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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0 13:38
강하다고 해두도록 하죠 하지만 저는 한번 우승했던 선수에게는
왜그런지 정이 떨어져버리더군요 강민,서지훈선수 에게 정이 떨어질것 같네요--;;
03/07/20 13:41
글쎄요. 마이질럿님 글 읽어봤지만 나다의 몰락이 아닌 시대의 몰락이라는 표현이 참 가슴에 와 닿더군요.
솔직한 스타매니아들의 입장에서는 독주체제보다는 춘추전국의 혼란의 시대가 더욱 재밌지 않습니까? 절대가 없는 독특한 무공의 강자들이 판치는 무림세계 그게 현 스타크의 로망인 거 같습니다. 우승을 한 강민 선수 조차 차기 스타리그에서 8강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 그게 진정한 겜을 보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
03/07/20 13:47
프로토스 유저지만 변태?같게도 테란유저들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한층 더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겠다는 임요환 선수(오늘 i-tv 보신분들은 아실것임)그리고 아쉽게 이전리그 16강에 그쳤던 이윤열 선수 가을의 전설이라 하지만 전 이 두게이머에게 배팅하고 싶습니다
03/07/20 13:52
임요환 시대의 종언이라고 제가 전에 글을 올렸었는데,,, 사실 나다 시대의 종언은 정말 섣부른 발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말입니다.
03/07/20 13:55
이러저러한 말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그들의 실력과 위치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진정한 종언(?)은 누구누구의 시대의 종언이라는 말이 논쟁의 꺼리가 되지도 못하고..조용히 잊혀질 때겠죠. 아예 관심조차 끌지 못하게 되는...
03/07/20 14:07
개인적으로 저는 이윤열 선수를 괴물이라고 부릅니다
생산이나 컨트롤이나 상환판단력이나 모든면에서 완성형의 모습을 보여왔고요..하지만 아무리 해도 인간이 완벽할수는 없습니다 완벽에 가까울수 있을 뿐이지요 스타역시 나온지 오래되었고 상당수의 패치가 있었지만 여전히 버그가 존재하죠 이윤열선수는 여전히 괴물입니다 나쁜의미가 아니라 무시무시 하다는..엄청나다는 그런의미에서 괴물입니다 어렸을때 본 어떤 한만화에서 무시무시한 사이보그가 나왔습니다 엄청난 공격으로 와 ~ 드디어 죽었구나 하는순간 안개속을 걸어나오며 그사이보그가 하던말 "이정도로 부셔질거면 애초에 만들어 지지도 않았다.."는 그 대사가 갑자기 떠오르는 군요 적어도 저에게 나다 는 그런 괴물입니다 이윤열선수에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밀어버리세엽~~~
03/07/20 14:13
한번의 패배로..퇴물이야!라고 여기기에는 대단한점이 너무 많은 선수입니다.
우승자에게는 축하를 준우승자에게는 축하와함께 약간의 위로를 그리고 그 다음시즌을 기다리는거죠.
03/07/20 14:17
이윤열 선수에게는 여러모로 불안요소(엇.. 슬램덩크 ^^)를 안고 시작해야 했던 결승전이었습니다. 부족한 연습, 계약과 관련된 마음 고생..
상대인 강민 선수마저 경기 후에는 그와 관련해서 좀 안됐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습니다. 아직은 이윤열 선수에 대해서 말하기는 이릅니다. 그가 이룬 것과 잃은 것을 생각해 보면, 아직은 엄청난 수식어가 남아 있어야 옳다고 봅니다.
03/07/20 14:43
Inside Stuff(스펠링이 맞나?)에서 모자를 푹눌러쓰고 앉아 있는 모습이 자꾸 지워지지않네요...KTF팀원들 모두들 즐거워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사태가 많이 진정이 된것 같긴 하지만 그의 마음은 언제쯤 진정이 될런지...
03/07/20 16:26
휴가 나가서 메가웹 가보고는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_^응원도 하고 선물도 주고...
도저히 다가갈 분위기가 아니더군요... 정말 그런 분위기에서 게임하는 선수들 대단합니다. 저라면 쫄텐데..(덥기도 하고)
03/07/20 20:39
그저 막연히 생각하는 것 뿐이지만 이번 엠비씨 결승이 좀 허무하다 싶었던건 더블 엘리미네이션(마..맞나요..;) 방식으로 1승을 줬던 것보다는, 이윤열 선수의 컨디션이 여러가지로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요즘 많은 선수들이 고루 두각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스타리그 흥행에는 톱스타급 플레이어가 있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그런 독보적인 선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03/07/21 01:22
음...사실 지금에 와서는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윤열 선수가 '강하다'라는 평가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리고 꼭 우승을 해야지만 전성기고 최고고...몇번이라도 지면 슬럼프고...이런 풍토는 저도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어쩌면 이런 풍토는 스포츠에서 먼저 비롯된것 같은데요... 조금이라도 눈길을 끄는 기사를 쓰기위한 기자들의 말들...이것때문이 아닐까요?
03/07/21 02:17
저도 스타를 꽤 오랫동안 해왔고 중계를 많이 봐 왔지만, 이윤열선수같이 질 것 같지 않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팬들이 바라든 바라지 않든 그는 이 게임판에서 꾸준히 적응해나갈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예전의 임요환 선수나 근래의 이윤열 선수처럼 잘 하는 선수들이 리그를 독식하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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