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1 20:30:09
Name 시누아르
Subject [소개]가슴이 따뜻해지는 혹은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는 만화들
힘든 하루를 마치고 다들 무엇을 하시는지요?
PGR에서 너무 당연한걸 물어보았나요? ^ ^*
처절한 전투 끝에 이겼다라는 성취감과 만족감에
피우는 담배한대~~ 후우우우~!!!
같은 팀을 지휘하며? 혹은 격려하며 때론 야단도 치고
자신이 머리가 되어 팀을 승리로 이끄는 팀플전도 최고죠.  

전 스타도 좋아하지만 만화를 더 좋아합니다.
전 매일 가서 신간을 체크하고-_- 새로나온 괜찮은 만화는
사서 모으기도 합니다.
가끔 혼자라서 외로운날 만화방에가서 기분 전환을 해보세요.

그럼 이제껏 봤던 괜찮은 만화를 몇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해원(일) 사토슈호

새삼스러운것 같은 인명에 대한 존엄...예측 가능한
감동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 감동에 빠져들게 됩니다.


기생수(일)이토시 이와키

톡특한 소재로 무거운? 주제를 요리하지만
너무나 잘어울리는 만화


내파란 세이버(한)박흥용

한국판 최고의 소재만화?
정감가는 그림에 시대를 녹인듯한 스토리?(전 이떄 태어나지도 않아서리..-_-)
시골집의 푸근한 된장찌개같은 만화


불사신 후지나미(일)오시카와 운타로

혹시 스타를 하시다가 어이없이 졌다거나
상대의 비매너에 도저히 마우스를 다시 잡을수 없다라고
하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p.s과격한 장면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보시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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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태
03/07/21 20:30
수정 아이콘
야생수는 재밌었어요..^^ 나머지는 안봐서;
As Jonathan
03/07/21 20:41
수정 아이콘
기생수겠죠?^^
저도 기생수 한표!,,
처음에는 징그럽기도 했지만, 그 만화가가 아니였다면 작품성이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몸에 기생하는 것이 있다"
획기적이었죠,, 기생수^^
낭만드랍쉽
03/07/21 20:46
수정 아이콘
일생 이라는 만화! 정말 따뜻해집니다.
맛있는빵
03/07/21 20:51
수정 아이콘
야생수 -_-a
맛있는빵
03/07/21 20:51
수정 아이콘
제목만 봐서는 야한만화같네요 야생수라 ....
코코둘라
03/07/21 21:12
수정 아이콘
가슴이 따뜻해지는 만화라면 카페 알파와 비슷한 분위기로 알려져있는-_-;; A.R.I.A(아리아? 보진 못했어요-_-) 추천..
03/07/21 21:22
수정 아이콘
해원... ;;;
03/07/21 21:30
수정 아이콘
H2 ... Touch... Rough...
아다치의 모든 만화에는 따스함과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있죠^^;;
오창후
03/07/21 21:48
수정 아이콘
H2와 마스터 키튼에 한표 ^^;
물빛노을
03/07/21 21:58
수정 아이콘
아다치미쯔루의 Normal님 추천 만화 3개...
우라사와나오키의 20세기소년-마스터키튼-몬스터 3개..
강추입니다^^
03/07/21 22:02
수정 아이콘
저도 만화를 참 좋아하는 데요..물빛 노을님처럼,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가 참 좋더군요..(20세기 소년, 마스터 키튼, 몬스터, 해피, 야와라 등).
그리고 많이들 모르시는 것 같지만, '용' 강추..~~ 그 밖에도 많은데..;;
CounSelor
03/07/21 22:08
수정 아이콘
전 일본만화중에 제일 감명깊게 본것이..
닥터노구찌....... 최고였습니다.. 1권에서 눈물이 와르르..
03/07/21 22:14
수정 아이콘
음~~~저두 하나 추천하려고 로긴을 햇으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만화는 아니군요,전 첨에 좋은 또는 재밌는 만화로 잘못봤다는,--;;;;;(이건미스테리극장 에지를 추천하려고했음)
그래도 간만에 로긴했으니 추천하고 갈께요. 옛날 해적판으로 아주먼 나라 이야기(현재 : 붉은강가(?))로 나온 책과 당신의 손이 속삭일때, 타로이야기, 아기와나...갑자기 생각하려니 잘 안나네요,^^
03/07/21 23:19
수정 아이콘
김수정님 ^^
바다로
03/07/22 12:53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본 "피아노의 숲" 도 재미있더군요 ^^
음..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역시 아다치네요.
김희성
03/07/22 16:55
수정 아이콘
기생수는 독특한 소재는 아니죠. 외계인이 신체를 강탈하는 설정은 이미 여러작품에서 볼 수 있죠. 보디 스네이처나 괴물 이란 헐리웃 영화에서 외계인이 신체를 강탈하는건 나온거죠. 기생수가 독특한 점은 팔에 걸린 외계인과 강탈당한 놈끼리 서로 못잡아 먹어서 난리 나는 설정이죠. 보디스네이처나 괴물은 무의미한 복제만 목표로 하는데 반해서요.
제가 볼때 기생수가 뛰어난 점은 다른 영화에서 표현 하지 못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성찰, 외계인들과 주인공과의 커뮤니케이션,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잘 살렸다고 기억되네요. 여타 만화에서 보이는 억지웃음이나 눈물찔끔짜내는 설정없이 건조하게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감동이 남는, 정말 수작입니다.
그림이 B급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기생수는 어찌 보면 B급 분위기가 더 어울릴지도.....
저도 하나 제목(가슴이 따뜻해지는 혹은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는 만화)에 어울리는 만화를 추천한다면 다카하시신의 `좋은사람`을 추천합니다.
박경태
03/07/22 20:28
수정 아이콘
기..기생수군요 ㅠㅠ
안전제일
03/07/22 22:48
수정 아이콘
기생수 애장판이 나왔더군요!(어제 서점에서 확인한..쿨럭-)
갖고 싶은건 왜이리 많아 지는지...먼산.
'좋은사람'은...정말 좋은 사람이 나오지요. '이런 사람이 어디있어!'라는 반발이 나왔을 정도로.^^;;;
보면서 가장 지치는 만화를 추천해보면..극악의!
'F.S.S.' 과연 죽기전까지 완결을 볼수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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