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7/20 02:52:15 |
Name |
tajoegg |
Subject |
온게임넷 결승전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
이번 챔피언스 리그..
유벤투스 vc AC밀란 이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은 카테나치오 이태리 수비의 핵심 선수+디다골키퍼가 있는
막강 수비라인 AC밀란과
네덜란드보다 더 토탈압박사커를 보여주는 힘의 유벤투스가 붙으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꺼라고..
유벤투스는 밀란의 성문을 두드리고 그 성문이 열리느냐
아니면 카운터를 먹이고 AC밀란이 이기느냐..이것을 관전의 주 촛점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챔피언스리그 뚜껑이 열리자 결과는 전혀 틀렸습니다
방패라 불리우던 AC밀란이 경기 초반부터 유벤투스를 압박하기 시작한거죠
이에 유벤투스는 당황했고 결국은 AC밀란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전 이번 온겜넷 결승전도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서지훈 선수가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홍진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요..
두 결승전은 무언가 공통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수비위주의 선수가 공격을 나오면 상대선수들은 당황을 하게되고
상대에게 페이스를 내주고 말게되는..초고수들간의 그런 심리전이 말입니다..
이것으로 테란은 또 왕좌를 지켰고..저그는 또 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다음 리그..다음 시즌..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ㅡ^
이래서 제가 축구와 스타크래프트의 매니아가 되는가 봅니다
보면 볼 수 록 새로운 면이 보이는 것 때문에 말입니다 ^ㅡ^
p.s 음..무언가 떠오르기는 했는데..정작 쓰고보니 상당히 어색하네요..^^
이쁘게 봐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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