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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1 20:49
He is 'the one'
어쩌면 그에게 필요한 이름은 이것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프로토스 일족에겐 말이다... the One... 이런 문장이 머릿속을 강타하고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Judas Pain님의 이름을 보면서도 갖가지 생각이 들었구요... 사도 요한과 두번째 원죄를 저지른 유다, 그리고 아하스 페르쯔... 그냥 그런 생각을 하다 머릿속에 저 위의 한 문장이 떠오르더군요. 프로토스의 새로운 질서, the One...
03/07/21 20:55
강민 선수,,
제가 처음 접했던 곳은 온게임넷도, 겜비씨도 아닌,, MBC였던걸로 기억됩니다,, WCG3번째 진출권 자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했던 강민선수,,(틀리면 지적바랍니다..) 그때 그의 모습은 알 수 없었지만,, 그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저의 가슴에 박혔습니다,, 강 민,, 짧지만 강한 그의 이름,, 그리고 언젠가 온게임넷에서의 그의 모습을 보고 참 기뻐했었죠,, 내가 아는 사람이 나왔다고,, 하지만, 챌린지 2위를 뒤로 하고, 듀얼 탈락때까지,, 그는 그의 이름만 알려주었습니다^^ 훗날, 이제 정석이라 불리는 엽기적 대 저그전과,, 정석중의 정석이라 불리는 대 테란전을 보면서,, 그는 이제 새로운 프로토스의 선구자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어떤 것이든, 스타에서는 어떤 종족이든,, 고여있으면 썩어버립니다,,;; 그리 되기 전에, 프로토스라는 종족을 정화시킨 그 이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직 그는 프로토스의 한 사람이고,, 강 민 입니다,,^^
03/07/21 21:27
강민의 스타일리쉬한 면은 확실히 돋보였습니다만, 항상 그것을 성적으로 보여주지 못해 단지 스타일리스트에 머무는 것은 아닌가 우려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멋진 상대를 맞아 멋지게 그 불안을 종식시켜 주셨지요^^. 앞으로 강민 선수의 앞날에 프로토스의 영광이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03/07/21 22:15
(제가 기억하기에) 동수님이 강민님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이유가 자신과 너무나도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제가 강민선수를 볼때는 이 선수는 어딘가 믿음직스럽고 절대지지않을꺼같다는 느낌이듭니다. 임요환선수의 완벽한 컨트롤에서도 이윤열선수의 탄탄한 경기운영에서도 느낄수 없었던 그런느낌... 아직까지 기억합니다. 온게임넷챌린지리그에서 강민선수의 프로토스를 직접보고는 '이 선수 뜰거 같다. 이 선수 프로토스에서 한 획을 그을꺼 같다...' (--예지능력인가?;) 잘 바꾸지도 않던 제 배틀넷 아이디의 info를 바꾸었습니다. 날라를 꿈꾸며...
03/07/21 22:36
그날 강민 선수는 무척이나 인사할 곳이 많았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친척들도 강민 선수의 바쁜 모습에 총총히 걸음을 돌리시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지켜볼때는 사인을 꽤나 많이 해 주었는데요. ^^ 게이머들은 그날 다음 장소를 위해 불가피하게 자리를 떠야 할 때까지 어두운 조명아래서 제 등-_-이나 자신의 무릎을 기대고 무척 사인을 열심히 해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여전히, 아직은 순박한-_- 그네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3/07/21 22:47
건담에서 보면 인류의 우주진출로 인해 생겨난 존재를..뉴타입이라고
지칭하는데...강민 선수는...프로토스의 뉴타입일까요..?^^ 역대 프로토스최강자들의 뒤를 이어 전혀 다른 스타일리스트이기도 하고 뉴타입토스..........그런데..갑자기 콧물이 연상되는건...쿨럭..-0-;;;;
03/07/21 23:01
동수해설은 노코멘트입니다 제가 그글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우승자이다 보니 해주다보면 끝이없을 상황이었지요 또 우승자인만큼 인사할 곳이 많았을테고 말입니다 한손엔 종이, 한손에 펜을 든채 강민 선수의 등을 졸졸 따라다니면서도 극성스럽게 요구하지도 못했던 어린 팬들이 조금, 안쓰러웠다는 애기일 뿐입니다 후후.. 그러고 보면 그날 게이머 분들, 싸인해 주느라 개인시간을 다 보내셨죠 이쪽은 반대로 지쳐도 거절 못하고 계속 서서 싸인해 주는 모습이 안쓰러웠던;;
03/07/21 23:19
'강민은 좋은 선수입니다 배신하지 마시고 계속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대한것 이상을 보여줄 선수입니다'
강민 선수가 우승 하고서도 마치 우승은 원래 내것이었다는 초연한 표정에 결심했습니다. 이 선수를 끝까지 응원하리...
03/07/21 23:32
그도 사람인지라 슬럼프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우승한 지금과 같은 성원 보내주세요. 기욤 화이팅! 재훈 화이팅! 용욱 화이팅! 태규2^^
03/07/23 17:32
강민 선수는 화려한 컨트롤이나 엄청난 물량을 보여주진 않지만 참신하고 독창적인, 그러면서 승리를 따낼수 있는 경기운영능력을 가진 선수 같습니다. 필승의 빌드를 개발해내고 그것을 100% 활용하여 승리를 따내는 선수. 그것이 바로 강민 선수인거 같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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