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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0 20:14
한선수가 튀면 또 쫒아가는 선수들 나오고 그렇게 발전 하는거 아니겠읍니까? 예전 임요환 선수가 우승권의 하나의 기준을 제시했다면 이젠 이윤열 선수가 그 역활을 하지 않나 싶네요 우승할려면 이윤열을 이겨라... 이젠 강민도 이겨야 하고 휴~~~ 점점 힘들어지네요.
03/07/20 20:33
머신의 의미가? 뛰어난 생산력을 말하시는지...혹시 공부 잘해서 시험 잘보는 사람을 공부머신이라고 하시는 분들? 다른 거 다하면서 남들보다 유닛하나 더 만드는게 실력아닌가여? 그건 더 많은 연습을 통해서만 가능한 거져.. 셤 볼때 이부분 나올거야 하면서 잘 찍어서 공부해서 나오면 실력있고 참 창조적이고.. 열심히 다 공부해서 셤 잘보면 머신이라는 소리를 듣는건지..참..나이 어린 사람이 뜨면 너무 질투들이 심하신듯.
03/07/20 20:40
지고나서 뭐라고 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이기고 나서 진 사람을 깍으면서 과장시키는 건 참 이해가 안가더군여.....님이 정말 잠 안자고 인간 같지 않은 수면시간을 통해서 1등새서 머신이라고 힐때는 칭찬과 부러움이 같이 있겠져..근데 님의 글은 오직 한사람의 스타일을 비하시키기 위한 말로만 보인다는 건 제 오버인가여?.. 천재라는 말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와 정반대의 느낌인
머신이라는 말을 의식적으로 자꾸 사용하는 듯..
03/07/20 21:06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가그린,scv_mania님께//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시고 조그마하거나 국지적인 내용엔 좀 관대히 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3/07/20 22:13
체러티같은 경우, 비록 졌지만 상대가 뻔히 알고 있는 전술,전략을 썼다는것은 그만큼 연습을 통해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니었을까요?
어차피 졌기때문에 이런말을 해봤자 의미가 많이 퇴색 되겠지만, 꼭 새로운 빌드, 새로운 전략,전술을 보여야만 한단계 진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3/07/20 22:55
전 오히려 이윤열 선수가 하나의 기준으로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손을 거쳐 일회성이거나 부족했던 전략이 체계를 잡아가면서 승수를 쌓는 경향이 보이거든요. 일례로, 엄청난 생산력을 항상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바로 그것이죠. 이윤열 선수가 손이 세 개라거나, 치트키를 쓴다거나, 혹은 실수로(;;) 엄청난 수의 유닛을 뽑아내는 것일까요? 아니죠. 상대를 작은 교전에서 계속 소모시키고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자신은 그 사이에 계속 물량을 준비하는 것이거든요. 이제는 이런 모습을 최연성 선수 등도 보여줄 수 있고, 최연성 선수의 승률이 높다는 것은 '소규모 부대를 통한 교전 -> 대규모 물량'이라는 테란의 전략을 이윤열 선수가 창시한 것이라고 봅니다. 은하영웅전설에도 그런 논쟁이 있습니다. 얀이 더 대단하다, 라인하르트가 더 대단하다.. 결국 전술에서는 얀이, 전략에서는 라인하르트가 앞선다.. 식의 결론이 어느정도 정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결국 우주의 승자는 전략의 우위에 서 있는 라인하르트죠. 얀은 소수의 병력으로 전술 운용을 하는 면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지만 결국 동맹멸망 후 이젤론에 고립되어 버리구요. 이윤열 선수의 물량을 단순히 '물량'이고, '알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략이라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점이 간과된다면 스타라는 게임을 세인트 아이즈(요새 즐기는 게임이라^^;;)와 같이 주어진 병력을 운용하는 게임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에 불과하지 않겠습니까? ^^ p.s. 이윤열 선수는 사람이 확실하고, 그가 쓰는 전략도 사람이 사용하는 전략이 맞습니다(;;) 단지 그만큼 기존의 관념을 깨어버린 전략이기 때문에 '머신'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거구요. 그럼 모두 건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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