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9 23:05:27
Name 용살해자
Subject 대략 결승전 관람후기 -_-
안녕하세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실듯한 용살해자입니다.

오늘은 결승전을 다녀왔죠.

프로토스 강민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_-)b

대략 3시 30분에 일행분 한분을 만나서 먼저 도착-_-

나중에 알았지만 저희는 카메라에서 한 4-5줄 정도 앞쪽에 앉았는데

(혹시 강민동 운영진으로 추정되는 여성분-_-중 하나가 혹시 초나눠주기 직전쯤에
좀 옆쪽으로 가주실래요- 해서 대략 자리에 대한 이야기좀 해서 -_- 나중에 그분이
화나셨어요 죄송해요- 뭐 이러셨던 분이 계시면 -_-); 그 일행중 하나가 저였음;)

거기가 대략 강민동-_-측 자리였더군요. 그렇지만 강민동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략 앉게 되어서 여러모로 감사했음 -_-;

(3시 30분의 압박도 있었지만...)

그래서 거의 6시까지 -_- 모인 일행 저포함 4분과 잡담을 재미나게 -_- 하면서

기다리다가 대략 6시가 되어서 리허설이 끝난뒤 가수 축하무대등으로 어게인 2000 결승전이 시작이 되더군요 ㅇ_ㅇ;

(근데 그 그룹 이름이 무엇이었나요? 대략 잘 안들려서 그룹명을 못들었다는...;)

뭐 그래서 대략 기욤 선수 vs 송병석 선수의 결승전이 우선 시작 -_-

제가 시작전에 말했던 스코어 2:0이 그대로 적중[-_-;;;]

저희 일행분들은 대략 기욤-_-선수를 응원했는데, 응원한대로 멋지게 이기셔서 참 좋았더랬지요.

(기욤선수의 개인화면을 보면서 느꼈는데, 확실히 손이 아주 빠르다거나 하고 느껴지진 않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잘하시는걸 보면 역시 프로게이머는 몸만으로 이뤄지진 않는다는게 다시 한번 느껴진...-_-)

그리하여 그게 끝나고 이제 진짜 결승전-_-이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윤열선수 응원단측의 대형-_-사진의 압박에 기세가 눌렸지만...

(게다가 이윤열 선수 응원단은 파이팅-하는데 다 여자분들 목소리-_-고...

강민선수 응원은 남자분들의 우렁-_-찬 목소리가 퍼져나가더군요. 와하하)

하여간 그-_-렇게 그렇게 되어서...

대략 처음에는 강민선수 응원의 현수-_-막이 좀 작은거 같았는데... 나중에 보니

뒷쪽에 초-_-대형도 걸으시고, 윤열선수처럼 대형사진의 압박-_-도 해내고...

초등도 준비하시는 -_-)/ 대략 좋은 준비가 느껴졌었음.

간단히 말해서 강민선수 만세에- -_-)/~ 강민동 분들도 장수하세요-_-;

대략 좋은-_-분들이셨던거 같음. 그리고 응원 주도하셨던-_-)/ 멋진 분은

참으로 보기 좋았음. 역시 응원은 그렇게 해야... -_-;

(혹시 이윤열 선수 팬들이라면 T_T) 화내지 마세요. 전 프로토스 팬-_-)이라서

프로토스쪽으로 자연스레 기울어지...(게다가 그쪽은 잘 안보였음)

더불어 김철민 캐스터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음.

'만여개의 초가 빛나고 있는게 보이는군요'... -_-;;;;;

뒷쪽은 없었던거 같지만... 음음.

근데 확실히 날씨-_-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안오셨더군요.

어게인2000 결승전 할때도 제일 뒷쪽 좌석 배치된곳에는 사람들이 텅-비어있었음... 음

그 뒤로 혹시 오셨는진 몰라도...;

그리고 -_-) 이제부턴 약간의 불만점.

옵저버 화면이 너무 작았었죠. -_-; 개인화면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물론 개인화면을 풀-_-로 틀어주는 시도는 아주 멋졌네요.

전 그냥 옵저버쪽도 거의 안보고 개인화면만 보면서 -_-;

강민선수와 하나가 되는 무아지경에... _-;

음... 그리고 -_-) 시상식을 했을쯤인데... 대략 제 앞자리들을 보니

쓰레기들이 많이 버려져있더군요. 제가 간 뒤에 치우셨을수도 있지만...

(물론 시상식 끝나기전에도 대부분 가버린 뒷-쪽 좌석들은 진흙이 바닥에 있어서인지;
쓰레기들이 많이 버려져있던거 같진 않았지만... 나눠준 우비도 뒷쪽엔 없었던거 같구요;)

하여간 그거 보면서... 조금 아쉬웠음- _-;;

혹시라도 -_- 다들 쓰레기를 치워서 깨끗하다면야...

공중파 방송이 될때

'그러나 관람객들의 관람문화는 대단히 성숙했습니다. 결승전이 끝난 뒤인 이 곳에는 하나의 쓰레기도 없이 깨끗한 모습을 보여 E-스포츠의 성숙한 관람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 이런거라도 붙지 않을까... 해서 -_-;)

그러니... 다들 쓰레기는 잽싸게 치우고 다니자구요- -_-;;;

(애초에 안버리면 제일 좋지만...)

하여간 시상식도 좋았고(플토가 세명이나! +_+)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결승전이었습니다.

단지-_-) 3시30분부터 6시간 가까이 보낸게 조금 후회되긴 했지만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드림팩토리
03/07/19 23:07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윤열선수 응원하던 여성분들.... 퀄러티가 솔직히 사알짝.. 별로시더라는 ㅎㅎ 모선수 팬클럽들은 이쁘기라도 하던데.... 쩝 ^^; 농담입니다... 프로토스 선수들은 왜 여성팬의 괴성이 없는것이냐... 통탄스럽도다 ㅠㅠ
03/07/19 23:08
수정 아이콘
플토는 역시 로망의 종족이라..^^;;
근데, 특별히 외모가 안받혀준다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흠.
주지약
03/07/19 23:10
수정 아이콘
아까...윤열님 지기 직전에 우는 모습찍힌 윤열님 팬분은 상당히 아름다우시던데요-_-;
03/07/19 23:12
수정 아이콘
흠...맞아요. 그분 꽤 이쁘셨어요^^;;
이윤열 선수 팬들께 죄송 멘트 날리자, 고개를 좌우로 젓는 모습에 왠지 제가 손수건이라도 건네 주고 싶은 기분이..쿨럭
03/07/19 23:23
수정 아이콘
오프닝 공연했던 그룹은 '타카피' 예요~
CounSelor
03/07/19 23:28
수정 아이콘
흠... 프로토스쪽에서 기도하는 여자분이 계셨는데 참
인상깊었습니다..
소리를 막 지르시다 울것같은 표정--;;;
03/07/19 23:46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팬들의 수준을 판별하는 기준이 대체 뭐죠? -_-;
러블리제로스
03/07/19 23:52
수정 아이콘
제..제 보기엔 프로게이머 팬이나 스타리그 팬 분중에 미인이 상당히 많던걸요..부담스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948 신인을 원한다. [8] CounSelor1436 03/07/19 1436
10947 강민선수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 [29] VAN2229 03/07/19 2229
10946 온겜넷 프로리그 보면서.. [10] 선풍기저그1667 03/07/19 1667
10945 손오공배 프로즌 쓰론 16강 본선진출자 명단 - 쬐금 수정 [25] 火蝶2619 03/07/19 2619
10944 여러분~~요즘 온게임넷 사이트가 맛이 갔나요? [14] ΤΣΓΓΛΠ(TErrAn)1579 03/07/19 1579
10943 대략 결승전 관람후기 -_- [8] 용살해자2078 03/07/19 2078
10942 [잡담]강민선수 닉넴으로 어울리는건 멀까요..? [30] 다쿠1670 03/07/19 1670
10941 월요일날 임요환선수 KBS에 나오는거 사실인가요? [7] NINJA2026 03/07/19 2026
10940 강민 선수 진짜 떴네요... [1] 2000HP마린1624 03/07/19 1624
10939 강민선수 아이디 보고 생각한건데... [5] ΤΣΓΓΛΠ(TErrAn)1622 03/07/19 1622
10938 앞으로는 7전4선승제가 대세가 될거 같군요. 결승은 말이죠. [33] 마이질럿2469 03/07/19 2469
10937 콧물토스, 드디어 이름을 전국에 떨치다. [19] Normal1876 03/07/19 1876
10936 제가 느끼기에...사람들은 방송국을 차별합니다. [38] 주지약2352 03/07/19 2352
10935 엠비시 게임 결승전..이윤열 답지 못했던 2차전.. [16] 양창식1878 03/07/19 1878
10933 오늘 겜비씨 결승전을 보면서 생각났던 아주 예전의 기억.. [5] 마이질럿1593 03/07/19 1593
10932 강민선수... 내친김에 가을까지!!! [8] 마샤1487 03/07/19 1487
10931 KTF감독님이 감독자리에서 물러났나요? [3] 다크고스트2407 03/07/19 2407
10930 날라의 비상.. 나다 시대의 종언 ..결승전 분석 [67] 마이질럿2937 03/07/19 2937
10929 인제 남은건 온게임넷 프로리그 [4] 초보랜덤1481 03/07/19 1481
10928 우승하신 선수에게 축하드립니다! [1] Godvoice1258 03/07/19 1258
10927 오늘 MSL의 강민의 승리와 날라토스의 비상 [3] 이태성1430 03/07/19 1430
10926 KTF 최악의 봄여름 [11] 초보랜덤2041 03/07/19 2041
10925 그래~ 강민! 이제 강민의 새왕조가 열렸다 ! [25] 드림팩토리1742 03/07/19 17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