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0 04:08:06
Name 하하하
Subject 재미로 보는 온겜넷의 16강 조편성과 4강의 상관관계
우선 지금까지 온겜넷 본선리그 4강선수들의 16강 조편성을 살펴보면

올림푸스 - 임요환,박경락 A조 서지훈* B조 홍진호 C조
파나소닉 - 이윤열* A조 조용호,홍진호 C조 박경락 D조
스카이2  - 박정석*,홍진호 B조 임요환 C조 베르트랑 D조
네이트    - 최인규 A조 강도경,한웅렬 B조 변길섭* C조
스카이1  - 임요환 A조 홍진호 C조 김동수*,김정민 D조
코카콜라 - 임요환* A조 홍진호,조정현 B조 이근택 D조
한빛       - 장진남,기욤 A조 임요환*,박용욱 B조
프리첼    - 김상훈 A조 봉준구 B조 김동수*,박찬문 D조
하나로    - 변성철 A조 기욤* B조 최인규,강도경 D조
99PKO    - 최진우* A조 국기봉,김태목 B조 이기석 C조

(*표는 그대회 우승자)  
먼저 16강 4개조중 1조이상 2명의 4강선수를 배출하는 조가 탄생합니다.
보시다 시피 매번 최소 1개조씩은 4강에 선수를 두명이나 올렸으며
한빛배때는 달랑 두조만 4강진출선수를 배출했죠

두번째론 4강진출자를 두명이나 배출한 조에서는 우승하기 힘듬니다.
하지만 `가을의 전설'은 이 징크스는 가볍게 피해가네요 ^^

세번째는 16강때 같은조선수끼리 준결승에서 자주 맞붙습니다.
이번 임요환박경락선수나 스카이때 박정석대홍진호 네이트때 강도경대한웅렬 코크때 홍진호대조정현 한빛때는 준결승 두경기 모두 그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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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efortune
03/07/20 10:14
수정 아이콘
이번에 4강에선 임요환선수와 박경락선수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
03/07/20 10:48
수정 아이콘
16강을 이루는 선수들의 실력이 완전히 똑같다고 가정할 때,

1. A/B/C/D 각 조에서 한 명씩 올라가서 4강을 이룰 확률은 1/6 밖에 되지 않습니다. 10 시즌 계속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확률도 16%가 넘고요. 징크스라고 부르기엔 좀 큰 확률이죠?
2. 4강이 두 조에서 배출된 선수로만 구성될 확률도 역시 1/6입니다.
3. 16강에서 같은 조였던 선수가 4강에서 만날 확률은 10/24나 됩니다. 특히 1/12의 확률로 4강의 양쪽 모두 같은 조 선수끼리 싸우게 됩니다.

두번째 꼽은 징크스도 가을의 전설 세 경기나 빼고 계산하고는 우승하기 힘들다뇨. -_- 10 번 중에 4 번이 4강에서 같은 조 선수끼리 싸운 경우입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굳이 징크스를 만들고 싶다면... 프로토스가 우승하려면 같은 조 출신과 함께 올라간 것(!) 정도인데.. 기욤은 혼자 올라가서 우승, 동반 진출해서는 우승을 못했으니 이 역시 징크스라고 볼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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