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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1 13:07
아침마당을 시청한 어른들의 시각이 프로게이머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되지 않을가 걱정이네요ㅡㅡ저희 아버지는 제가 겜하거나 온게임넷 보면 "넌 그쪽으로나가서 게이머해서 성공할꺼냐"이러는데 저거봤음 난리났겠네요ㅡㅡ저희집에서도 제가 하는 별거아닌것도 부풀리기 잘하는데-_- 음악들으면 음악할꺼냐 티비보면 피디할꺼냐......
03/07/21 13:09
정말 웃긴 생각이네요 아침마당 여러분들.. 아니 스타게이머를 모셔놓고 그자리에서 제일로 성공한 분을 모셔놓고 말한다는 것이 pk와 사이버머니라뇨.. 이것만 보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아침마당의 전문성이 느껴지는 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아침마당은 각성하라~~!!
이미 프로게이머들은 게임에 중독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직업으로 자신의 천직으로 알고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중독자로 몰아간다는 것은,. 전에 김동준님이 G피플에 나와서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프로게이머들은 지금쯤 되면 스타를 재미로 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단순 직업의식속에서 하는 "직업" 이라고..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초대해서 단순 온라인 게임 중독자의 대표로 세운다는 것은 기분이 나쁘네요
03/07/21 13:12
위에 글에 전적으로 동의 하진 않지만...아침마당에서 오늘 보여준 진행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얼마만큼 조사하고 사람들의 의견을 들었는지는 몰라도... 그 정도가 미약했다는것은 여지 없이 드러나더라고요 -_-
03/07/21 13:27
저도 아침마당을 보면서
신경질이 나더군요 게임을 직업으로 삼는데.. 다들 게임을 하는거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고 솔직히 게임만들때 시간정해서 하는 프로그램? 그게 말이 됩니까 지금 상황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사회자들은 입장을 학부모쪽으로 돌리냐고 왜? 그런걸 못하냐고.. 너무 교과서적으로 말을 한다고..... 최... (앗! 성함을 잊어버림..) 난처하셨을껍니다 임요환선수를 불러놓고 그게 무슨 소릴 하는건지.. 거기서 하는 말은 제 귀엔 청소년들은 게임을 하면 안된다는 그런 소리로 들렸습니다 가식적인 멘트가 귀에 거슬리더군요..
03/07/21 13:30
방송을 보지 못해서 섣불리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글 읽어보니 정말 할 말이 없군요. 화나는 것도 화나는 거지만... 서글퍼집니다. 이 황당스러운 일이, 아침마당 주 타겟인 40대 이후 분들에겐 전혀 저항감 없이 받아들여질 거라는 사실이...말입니다. 멀리 안 가서 제 부모님도, 그 프로그램과 별로 다르지 않은 생각을 하고 계실 테니까요.
사랑하는 존재가 모욕받는 것처럼 사람을 분노하게 만드는 게 없다고 하던데... 실감나네요, 정말. ㅠㅠ
03/07/21 13:32
저도 불쾌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써,,
하지만,, 이 글은 피지알에 맞지 않는 성격일 뿐더러,, 말투자체가 상당히 격하시군요^^ (물론 저도 마음속으로는 똑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글에 약간의 경어체를 사용한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KBS에도 이런 글을 좀 퍼트려야 합니다!;; 너무 했어요~ KBS
03/07/21 13:38
아침에 컴터하다가 그거 보시던 어머니한테 무지 압박을 받았다는,...
너무 게임의 부정적인면만 부각시키고 아무 관계없는 플게머 이미지까지 구겨버린...ㅡㅡ
03/07/21 13:46
왜 이글이 피지알의 성격에 안맞는다는 거죠?..오히려 피지알 사람들에 먼저 알려야 한다는 임선수의 팬분들도 계셨슴다. 이번 사태는 임요환선수만이 아닌, 프로게이머 전체에 대한 폄하이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 님께서 좋아하시는 선수가 게임중독자로 몰린다면, 그게 과연 그만의 일일까요?..적어도 게이머들과 관련된 일이라면 당연히 피지알에서 언급되어야 하지 않나요?
03/07/21 13:58
Pgr에 맞지 않는 글은 아닌것 같은데요.-_-; 아무튼 Kbs게시판은 난리가 났더군요. 그 방송 하나로 프로게이머및 유저와 시청자 모두 게임중독자가 되어버린듯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네요.
03/07/21 14:07
억울하네여! 직장생활하면서.. 같은 취미 가진 선배님들과 팀플도하고, 큰경기있을 때면 끝난후에 한잔하며 열띤 토론을 하는.. 우리네 취미생활자들을.. 흠흠..;; 소라님! 저도 요환 선수 팬이기에 더더욱 가슴에 와닿네여! 저도 글 올리러 KBS로 갑니다.. 왜 점심시간이 끝나면 이리도 졸린걸까..ㅡ ㅡ ?
03/07/21 14:40
음 오늘 아침마당을 보면서 느낀건 그사람들 게임은 아주 나쁜거라고
작정하고 씹더군요 그리고 그와 연관된 내용만 언급하더군요 편파적인 방송 그리고 무지하고 무책임한 기성세대의 모습 그자체 애들이 게임에 빠지는 원인등은 무시한채 무조건 나쁘다고 하지말라고만 하는 그네들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를 느낍니다
03/07/21 14:53
대략 아침마당을 봤을땐 프로게이머 전체 비하 내용 일색이었습니다. 보는 이로썬 별로 기분이 안 좋더군요. 과장해서 표현하면 질문 내용이 대략, 마이클 조던을 불러놓고 어떻게 하면 코너킥을 잘할 수 있느냐 식의 질문들이 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오늘 망언마당은 정말 별로더군요. 매번 가정 이혼등 별로 좋지 않은 소재로만 프로그램 구성을 하더니 이번에는 게임계 모독 까지..
03/07/21 15:28
참 기가막히는 프로그램이었던거같네요.. 임선수에게 질문하는것들
그들이 무얼준비해와서 질문하는건지.. 게임종류도 제대로 모르고 임선수에게 사이버머니가 얼마있냐는 질문이나하고.. 기분상당히안좋았고 무조건 게임하는것을 나쁜쪽으로만 보는것이 눈에 보이고..한마디로 어이없음. 안볼껄그랬네..쩝..
03/07/21 15:30
아침마당에서 그런 내용의 방송이 있었다니 웃깁니다. 임요환선수가 질문 받고는 적지않이 당황했을 것 같군요. 근데, 방송전에 미리 입을 맞추고 연습하지 않을까요? 그때 더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03/07/21 15:44
예고만 보고서는
'게임계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시각을 변화시키고.. 자녀들을 이해하자.. 라고 해서.. 임요환 선수를 부른것이군..' 하고 생각했는데.. kbs 게시판은 개그마당이니 하면서 난리더군요.. 어떤 분은 kbs 로 전화를 했더니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했다던데 (아침부터 일안하고 게시판을 다 읽어본 티내고 있는 ,,, ㅡ.ㅡ;;) MC, 제작자 분들.. 무성의 하게 준비하고.. 질문하고.. 오히려 자녀와 부모의 격을 더 넓혀버리는 결과가 되어버렸죠.. 자신들 스스로 게임=성적하락=폐인 이라는 틀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는 식이었죠.. 그러다 보니 임요환 선수는 사이버 머니가 많은 중독성 있는, 폐인이 되는, PK.... 까지.. 에휴~ 마당이 아니라.. 골방이나 다락, 창고 쯤 되는.. 사고들.. 이었던것 같습니다. 문득.. 우리 부모님이 이방송을 보실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부모님만을 위한 딱 부모님의 마음을 충족시켜주고 확고하게 다져주기 위한 방송이었죠.. 방송내용에 화가 나는 한편, 안타까웠습니다..
03/07/21 16:01
방금 vod를 봤는데요. 제 생각에는 별 문제 없는 방송이었던것 같습니다.
게임 중독이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이상벽씨가 임 선수에게 질문을 약간 이상하게 한 면이 있지만, 임 선수의 인격을 무시한다던지 그런건 없었고 분위기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요. 격하게 반응들을 하시는 것 같군요..
03/07/21 16:11
글쎄요. 제 생각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임선수의 인격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제작진의 무성의한 사전준비와 MC들의 생각없는 발언등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도 바로 그것이구요. 게임중독에 대해 다루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임선수는 방청객이 아닙니다. '패널', 소위 말하는 '초대손님' 이었단 얘깁니다. 그런 패널에 대한 일말의 기본 상식도 없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무시하는 것 아닙니까? 대체 어디가 분위기가 좋았던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03/07/21 16:26
임요환선수나온다고해서 봤는데 화가 나서 보다 나왔어요. pk 등 온라인게임에 관한얘기를 할때 드라군님들의 공격모습이 왜 나와야하는지 원.=-_-
03/07/21 16:28
stwon님 별 문제가없는 방송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게임으로 먹고사는사람한테 할 질문은 아니였죠.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지식도 없으면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불러놓고 pk가어쩌니 사이버머니가 어쩌니 하는건 좀 어이없다고 보는데요. 인격무시는안해도 말도안되는질문을 엄한사람한테 하니깐 문제라는 겁니다. 더 문제는 그 프로그램을 본 어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할까 하는거죠. 이건 당연한반응입니다
03/07/21 16:34
제 생각은 그 정도는 '사소한 실수'라고 봐도 될 것 같다는 것 입니다.
사회자에게 스타크레프트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자들도 임요환 선수가 제일 잘나가는 프로게이머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는 거구요..
03/07/21 16:36
저도 나우해피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물론 kbs방송국 게시판은 다소 오바스러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패널로 초청한 사람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도 갖고 있지 않은 진행자는 자격미달이라고 봅니다.
아니 미리 고지해주지 못한 작가의 실수이지요. 백번 이해해서 사이버머니에 관한 언급은 그저 농담이라고 봅시다. 하지만 게임의 폭력성이 현실에까지 미치고 있다, 게임의 영향으로 어린 동생을 살해한 중학생도 있었다라는 말끝에 "임요환씨는 현실에서도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려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나요?"라는 질문은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도대체 요환 선수가 왜 그런 질문을 받아야 합니까? 방송을 보고 있던 제가 모욕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그건 분명히 임요환 선수를 게임 중독자로 기정사실화 한채 행해진 질문입니다. 그 발언 하나만으로도 사과 요구는 마땅하다고 봅니다만....
03/07/21 16:41
사소한 실수를 가지고 여러 시청자들이 kbs아침마당 게시판을
뒤흔들고 있는건 아니라고봅니다. 그만큼 이유가 있고 사회자들에게 스타크래프트에 지식을 요구하는것을 무리라고생각하지도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어떠한 장르의 종류의 게임인것 정도는 미리 알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제가보았을때 임선수가 나가지않았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드는군요
03/07/21 16:46
그게 사소한 실수면 대체 뭐가 큰 실수입니까? 방송, 그것도 생방송의 생명인 '준비소홀'이 사소하다는 것은 설마 아니시겠지요. 그리고 전문가수준의 지식을 요하는 것도 아닌데 리니지와 스타의 단순한 차이를 알길 바라는게 과한 요구입니까? 아니, 차이는 고사하고 어떤 류의 게임이든 제대로 아는 게 없어보이던데요. 프로게이머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름만 프로게이머고 뭘 하는지, 게임중독자와 뭐가 다른지는 모른다-오늘의 모습이 제게는 이렇게 느껴지더군요.
03/07/21 17:03
방송이고 신문이고 간에..사전조사 생략한 성의없고 어이없는 기사나 프로그램이 많네요. 우리나라만 그런건가요. 아님 다 그런가요? -_-;
03/07/21 17:07
아침마당을 성토하는 분위기에서 이런 얘기를 쓴 제가 참 한심하군요.
저는 다만 아침마당이 임요환 선수한테 엄청난 잘못을 했다고 하는 위와 같은 글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중독'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그 문제의 프로를 보는 일반 시청자들(물론 임요환을 아는 사람들)이 봤을 때 이렇게 일파만파할 문제인가 하는 겁니다. 위의 글을 읽을 때와 vod를 직접 봤을 때의 느낌은 천지차이 였거든요. 다만 저의 느낌을 말하는 겁니다. 그럼 저는 이만 써야 겠습니다;; 죄송..
03/07/21 17:29
이만 쓰신다고 했지만 죄송하게 한마디 더 쓰게 되었네요.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_-)(_ _)
글쎄요...위의 남자의로망은질럿님도 그렇고, 모두가 임요환 팬이어서 분노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stwon님 글을 보면 분노하는 이유는 임요환 팬이기 때문일 뿐이다...라는 것이 느껴져서 조금 씁쓸합니다. 비단 임요환 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가 나왔어도 저는 똑같이 분노했을 것 같습니다만.... 문제를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은 느끼지 않으시면 됩니다. 문제를 느끼시는 분들은 느끼시면 되는 거고요. 단지 개인의 생각이란 다른 것인데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격한 반응' 이라고 하신 것이 걸려서 글을 썼었습니다. 제 글 역시 단순한 생각표명에 불과했지요. 일파만파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은 (저도 포함해서) 문제라고 생각하고, 항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하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저 역시 한심한 사람이었군요. 어쨌거나 저도 그만 써야겠군요. 하루는 거의 다 가버렸지만 좋은 하루 되시길.
03/07/21 18:27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글을 바로 몇줄아래 같은 내용으로 묶어 놓았습니다. 음. 리플 37개 달린 글을 어떻게 이동하라구. -.- 가능하면 같은글에 리플로 달아 주세요. 동일내용이시면요. 부탁.. ^^ 좋은 하루 되세요.
03/07/21 19:42
근데 임요환 선수는 그런 질문 받았으면 `전 그런게임하는 중독자가 아니고 프로게이머입니다.'라고 반박하시지...
그래서 무지한 MC들에게 올바른게 무엇인가 알리고 그러시지....
03/07/21 20:08
요환동에 가서 보니까, 이런 암시가 있었네요
게임중독에 대한 폐해를 게임을 즐기는 각계각층과 얘기해보자는 코너였다고 합니다. 왜 임요환선수는 그곳 출현에 응한건지.. 대충 게임중독과 그 보수적인 방송 이미지만 봐도, 자신이 공격받을 입장이었을텐데
03/07/21 21:14
asurar 님의 글을 리플로 옮깁니다.
*아침마당*온라인 게임을 하고 자라는 우리의 어린 학생들 오늘 많은 논란이 있었던 아침마당을 봤습니다 처음엔 임요환선수가 어떻게 망가졌길래-_- 많은 분들이 이렇게 길길이 날뛰는걸까하고 흥미위주로 봤는데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고1때 스타가 나와서 중독이 돼어 헤어나질 못했던 옛날 생각두 나구요 그때 저를 잡아주시려던 아버지 생각도 나더군요 온라인 게임이 나온지 한 4-5년 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리니지등이 있죠 이 온라인 게임들의 중독성은 정말이지 담배나 마약에 비유할만 합니다 우리 주위의 아무 피시방이나 가보면 꼭 폐인들이 기생하죠;; 씻지않아 누렇게 뜬 얼굴,3일전에 봤던 그 추리링-_- 쌓여있는 담배꽁초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포기했다고 봐야죠 저런 사람들은 성인으로서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폐인의 길을 걷고 있으니 별로 안타까운 생각도 않듭니다 그러나 한참 자기개발에 몰두할 나이인 어린 학생들이 저들과 같은 길을 걷게하면 않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들은 아직 자신을 제어할수있는 정신적 성장이 미숙하니까요 이건 평소의 제 생각이고 오늘 마침 아침마당에서 그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을 하고 있더랍니다 게임에 미쳐 학교까지 등교거부를 하는등 기형적으로 청소년기를 보내는 일부 학생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제대로 방침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지금까지 온라인 게임으로 인한 문제를 제대로 정부나 단체에서 제재한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부모님의 관심만이 해답이라고만 슬쩍 미룰뿐 근본적으로 온라인 게임의 중독성을 막아낼 수단을 강구하진 못했죠 오늘 아침마당의 토론도 결국엔 문제점을 상기시킬뿐 대책마련에는 실패했구요 그 문제에 대해 우리 PGR식구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엔 자식있는 분도 많으실테구 개나 소나 다오는 다른 게시판보다는 훨씬 낫겠죠 많은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네요 PS.사족을 붙이자면 오늘 임요환선수는 캐스팅 미스였지 결코 프로게이머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협회차원에서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등의 감정적인 대응은 조금 자제하시는게 어떨지... 우리 부모님들의 자식사랑이 저런 자리를 마련해 냈다고 생각이 들던걸요 자나깨나 자식걱정에 그사랑이 참으로 큽니다 아침마당에 자식문제로 걱정하시던 부모님들 정말 훌륭한 분들이세요 부디 자제분들 정신 차리셈 -_-+ Good Luck~
03/07/21 21:49
아침마당이란 프로가 아침에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라면...어느정도 이 프로가 오늘 했던 방향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 특히 그 전화인터뷰했던 한 어머님의 얘기...학교도 자퇴하고...눈이 풀리고, 엄마한테 욕을 해댄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솔직히 걱정이 안될 수 없을겁니다. 아직은 프로게이머라는 직종이 네티즌들에게만 알려졌지...대다수의 어른들은 잘 모르구요.
다만 문제는...오늘 임요환선수가 나와서 이야기 했어야 할 방향은, 이런 게임이 긍정적으로 어떻게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에 관해...게임산업이 얼마나 발전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줬어야 하는데...두 진행자분이나 PD분이나 전혀 그런거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거죠. 마치 오늘 임요환선수는 게임중독자의 본보기로써 나간것 같은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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