한 존재였고(강타는 발라드로 전환, jtl은 힙합쪽에 가깝고...문군은 에쵸티의 리더이기도 했죠. 작사작곡능력도 그 중에는 가장 나았던 듯 하고...)비록 1집이 별로 히트는 못 쳤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그에겐 안티가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에쵸티 안티가 이어진 정도랄까요. 모든 문제의 발단은 2집에서 그가 "락오케스트라"를 부르짖고, 스스로의 앨범 제목을 "Messiah"라고 하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자업자득이에요. 이후 상황이나 그의 어록 등등에 대해서는 줄이겠습니다.
03/07/22 21:32
죄송하지만 인간으로서는 누구에게도 그 어떤 비판도 가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유에 대한 애기가 들어올줄 아셨다면 그 비유의 어떤 점이 껄끄러웠는지 글쓴이께서 더 잘아실테니 말을 줄이겠습니다 (아티스트 애기야 희준군이 아티스트라는것뿐 다른뜻은 아닙니다-_-)
03/07/22 21:34
아티스트. 그표현을들으니 갑자기 생각이나네요. 전 이제까지 문희준 부류의 사람들을 가수/아티스트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엔터네이너죠..^^
03/07/22 21:34
문희준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지만 욕을 해도 이 무뇌충 같은 놈아
이렇게 하더군요. 참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고 심심 풀이 땅콩도 아니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냥 아티스트는 아니고 장사꾼일 뿐이죠.
03/07/22 21:42
흠...뭐 문희준씨가 스스로 때문에 욕먹은것도 많지만....그 문희준씨 팬이라 자처하는 xx이 들때문에 욕먹는것도 한 50%는 차지할걸요...
솔직히 문희준씨가 자기 노래만 부르고 저는 그사람 노래 안듣고 안보면 그만입니다. 다만 팬이라 자처하는 분들 덕분에 사기적인 앨범 판매량과 모방송국 연말 결산에서 락 가수상을 받게 한 덕분에 내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가수 및 음악을 못듣고 못보게 하는것 게다가 문희준씨만이 최고다라고 부르짖으며 그 외 가수들을 싸그리 허접으로 내모는 그들이야 말로 문희준씨를 욕먹게 하는 이유가 되겠죠...
03/07/22 21:45
인간에게 비판할수있고 그비판을 수용할 능력이 있는건 오직 그 인간자체 뿐입니다.
사람이봐서 판단하기에 껄끄러우면 싫다 좋다로 표현할수있으며 그것을 다른 누군가가 어떻게 받아들이던 그건 또한 다른 그들의 몫입니다. 문군의 내용에 대해선 문희준 자신과 인터넷의 폐인들 모두가 같이 나돌고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모든 논쟁이 그렇듯 설득과 논리로 이끌려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을 반박하며 다르게 보는 사람도 있겠죠. 모두가 맞는 말이고 스스로의 주관적인 견해를 가짐에는 틀림이없습니다.
03/07/22 21:54
반어법이 이렇게 완벽한 반응을 얻어낸건 오랜만이군요;;
본문에 보면 희준군은 자신의 길을 위해 열심인 노말한 가수라는 애기가 나옵니다 그러나 그런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렇게나 다양한 반응을 얻어낼리가 없지요 그는 일단 (대외적으로) 록아티스트이자 행태는 엔터터이너의 시절을 답습하고 있고 상업의 테크닉에 있어서는 장사꾼을 뺨치는(상당부분 SM씨의 입김일거라 보지만) 재주를 부리며 가장 중요한 음악에 있어서는 습작의 단계에서 의욕과다인 아마추어 작곡가의 모습이고 무엇보다 전 국민의 '개그맨'입니다
03/07/22 22:16
문희준씨를 비난하는 것에 분명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이들이 주로 주장하는게 락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 락을 한다고 행세를 한다, 락에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서 락을 한다고 나선다인데 정말로 궁금한 것은 한국사람들 언제부터 락을 즐겨들었습니까?
문희준어록이라는 글로 문희준씨를 인신공격할 때 그 글 처음 읽은 사람들... 과연 문희준씨보다 락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많이 알고 그렇게 비웃은건가요? 제 말의 핵심은 문희준씨에 대해서 비난을 할려면 그의 음악을 듣고 그의 음악성에 대해서 평가를 해야지 무턱대고 "뭣도 아닌게 잘란 척한다."라는 식의 비난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희준씨를 향한 비방글중 그의 음악적인 성향등을 비판하는 글은 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문희준씨는 일종의 희생양이 된 것이죠.
03/07/22 22:17
EzMura님//별말씀을요 ^^ 그냥 문희준씨가 참...난감한 분이라서.....
그래서 그런거죠 ^__________^ 참, 글 잘읽었습니다...^^;;
03/07/22 22:18
문희준씨에게 쏟아지는 비방이 옳은것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문희준씨의 음악성이 뛰어나지는 않기에..-_-
희생양정도는 아닌듯 보입니다.
03/07/22 22:41
개인적으로 문희준은 안티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희준의 음악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락따위는 관심도 없으며 진지하게 뮤지션의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아닌 임재범의 노래마저도 댄스리믹스로 들어도 별 위화감이 없거나(또는 즐기는!) 사람들이지요 단지 문희준이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의 대상으로서 어떤 양심의 가책도 가질 필요가 없는 완벽한 광대이기 때문에 불특정대다수의 동네북이 될 뿐입니다 (한국 역사상 보기드문 진정한, 확실하게 웃겨주는 개그맨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문군보다 이쪽이 더 씁쓸합니다만, 그가 자초한 면이 너무 크기 때문에 크게 동정이 가지 않습니다. (음모론적 입장에서 수만씨에게 희준군이 이용당한다고 생각해 볼수도 있겠습니다만-_-...) 다만 한가지는 궁금하군요 문희준에 대해서 글쓴이께서는 진지하게 그를 두둔해 주셨습니다만 그의 음악을 들어보셨습니까? 그의 음악자체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그 음악을 놓고 봤을때 그는 어떤 가수라 생각하십니까 어떤 격려와 조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타 뮤지션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록)음악을 우습게 여기면서 언테터이너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그러면서도 음악에 엄청난 공과 정신이 깃들인 것처럼 홍보하는 이 SM공장의 새 상품 문희준 프로젝트에 대해 어찌생각하십니까 (역시 SM씨의 대국민을 위한 고도의 심리전략인 걸까요 희준군도 바보가 아닌이상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려 할텐데 말입니다
03/07/22 22:43
전 개인적으로 희준군의 음악을 자주 듣습니다. 그렇지만 그리 나쁘다는 생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특히 1집같은 경우는 더욱더요...여하튼 요청에 의해서 도경님 얘기는 뺏습니다. 요환님 얘기도 빼려고했으나 그럼 글이 망쳐지게때문에..-_-; 죄송합니다..박서팬들여러분..
03/07/22 22:44
SM과 문희준은 다르죠...제가 격려를 보내야한다는 것은 희준군이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한다는 것을 격려를 보내야한다는 것이지 SM의 준비된 대본대로의 행동을 말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03/07/22 22:45
문희준씨가 Rock을 하고 안하고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수가 없겠죠. 개인적으로 저역시 그가 못마땅하지만 가수인 이상 자기가 하고싶은 음악을 할수있는 권리는 있으니까요.
또한 그런식으로 상업성에 집착하는 연예인들이 티비에 허구한날 나오면서 하는게 립싱크라는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저는 그런 연예인들이 꼭 없어져야되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천재적인 아티스트들의 음악만 듣고 열광할수 없듯이 음악에 대해 많이 알지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듣고 좋아할수있는 대중가요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나름대로 먹고살기위해서란 식으로 말할수도 있으니 거기까진 괜찮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류의 음악을 한다면 자신의 음악성이 어떠니 아티스트니 뮤지션이니 하는말따위는 하지말아야합니다. 문희준씨 같은경우에도 그렇다고 봐야할것입니다. 그가 과거에 댄스그룹의 멤버였다라는 사실을 배제하더라도 그는 어디까지나 엔터테이너에 불과합니다. 어디까지나 그가 그렇게 부르짖는 아티스트라면 진정한 평가는 음악으로 인해 내려져야합니다. 근데 그는 어떻습니까? 그전부터 벌써 자작곡을 운운하며, 앨범타이틀을 애초부터 메시아라고 짓는가하면, 제멋대로 자신의 음악을 락&오케스트라라고 주장하며 하루에 오이3개만 먹는것을 대단한거처럼 자랑거리로 떠들면서 음악이 나오기도전에 자신을 너무나도 과시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등을 돌리게 만들었으며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 음악적부분마저 실망스러운 수준이어서 전문가들과 대중들에 대한 그의 평가는 참담할뿐입니다. "최악의 앨범"으로 2년연속 선정되는가하면 "무뇌충"이란 단어는 부모욕보다 더한 지상최대의 욕이 되어버렸고 한때 처키흉내를 낸 그의 모습은 할일없는 사람들의 그림장난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가 일반사람들에게 일깨워준것은 자신의 음악적재능이 아닌 모든지 정도가 지나치면 결과가 비참해진다는 교훈정도는 준거 같습니다.
03/07/22 22:49
음..그래도 인간적으로 너무 불쌍하게 느껴집니다..포토샵으로 비참해지는 희준군의 얼굴..ㅆㅂㄴ보다 심하고 ㅁㅊㄴ보다 심한 욕으로 불리는 무뇌충이란 욕까지 탄생시킨 그가...너무 처절하고 불쌍해 보였습니다..같은 인간으로써 인상도 찌뿌려졌구요...
03/07/22 22:51
문희준.. 락을 못한다고..욕먹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또 자신의 목표를 대담하게 말한게 욕먹어야 하는건지. 저또한 평균 80도 못넘는 사람들이 공부로 성공하겠다그러면 웃음밖에 안나오겠지만 그걸 욕할순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다수의 할일없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심심할때마다 문희준 욕하는거..아주 안좋은걸로 보여집니다.
03/07/22 23:00
문희준씨가 어떤부분에서 자신의 목표를 대담하게 말한것이라고 보여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Rock이란 음악으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과시하고 싶어하고 그걸로 인해 아티스트란 칭호를 얻고싶은걸로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것에 대한 근거로는 인터넷상에서 한동안 지긋지긋하게 올라왔던 그의 어록을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서의 비교대상이 문군이 되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의 대중적 인기를 얻게되면 누군가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는것은 당연한것이고 박서를 싫어하는사람이 생기는것도 어쩔수없는 일입니다. 근데도 국민전체에게 매장당하는 분위기라고 봐도 무방할 문군과의 비교는 약간 이상하기도 하네요.
03/07/22 23:01
열심히 하는것 같다면(개인적으론 의욕 과다 같습니다만)
편곡의 변주는 그만두고 좀더 작곡의 창조에 집중하고 통기타 하나 들고 수수한 록음악부터 수련하라고 멜이라도 보내 주십시오 덧붙여서 SM에서도 어서나오라고 말입니다 수만씨의 꼭두각시 역활(록음악을 하게 해주신 존경하는 수만 사장님-_-;; 이라고 했던가요)을 하면서 록과 록스피릿을 논하는것 만큼은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적어도 이문제는 그가 진지하고 열심이고 솔직하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가 자신을 진짜 락커라거 생각한다면 공식석상에 수만씨에게 락바텀을 날린 다음에 결별을 선언하는게 옳은 행동패턴입니다-_-;;) 그곳에 더 있다가는 개그맨에서 영원히 못벗어 납니다 더 심각해질 수도 있고 말입니다 멜까지 보내주는 성의를 보내기에는 그에 대한 애정이 그다지 없어서 말입니다
03/07/22 23:13
애초에 문희준군의 목소리는 Rock을 하기엔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현재도 3옥타브가 안되구요...유명한 Rocker들의 목소리는 분명 뼈를 깎는 노력도 있었겠지만 타고난 겁니다. 애초에 락을 하기 힘든 목이라는 얘깁니다. 거기다가 그 말도 안되는 자존심과 자신감, 메시아라는 터무니없는 주장등등...타인들에게 경멸받아 마땅한 행위이지요.
03/07/22 23:32
문희준.....
그냥 우습죠... 냅둬요.... 그냥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개인적으로는 화장좀 진하게 안했으면 하네요...
03/07/22 23:38
그 사람이 하는 음악이 싫으면 거기에 대해서만 비판을 하면 되는데 사실 그렇지가 않죠. 인격적으로도 사람 하나를 완전히 깎아내리는듯 하더군요. 요즘 보면 그냥 싫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심심풀이 장난감 수준이던데요. 실제로도 제가 시샵으로 있던 한 동호회에서 어떤 사람이 그런 종류의 사진과 글을 올렸길래 특정인에 대한 비난성 글은 안 된다고 지웠더니 "재미있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고 반박하더군요. 재미로 사람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03/07/22 23:39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는 락을 쥐뿔도 모르면서 자기가 아티스트니 어쩌니 헛소리를 하지만.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아티스트니 락의 메시아니 이런 말을 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분명히 그들의 안티와 ...그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03/07/22 23:42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 소중합니다. 따라서 한 인간을 아무 이유없이 비하하거나 모멸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희준이 그렇게 놀림의 대상이 된 건 그냥 사람들의 화풀이거리나 스트레스 해소의 대상을 찾던 패거리 문화의 희생양인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희준 외에도 립싱크를 하는 가수는 많고 음악적 역량이 부족한 가수들은 허다합니다. 그럼에도 그 중에서 유독 문희준이 선택된 것은 그 자신이 스스로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문희준이 음악적 역량이 부족하다 해도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고 진지하게 추구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면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비난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모습은 터무니 없는 오만과 그 오만을 전혀 받쳐주지 못하는 내용의 부실함이었습니다.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겸손을 미덕으로 생각하며 오만한 자를 대단히 싫어합니다. 설령 그 사람이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오만한 자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외국에는 각 분야마다 악동이나 독설가들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엔 독설이나 기행으로 유명한 사람을 찾기가 정말 힘들죠. 내적인 충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오만한 사람은 싫어하는데 그 오만한 자가 내용도 없는 엉터리라면 그 결과는 어떻겠습니까? 너무나 뻔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문희준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그리고 진지하고 겸손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많은 사람들의 비난은 그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인다면 그다지 변호받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03/07/22 23:53
문희준씨야 원래 유머러스한 사람이라 알고 있었고, 망언들에 관해서는 제가 직접 들은 바 없음으로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디씨의 합성물에 대해서도 한두번은 웃었지만 계속되는 합성'질'은 제게 불쾌감마저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집 앨범 중 '눈물이 마른 뒤(Love Theme2)'를 듣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를 용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저 스팅 팬입니다 ㅠ_ㅠ)
03/07/22 23:57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다운것 입니다. 다만 처음 하는 분야에 도전하는 자세라면 겸손은 필 수 입니다. 이천수선수가 오버해도 밉지 않은 이유는 실력이 겸비 되었기 때문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문희준군의 롹적인 재능은 아직이라고 생각 합니다. 팬이 많더라도 음악적인 겸손의 부제가 불러온 반감이라고 생각 합니다. 노력해서 분야의 최고가 된다면 상쇄될듯..
03/07/23 00:03
문희준의 문제는 실력의 문제, 장르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대중들을 기만했다는 것이죠. 인간적으로 보고 평가한다면 더더욱 비판을 받아야하는게 마땅합니다. 어쩌면 힙합이 아닌 '락'을 한다헀던것은 힙합보다는 락이라는 장르가 국내에 덜 알려져있고 왠지 그게 더 실력이 있어보인다는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인간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기꾼을 정직한인간과 동등하게 대한다는것은 정직한인간에 대한 불평등이 아닐까요? 전 어설프긴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길지않은 시간의 반을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과 함께 보내고, 그런노래들을 정말 아꼈는데... 음악을 가지고 장난치고 사기를 치는 문희준같은 인간을 보면 화만 나고..또 거기에 속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할뿐입니다.
03/07/23 06:58
흠.. 문희준씨에 대해서 개인적인 원한은 별로 없습니다.
(아주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같은 아파트 산다는 죄로 집에 가다가 팬으로 오해받아 매니저들한테 몇 번 욕얻어먹은것 말고는요.) 오히려 '남들이 뭐라고 하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라는 자세는 높이 삽니다; 또 언더락밴드들 카페에 가면 간혹 '희준오빠 때문에 락의 세계에 빠져들었어요' 라고 찾아오시는 팬들도 계시거든요. 하지만 다른 것은 다 용서할 수 있어도 '락의 배고픔을 알기 위해 오이 3개 먹고 연습했다'라는 말은 용서할 수 없더군요. 오이가 얼마나 비싼데..-_-;; 그게 아니라 제가 아는 언더밴드 멤버들은 정말 돈이 없어서 700원짜리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하루에 3끼를 때우는 사람도 있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저 사람이 정말 겉멋이 들은것인가.. 진정 락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말을 좀 조심해줬으면 하고 바랠 뿐입니다. 사진 합성등을 봤을 때 좀 심하다라고 느끼긴 했습니다.
03/07/23 17:15
위에 님 말씀처럼 문희준에게는 안티가 별로 없죠...그저 한 사람 욕하고 x는 행위를 즐기거나 락 지상주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물론 통계내본적은 없습니다만..경험상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게 락이냐??'라고 하는 사람들은 과연 '락'에 대해 얼마나 알길래 그런 소리 하는 걸까요?? 락의 정의란 법전에 나와라도 있나보군요.. 그리고 그건 양반이죠..합성사진에 욕설가득 섞인 의미없는 글들... 문희준에겐 안티다운 안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분명 문희준이 잘못은 했죠...'초보'로서의 겸손은 없고 자신을 넘어선 자만심과 거만함 그리고 '락은 배고픈 음악이다..'등등의 음악외적 언행들이 비난을 받게 했죠(그렇다고 음악이 좋다는건 절대 아닙니다)..그러나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이상할 정도의 무뇌충 파동은 사회의 병리현상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03/07/23 23:57
전 나름대로 10년 가까이 'Rock'이란걸 들어온.. '자칭 매니아'입니다. 확실히 문희준이 필요이상으로? 욕을 많이 먹고있다는걸 가끔 느끼지만 욕을 많이 먹는 동정심때문에 문희준을 뮤지션으로 인정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여러 음악동호회에서 활동해본경험으로는 확실히. 안티다운 안티. 안티라기보다는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서 음악을 가지고 장난치는 문희준같은 인간을 용서하지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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