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9 23:57:59
Name 흑점의압박
Subject 마이질럿님.
음.. 일단 마이질럿님의 비판글은 아니구요.
그동안 마이질럿님의 글을 보면서 느낀점을 몃자 적어볼까합니다.
마이질럿님의 글을보면 그..머랄까 약간 어린애가 쓴듯한?^^;; 자기만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고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기분나쁘시다면 정말 죄송;;)
막상 보면 논리가 부족하고 약간 말이 안되는 부분으로 비난을 받으시지만
그럼에도 항상 꿋꿋이 자기만의 글을 올리시는거보면 왠지 pgr의 스타일리스트같다는 생각이 듭니다-_-;
저만그런가요? ;;
마이질럿님의 글에 동감은 잘안가지만;;; 글쓰는 태도는 정말 멋있습니다
마이질럿님의 글로 게시판이 아주 약간 소란스러워져도 그 나름대로 재미...있지안나요;;
저만 그런가요 ㅠㅠ;
댓글에 많은 반대글이 올라와두 태연히 자기의견을 주장하시고 하는모습도 저는 멋있습니다
그정도면 기분 나쁠만도 하실텐데^^ (왠지 비꼬는듯한;; )
논리적이고를 떠나서 자신의 생각에 자신감을 가지고 올리시는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것두 이 PGR게시판에 말이죠


애니에서 들은 얘긴데요 ..
원숭이 세계엔 이단아가 있답니다. 그 이단아땜시 원숭이 세계가 소란스러워지지만
결국 무리에서 추방--; 당하고 그원숭이 세계의결 속력이 더 단단해진다는..
그래서 어찌보면이단아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머 대충이런 내용이었습니다-_-;;;;;

마이질럿님이 그정도는 아니죠.

그렇지만... 한국 인터넷게시판의 표준인 pgr 게시판에 마이질럿님의 글은
그런 존재가 아닐런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좀오반가요.
제가 좀변태스럽단 소릴 듣는인간이라서 그런지
그동안 마이질럿님의 글을보면서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_-



PS:글쓰는 실력이 없어서 많이 어설프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써봤습니다.
   마이질럿님 이글 보구 기분나뻐하지마시길 ㅠㅠ
   저는 변태라서.. 태클 환영입니다.
   한번 해보자는 -_- 말은 아니고 바루바루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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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
03/07/19 23:59
수정 아이콘
웃지 마세요. 차라리 그게 날겁니다
believe_protoss
03/07/20 00:01
수정 아이콘
스타일리스트...필이 확 왔다는...
03/07/20 00:04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건 사실입니다 ^^;;;
흑점의압박
03/07/20 00:10
수정 아이콘
웃는거 ,ㅋㅋㅋㅋ 다 지웠습니다 헤헤
최임진
03/07/20 00:13
수정 아이콘
거참...
요 며칠 마이질럿님 때문에 게시판이 좀 달아오른 것 같아서 저도 글 한번 적어보려다 포기했는데
님께서 아주 재밌게 적어주셨군요.
제가 느낀거랑 아주 비슷합니다....^^
그리고 다른 몇몇분들의 댓글이 너무 날카롭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악의를 가지고 묘~하게 비꼬는 듯한 글이라면 오히려 욕지꺼리 있는 글보다도 기분이 더 나쁘지만,
마이질럿님의 글은 악의보단 그냥 자신감에 넘쳐서 휘갈긴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잘못이 있다면 지적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너무 날을 세우는 것도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답니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최임진
03/07/20 00:14
수정 아이콘
아...'댓글'이란 여기 댓글이 아니라
마이질럿님 글에 달린 댓글을 말하는 겁니다.^^;
03/07/20 00:17
수정 아이콘
단지 한두분에 그치기때문에 이런판단이 나오신듯 하군요....
그러나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분이 좀 많다면 문제가 있을거 같네요
다행이 악의는 없는거 같습니다만,
03/07/20 00:41
수정 아이콘
극소수긴 하지만... 너무 선입견을 가지고 마이질럿 님의 글을 읽는 분도 있으시더군요. '역시나 당신은...' 이런 식으로 코멘트 달던 분도 계시던데요. 저 역시 마이질럿님 글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역시 많지만, 지적할걸 지적하는것은 좋지만 다른 글까지 색안경을 끼고 보진 않았으면 합니다.
선풍기저그
03/07/20 00:53
수정 아이콘
웹상에서 게임하거나 채팅하다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이 개인적으로 초딩이냐? 란 말인데..너무 심한얘기네요..그리고 님이쓰신글 틀린얘기는 아니지만 비판하려면 그냥 대놓고 말하는게 낮지 이글은 좀 그러네요..
저그九단
03/07/20 00: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마이질럿님 전 이제까지 질럿님이 임요환님의 광팬으로 알고있었는데 옛날 글을 읽다 보니 이런글이 있더군요..
" 마이질럿

임요환 선수 얘기만 나오면 붙는 논쟁.. 이거 한번 PGR 에서 짚고 넘어갑시다!

임요환 선수 얘기만 나오면 딴지걸고 비판한다고 엄청 들고 일어난다고..들고 일어나시는데.. 아니 거기에 대해서 수십개 리플이 달리게 만들고 들고 일어나는건 무엇입니까?

좋은 얘기는 들어주겠지만 조금이라도 나쁜 얘기는 못받아들이는 겁니까?

전 임요환선수 팬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임요환 선수 잘한거는 감탄도 하고 봅니다. 재미있는거는 재미있게 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전 임요환 선수가 최고라거나 다른 프로게이머와는 차원이 틀렸다는식의 글은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건 임요환 선수 안티여서가 아니라 제 경험상 식견상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랑 비슷한 분들도 많을겁니다.



"

마이질럿 (2003-07-19 21:47:26)
낭만드랍쉽님은 제가 임요환 선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제대로 아시고 그런말을 합니까!! 전 임요환 선수 모든 방송및 vod 경기 cd 에 담아서 포장까지 해서 상자에 고이 보관하는 사람입니다!! 임요환 선수 나오는 날이면 약속 다 제쳐놓고 티비보느라 여자친구랑 두번이나 헤어졌어요!! 그리고! 메가웹에서 임요환 선수 나오는 날이면 도화지에다가 Boxer fighting 매직으로 써서 3시간씩 기다려가며 가서 응원하는 사람이에욧!!
도대체 멀 아십니까!!
"
논의주제와는 상관없지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임요환의 광팬이십니까?? 아님 절대 팬이 아니신지요...
감치미
03/07/20 01:14
수정 아이콘
마이질럿 님 ID를 돌려쓰시나 보지요. 농담입니다. 하하하...

근데 올림푸스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을 주제로 한 온게임넷 inside stuff에 나온 엔딩뮤직이 아바의 'The Winner Takes It All'이더군요.

경기 후 무대에서 쪼그려 앉아 있던 홍진호 선수의 뒷모습에 그런 제목의 음악이 오버랩되니 홍진호 선수가 정말 안타까워 보이더군요...잡설이었습니다.
03/07/20 01:48
수정 아이콘
음...임선수경기보느라 여자친구랑 2번이나 헤어진 분이 팬이 아니면 누가 팬이죠? 아햏햏..
흑점의압박
03/07/20 12:46
수정 아이콘
아. 어린애의 글같다는 표현이 좀 지나친가요?;
약간 비유를 하다보니;;
그렇게 초딩이냐 그런식의 욕은아니구요^^
이글은 마이질럿님 비판하려는 글은 아니었는데ㅠ.ㅠ;
전 마이질럿님 좋게보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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