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9 22:07:11
Name Normal
Subject 콧물토스, 드디어 이름을 전국에 떨치다.
갑자기 슬램덩크가 생각 났었습니다.
전국무대에 처음 진출한 북산이 산왕을 맞아 대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지역구로 한정되던 그들이 드디어 전국에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명성이 부족했을 뿐, 실력이 지역구에 머무른 것은 아니였었죠.

콧물 토스, 꽃밭 토스로 불리우던 강민 선수는 한 명의 스타일리스트로 주목받았었지만, 언제나 가능성에 그칠 뿐이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테란의 최강자들을 꺾고, 오늘 최종 승자의 자리에 섰습니다.

또 한명의 플토의 영웅 탄생을 알리는 축포이고, 프로토스의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AMD_Grrrr이 프로토스의 시작이였다면,
IntoTheRain는 언제나 꺾이지 않는 혼을,
Garimto는 찬란한 영광과 명예를,
[Oops]Reach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 용기를,
Zeus는 조급함에 우를 범하지 않는 인내를,
fOru는 플토 본연의 원초적 힘을,

그리고, Nal_rA는 차가운 지성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을,
프로토스에 부여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프로토스인들에게 외치고 싶습니다.
우리의 가을이 오고 있다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주지약
03/07/19 22:11
수정 아이콘
오늘 시상할때...프로토스유저 네명이 올라온 모습... 다시는 못볼 장면은 아니겠죠?




(흠...못볼수도 있겠네요. 계속 3위까지만 시상대에 올라온다면-_-)
그냥그렇게
03/07/19 22:1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화이팅~~
문득 생각난건데 강민선수에게 천적선수가있는지?
천적관계는 한두명 다있을법한데..딱히떠오르지가 않네요.
음 아무래도 플토니깐 저그쪽에서잇을듯..
03/07/19 22:13
수정 아이콘
저그를 만나지 않고 정상에 오른 강민 선수에게 양대리그의 차기 시즌은 진정한 시험 무대가 되겠지요. 어느 해의 가을 보다 03시즌의 가을은 치열한 3종족의 사투가 벌어질 것 같은 즐거운 기대감이 듭니다.
드림팩토리
03/07/19 22:1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차기 온게임넷도 왠지 프로토스 영웅들의 대격돌장이 될것같군요ㅎㅎㅎ... 아까도 말했지만 다른 선수도 아닌 이윤열을 3:0으로 이겼다는게 참 기분이 좋네요 ^^~ 토스팬입장에서 저번에 박정석이 0:3으로 질때.. 얼마나 안타깝던지 .. 강민선수 고맙습니다
ΤΣΓΓΛΠ(TErrAn)
03/07/19 22:18
수정 아이콘
근데...콧물장면...VOD로 있나요?
03/07/19 22:18
수정 아이콘
저두 그때는 굉장히 가슴 아팠던...
한마디로 압도당했었죠. 힘, 전략, 그모든 것들이.
03/07/19 22:19
수정 아이콘
게임중이라 있지 않을까여 전영현 선수랑 햇던가
그냥그렇게
03/07/19 22:20
수정 아이콘
콧물장면 그부분만 짧게편집한걸 웃긴대학에서 본적이있어요.
03/07/19 22:22
수정 아이콘
콧물이야기는..이제 그만 ㅡ0ㅡ;;
들을때마다 아찔하다는...
2000HP마린
03/07/19 22:2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콧물 본것 같은데 다시 봐도 넘 우끼다는...
양창식
03/07/19 22:32
수정 아이콘
그 전영현 선수가..지금 워크를 하고 있는 선수이죠..?
03/07/19 22:33
수정 아이콘
비유가 참 적절하네요..^^
저녁달빛
03/07/19 22:46
수정 아이콘
//양창식님 맞습니다... 전영현 선수 한때 아트 벌처로 날리던 선수였죠... 스타는 2002년쯤에 그만 두고, 이제 제너럴과 워3로 날리고 있습니다.
03/07/19 22:53
수정 아이콘
Normal님 자꾸 이런 글 쓰시면!!! -_-++++





................프로토스가 좋아질 겁니다 :)
03/07/19 22:59
수정 아이콘
//Gargoil님. 프로토스인 입성, 환영입니다^^&
드림팩토리
03/07/19 23:08
수정 아이콘
전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게... 우승소감에서 강민 선수가 한말..
"프로토스 ... 좋은 종족이니깐 여러분, 배신하지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하핫. 원츄~
Judas Pain
03/07/19 23:4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좋은 종족입니다 정말로 말입니다-_-
김평수
03/07/19 23:58
수정 아이콘
Lovely Protoss...
자갈걸
03/07/20 00:29
수정 아이콘
이제 멋진이미지로 나갈강민선수를 생각해서라도
콧물이야기는 그만나왔으면..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948 신인을 원한다. [8] CounSelor1452 03/07/19 1452
10947 강민선수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 [29] VAN2244 03/07/19 2244
10946 온겜넷 프로리그 보면서.. [10] 선풍기저그1681 03/07/19 1681
10945 손오공배 프로즌 쓰론 16강 본선진출자 명단 - 쬐금 수정 [25] 火蝶2632 03/07/19 2632
10944 여러분~~요즘 온게임넷 사이트가 맛이 갔나요? [14] ΤΣΓΓΛΠ(TErrAn)1593 03/07/19 1593
10943 대략 결승전 관람후기 -_- [8] 용살해자2091 03/07/19 2091
10942 [잡담]강민선수 닉넴으로 어울리는건 멀까요..? [30] 다쿠1686 03/07/19 1686
10941 월요일날 임요환선수 KBS에 나오는거 사실인가요? [7] NINJA2043 03/07/19 2043
10940 강민 선수 진짜 떴네요... [1] 2000HP마린1641 03/07/19 1641
10939 강민선수 아이디 보고 생각한건데... [5] ΤΣΓΓΛΠ(TErrAn)1636 03/07/19 1636
10938 앞으로는 7전4선승제가 대세가 될거 같군요. 결승은 말이죠. [33] 마이질럿2488 03/07/19 2488
10937 콧물토스, 드디어 이름을 전국에 떨치다. [19] Normal1894 03/07/19 1894
10936 제가 느끼기에...사람들은 방송국을 차별합니다. [38] 주지약2366 03/07/19 2366
10935 엠비시 게임 결승전..이윤열 답지 못했던 2차전.. [16] 양창식1892 03/07/19 1892
10933 오늘 겜비씨 결승전을 보면서 생각났던 아주 예전의 기억.. [5] 마이질럿1611 03/07/19 1611
10932 강민선수... 내친김에 가을까지!!! [8] 마샤1505 03/07/19 1505
10931 KTF감독님이 감독자리에서 물러났나요? [3] 다크고스트2424 03/07/19 2424
10930 날라의 비상.. 나다 시대의 종언 ..결승전 분석 [67] 마이질럿2951 03/07/19 2951
10929 인제 남은건 온게임넷 프로리그 [4] 초보랜덤1501 03/07/19 1501
10928 우승하신 선수에게 축하드립니다! [1] Godvoice1296 03/07/19 1296
10927 오늘 MSL의 강민의 승리와 날라토스의 비상 [3] 이태성1444 03/07/19 1444
10926 KTF 최악의 봄여름 [11] 초보랜덤2059 03/07/19 2059
10925 그래~ 강민! 이제 강민의 새왕조가 열렸다 ! [25] 드림팩토리1758 03/07/19 17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