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1 22:49:07
Name djgiga
Subject 크허,..겜하다가 이렇게 허탈했던적이 있었는지....
얼마전 온게임넷 스페셜을 보다 김창선해설위원과 엄재경해설위원이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엄청난 사오십분의 장기전끝에 승리한후에 다음판을 10분만에 져버리면 허무하죠"

오늘 스타를 딱 2판했는데 첫판엔 기요틴에서 테란대 저그..했는데 40분동안했습니다.

그동안 주도권을 서로 잡았다 놓졌다 이래가며 40분을 끌었는데....결국 목동체제에

밀려버렸습니다ㅡㅡ 그담판에 JR 메모리J에서 테란대 프토로 했는데 이번판도 엘리전

하다가 다크템플러에 밀려 져버렸습니다...한 35분쯤 했을까요

평소엔 몇판안하던 스타를 해도 의욕충천 사기충만으로 했었는데...오늘처럼 허무한날도

없군요-_-;;

혹....프로게이머들도 이렇겠죠..엄청 열심히했는데 결국 40분후에 져버리면~~~~~~!!!!!

시작한지 10분만에 지는거랑 40분넘게 하다가 지는거랑 뭐가더 허무하세요?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ounSelor
03/07/21 22:54
수정 아이콘
모든게 다 허무합니다..아니죠.. 허무보단..
실력이 안되서 진것이니 연습좀 더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할때가 많죠..
특히 플저전.. 뮤탈오는타이밍에 아칸만들었는데 밀렸을때..가장 맘아프더군요.... 흐흑.....
sad_tears
03/07/21 23:03
수정 아이콘
40분 하다가 울링에 밀렸을땐 분명 테란 쪽에서 한두번 컨트롤 미스나 다른 실수가 있었을테고 게임상에서 느끼는 루즈함이 없었다면 승패를 떠나 재미있었겠죠. 10분 만에 졌다면 도박하다 실패했거나 컨트롤 미스했을 경우가 크겠네요...

예전엔 저도 승패에 많이 비중을 두고 오직 승리를 위한 게임을 하고싶어했고 지는게 무척 싫었죠...

어느날부터 승리하는 법을 알게되고 .

또 많은 시간이 지나 게임에서 지지않는 법을 느꼈다...
아무래도 (종족이 테란이라...그런듯)
승률 100%가 되진 못하지만 어느정도 실력도 쌓이고 그만큼세월도 더해갔고,,,

이젠 승패에 게임자체에 감흥이없다.이기면 이겼구나..지면 아~짝나. 흠~졌넹.ㅡㅢ; 감흥이없어...

걍... 마지막에 이기고 Alt+F4누르면 된다고 생각한다...

담에 베넷접속했을때 패배하고 떠난 내모습을 보는게 싫어서...

그뿐이다. 이젠 허무함이 없다.

어쩌면 모든 게임이 허무하고 감흥이 없는지도 ...ㅠ.ㅠ
03/07/21 23:10
수정 아이콘
쩝...저희같은 그냥 사람들은 그게 나을지도 몰라요..저번에 티비에서 인터뷰같은거 나온거 봣는데..프로게이머들은 하루에 몇시간씩 스타만 하면서 지겹지도 않냐고 하는데..뭐 먹고살려고 하는건데 지겨워도 할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모랠로
03/07/21 23:15
수정 아이콘
완전 딴 소리 한마디 -.-;; djgiga님 죄송요. 글로 쓰기엔 아무 내용이 없는지라 그냥 이상한 소리하는 놈 하나씩 있지 뭐.. 해주세요^^;
'허무한 경기'라는 소재를 끼워맞춰서..
2003.7.17. itv 라이벌전 vod가 4편 준비되어 있습니다. 4경기가 비교적 허무한 편이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짧고 굵은 경기~
에혀. 결국 하고픈 말은

변길섭 선수의 해맑고 긴~ 미소를 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마지막에 있는 조용호선수 경기 vod를 끝까지 봐주세요~^^;;;

뒷북이었다면 죄송하구요. (-.-)(_._)
러블리제로스
03/07/21 23:20
수정 아이콘
지금 보러 갑니다 ^^
코코둘라
03/07/21 23: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럴커 가는 척 하면서 뮤탈 한~두부대 띄워서 본진 날려버리는 게 가장 황당합니다. 기껏해야 캐논 두기에, 템플러 서너기 있는데.. 솔직히 럴커, 히드라보다 더 상대하기 싫은게 뮤탈 ㅠ.ㅠ
[ReiUs]sunny
03/07/22 10:15
수정 아이콘
코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플토유저로써 럴커 밭이나
땡히드라는 왠만큼 쉽게 막는데 뮤탈뜨면
대책이 안섬 ㅡㅡ 쳐들어갈려고하면 뮤탈이 포토뿌시고
일꾼학살하는데 아콘갔다가 공격못가겠음 ㅠ.ㅠ;
타이밍 놓쳐지고
용가리통닭
03/07/22 10:37
수정 아이콘
전 로템에서 테테전 40분동안 치고박고 해서 제가 유리해져서 마지막에 회심의 드랍쉽8기에 탱골 다태워서 본진에 다 떨구니까 디스 ... 그때 미치는줄알았음
허무하고 욕나오고 /../ 제가 못해서진것도 아니라 다이겻는데 디스당하면 절라 기분 안좋아요 그것도 장기전에서
언덕저글링
03/07/23 10:32
수정 아이콘
전 아주 치열하게 치고 박고 싸우다가 한순간 폭탄드랍에 무너질 때 허무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디스를 당했는데 이런 디스 처음 당해봤습니다. 상대가 본진 밀리고 로템 앞마당 언덕쪽에 해처리 깔고 다니길래 그거 찾아다니면서 깼을때 엘리됐다는 말이 뜸과 동시에 디스를 하는 -0-
아주 악질...이라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065 "태풍"과 "역설"을 보는 우리들^^ [1] As Jonathan2122 03/07/22 2122
11064 오늘 경기들.. [12] 코코둘라2149 03/07/22 2149
11061 패러독스 엄청난 에어쇼가 나오고있음...난-_-감 [42] 이현우4406 03/07/22 4406
11058 안티에 대해서 한 말 해보겠습니다.. [44] EzMura1843 03/07/22 1843
11056 한번 챌린지리그 1위 예상해볼까요... [51] 다크고스트2747 03/07/22 2747
11055 그냥 생각해본 온겜넷 조편성..(재경기용...) [7] 정태영1361 03/07/22 1361
11054 WCG 에서 이미 진출한 프로게이머들이 왜 온라인 예선을 참가하는가? [41] 마이질럿6621 03/07/22 6621
11053 드디어 자유게시판 검색이 되는군요[좋은글 추천] [9] FreeComet1655 03/07/22 1655
11051 4시 54분 현재 WCG 1차 예선전 현황입니다. (프로게이머. 준프로 .아마 ) [10] hiljus2890 03/07/22 2890
11048 [알림] 자유게시판 검색 됩니다. [17] homy2159 03/07/22 2159
11046 저도 온겜넷 조 예상이나..-_-v [11] 이직신1312 03/07/22 1312
11042 [잡담]스타크래프트프로게이머들의 기록등이나 업적들.. [24] TheRune3175 03/07/22 3175
11041 [펌] 누군가를... (원제 :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는 증거) [30] Hewddink1922 03/07/22 1922
11039 결승전에서 입장료를 받는것은 어떨까요? [14] 리발도1693 03/07/22 1693
11038 [잡담]선전포고!!(to.xellos) [39] 언뜻 유재석7901 03/07/22 7901
11037 나름대로 생각한 조지명식... [1] 난나야1371 03/07/22 1371
11036 플토 vs 저그전에서.. [7] 코코둘라1579 03/07/21 1579
11035 크허,..겜하다가 이렇게 허탈했던적이 있었는지.... [9] djgiga1976 03/07/21 1976
11034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추첨 결과 예상 (죽음의조 탄생) [23] 스마일타운2424 03/07/21 2424
11033 <아침마당>에 나온 문제의 대사들.. [23] ΤΣΓΓΛΠ(TErrAn)6826 03/07/21 6826
11032 인식... [1] hiljus1312 03/07/21 1312
11030 채리나가 좋아요~ [1] 기루~2661 03/07/21 2661
11029 날라는 웃지 않는다 [12] Judas Pain2467 03/07/21 24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