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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20 02:06:46
Name 선풍기저그
Subject 외국인 털린유저..
몇일전 이모와 이모의 친구분 그리고 그친구분아들이 울집에서 몇일지낸적이 있었죠..
대전구경한다구..별볼것보없는데 ㅡ,,ㅡ
그아들놈이란 놈이 12짜린데 뉴요커라고 하네요...ㅡㅡ;   씨잉 난 제주도도 못가봤는데
뉴욕에서 거의살다 올만에 한국오는거라고..
같이 놀다가 스타할줄 안다길래 해보라고 해서 컴터앞에 앉혀놓고..
종족멀루하냐! 물으니.. 부드러운발음으로 터얼~린
잉? 먼소리여.... 했는데 테란을 그눔은 터얼린이라고 부르데요..
그놈만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뭐~ 암튼 하는거 뒤에서 보고있으니..
역시 외국인유저다 라는 느낌이 팍팍..
배틀넷은 들어가지고 않고 컴터랑 하는데..단축키 쓰는건 A뿐.. ㅡㅡ;
맵도 래더폴더가서 뒤지더니 헌터로..하는데 으 답답해서..
먼놈의 무한맵도 아닌데..정찰보내지도 않고 3벙커짓고 마린 4마리풀로 넣고..
그제서야 컴터상황이 궁금한지 scv 정찰을..
드디어 시커먼 미니맵이 약간 밝혀지더니 몇미터 못가서 드래곤에 시야꺼짐 ㅡㅡ;
긍디 그걸 봤는지 못봤는지 신경도 안쓰고 다시 열심히 입구에 탱크 도배를...
그때까지도 미니맵은 거의 암흑.. ㅡㅡ;
scv몇마리뽑지 않고 미네랄은 4자릿수를 아무 죄책감없이 뻔뻔하게 넘어가고
그런다음 또 배틀을 뽑을려는지 스타폿 2-3개 지으려다가 본진에 꾸역꾸역
들이닥치는 컴터특유의 필살조합 질럿+드라군+다크+하템+아비터+그냥아콘+다크아콘
에 본진이 걍 털림... ㅋㅋ  
역시 자유분방하고 주관적이고 터프한 외국털린유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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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욱
03/07/20 02:30
수정 아이콘
하하 제목을 보고, 털린=털리다 또는 털린=외국 선수의 이름, 이 두가지중 하나일것이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클릭을 했는데.. 테란의 오묘한 발음이었군요..

털린유저의 플레이 방식이 저 처름 스타크 배울때 하던 방식이랑 비슷하군요. ^.~
김은수
03/07/20 02:32
수정 아이콘
오.. 컴퓨터가 그런 조합을 쓰나요.. 몰랐음-_-; 아비터에 다크아콘까지; 털린 재밌네요. 따라서 머릿속으로 발음해봤더니 진짜로 좀 '털린'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네요;
Siriuslee
03/07/20 07:10
수정 아이콘
컴퓨터 은근히 재밌는 조합 많이 사용하지요.. 가끔가다 핵도 쏴요.. -0-; 보통 3:1 이상에서 유져가 초 방어모드-_-;; 로 나가면 황당전략 많이 나옵니다.. 웹쓰고 들어온다던가.. 핵쏘고 들어고는...
이동익
03/07/20 07:22
수정 아이콘
터얼~린? ㅡ,.ㅡ
terran 이걸 누가 털린이라고 발음하는지...ㅋㅋㅋ
그 외국인 짜가 아닙니까?
03/07/20 11:51
수정 아이콘
듣기에 따라선 그렇게 들릴수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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