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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0 02:29
사실 홍진호선수 지금까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오기는 했지만, 이번 온겜넷 결승전 대회전 인터뷰는 약간 자신감없어 보여서 안타깝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차라리 오늘 강민선수처럼 '꼭 우승하고싶습니다' 라든가, 아니면 조금 더 거만하게 '우승하겠습니다' 라고 했으면 좀더 속이 시원하고, 왠지 이겼을 것만 같은데.. 말이죠 ^^;
03/07/20 02:33
게임스타일이 배짱이 약간 부족한듯한..
홍저그 경기를 보면 이길때는 쉽게이기던지 어렵게 이기던지 하지만.. 질때는 결코 쉽게 지는 법이 없죠.. 무슨말인고하면.. 전략..빌드의 기본골격이 쉽게 지지않는 스타일이죠.. 물론 좋은말이지만 단점이라고도 할수가 있죠.. 그런스타일은 어느정도 수준의 선수는 충분히 이길수 있지만.. 엄청난 괴물급 선수와의 경기에서 약점을 보일수가 있죠.. 괴물급선수를 이기기위해선 허무하게 질땐 지더라도 배짱도 부리고.. 모험도 하고 배째온니드론빌드도 하고 그래야 반반이상 승률이 될 확률이 높은데.. 그런것..(다소운에의존한배째플레이)없이 100%실력으로만 쇼부를 보니 상대방이 배짱플레이 성공을 하거나 그러면..다소 힘겨운 경기가 될수 밖에 없죠.. 움 정리가 안돼는듯 하지만.. ㅡㅡ; 암튼..괴물급선수와의 경기땐 배에힘주고 플레이 하시길....
03/07/20 02:49
홍진호 선수는 약점이 없지 않나요? 적어도 게임플레이에서 약점을 찾을수는 없더군 있다면 담력부족이라고나 할까요... 결승전때 주로 보이는 판단미스가 좀 있더군요
03/07/20 02:56
홍진호 선수가 어느순간부터 아이디를 [NC]...Yellow가 아닌 KTF_Jinho(?)를 쓰던데 결승전에서만큼은 엔씨 옐로우를 쓰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안 쓰더군요. 그것땜에 왠지 불안했습니다.
임요환선수도 정테란이 아닌 슬레이어즈박서일때가 어울리듯, 홍진호 선수도 [NC]...Yellow라는 아이디로 돌아와줬으면 합니다. 홍진호 선수 약점이 거의 없습니다.... 있다면 아이디.. 하나꼽자면 프토상대로도 가난한 플레이를 해서 박정석 선수와 경기를 할때 후반으로 가면 물량이 딸린다는거.... 박정석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프토에겐 지는 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으니 이것도 약점이라 할 수 없나...
03/07/20 03:04
이런말하면 기분나쁘게 생각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최근까지 홍진호 선수는 전성기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승전을 보고 그것은 저의 '거대한' 착각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승전 내내 정말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더군요. 마치 '진정한 대테란 극강저그는 바로 나다!'라고 외치는 거 같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초반에 멀티를 먹지 않고 가난하게 시작했던 경기들이 선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역전당해 버렸던 점입니다. 서지훈 선수를 응원했었지만 한 편으론 상당히 안타깝더군요. 아 참 그리고 저도 인터뷰때 느꼈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자신감표출을 심하게 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더라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한 것은 좀 아쉽더군요.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최선을 다해 이기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면 더 좋을 텐데... 아무튼 이번 결승전, 비록 지긴 했지만 그가 진정한 저그최강이라는 것을 새삼 각인 시켜준 명경기였던 거 같네요.
03/07/20 03:13
오~저 선풍기저그님말에 완전 동감!!
빌드도 그렇고 체제도 그렇고...상대에게 잘 따라가고 잘 맞춰가면 이기는 체제를 자주 보여주시죠...특이 이번 결승에서...저글링럴커이후디파일러... 물론 컨트럴이나 다른면에서 워낙 자신이 있기때문에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체제는 테란이 꼼꼼하게 플레이하고 천천히 멀티 먹으면서 나오는 선수들에게는 멋지게 플레이하다가 딱 지는 경기가 나오기 쉬운 체제라 생각하는데요...제가 어설프게나마 저그란종족을 쓰지만 그런 생각이 들고... 워낙에 운영하기도 힘들고 컨트럴하기도 힘든게 저글링+럴커+스컬지 이긴 하지만 이번 결승처럼 운영을 완벽히 하는데도 지는걸 보면... 경기마다 다른 모습이 필요한게 아닌지... 아무튼 진호선수 너무 멋졌습니다!!너무 존경스러워요...ㅠ.ㅠ 다음스타리그에서도 좋은모습 보여주시길!!
03/07/20 03:22
좀 쎄게! 나가는 홍진호씨를 보고싶군요.^^
그런것도 팬서비스일수도 있고 또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는 데에도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요.^^ 인사이드스터프에서 서지훈 선수의 인터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곳에 올라올선수정도라면 그정도 자신감은 가져야 하는것 아닌가요?'라고 오히려 되묻는.(정확하지는 않지만.) 오랜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베인 겸손도 좋지만.^^ 가끔은 호언장담이 듣고싶습니다.^^
03/07/20 03:30
혹시 홍진호선수가 준우승도 만족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게임에 임하는게 아닌지... '우승은 하고 싶지만 준우승도 대단해..' 라는 마인드과 항상 1등과 2등의 조그만한 차이점이져
03/07/20 03:47
홍진호 선수도 차기 시즌 첫번째 지명을 꼭 하겠다고 말한적도 있었죠~
지난 리그지만.. 이번 결승전 시작전의 인터뷰는 아무래도 얼마전의 어수선 했던 ktf팀의 분위기로 인한 것이 아니었는가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2등에 만족하는 선수였다면 홍선수가 지금껏 오랫동안 정상권을 지키지못했겠죠~ 이번 결승전후 꾹 참았던 눈물을 무대 뒤에서 흘리는 모습도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나타내는 것 같더군요. 홍진호 선수에겐 담력, 배짱, 자신감... 이런 단어 보다는 불운이란 단어가 더 떠오르는군요.. 다음 시즌에 홍진호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03/07/20 04:07
홍진호 선수..굳이 약점을 꼽자면 전 항상 상대와 대등한(이기던 지던)병력을 뽑아놓는다라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약한 타이밍이 별로 없다란 장점이 있지만....드론수 부족으로 뒷심이 부족해 언제듣 한방에 무너질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는 거죠.. 한마디로 배째 정신이 조금은 부족한게 아닌가 싶네요..;;
03/07/20 04:52
홍진호 경기스타일에 대해선 전혀 약점이 없어보입니다..거의 저그가 할수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는듯하죠 굳이 이번 결승패배를 기점으로 약점을 찾자면 자기자신좀 믿지 못하는거 같습니다..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없었던것인지....(뭐 징크스란게 신경쓰여서 그럴수있을지 몰라도) 어쨌든 자기자신에게 좀더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신의 플레이를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경기운영이나 스타일은 단연 최고 라고 단언합니다. 다음엔 자신을 좀더 확실히 믿고 우승을하여 그 자신감이 계속 유지되어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03/07/20 07:19
홍진호선수의 유일한 단점은 주진철선수처럼 드론 많이 뽑는
부자저그체제를 한번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이죠. 홍진호선수의 멀티나 본진에 드론이 바글바글한 걸 거의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 만큼 확장이나 드론 보단 유닛위주로 경기운영을 한다는 얘긴데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거죠.
03/07/20 11:39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오히려 홍진호선수가 워낙 자신감이 있어서 배째플레이를 안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워낙 자신감이 있어서..왠만하면 내가 이기니까 무리할 필요 없다..는 생각일 듯 한데..;; 그게 어떻게 생각하면 더 자신감 아닌가요?;
그리고 진호선수도 워낙 암울한맵(예를들면 라그나로크라던가)에서는 엽기전략등을 가끔 보여주죠..;; 내가 이긴다! 하는 자신감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봐요. 단 그때 인터뷰에선 약간 소극적인 느낌이긴 했지만요. 이번 결승의 패인은-_- 자신감 부족이라기보단 불운-_- 이 아니었을지;; (1경기에서 재경기가 나오지 않았더라면...5경기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3/07/20 20:16
제가 보는 홍진호 선수는 약점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KTF팀의 저조 분위기.. 재경기등..불운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03/07/21 14:35
경기외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경기 내적으로는 자신감이 충분했던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2차전경기를 봐도 홍진호 선수는 본진수비를 거의 안하다가 빈집털이를 당하고 말았죠. 홍진호 선수 자신도 본진이 허술하다는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쉴세없는 공격으로 반격할 틈을 안주겠다고 생각했다가 당했다고 볼수있죠. 3차전경기를 봐도 테란의 한방에 본진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빈집드랍을 선택해서 결국 승리하지 않았습니까? 결국 홍진호 선수가 자신감이 없다고는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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